여러분들도 체감이 되시나욤.
94년 월드컵때 축구인기 좀 오르긴 했지만
한계가 있나 싶었는데 그래도 히스패닉 인구덕에 좀 상승센가보네요
이번에 미국 월드컵 탈락했는데도 저정도면.
만약 진짜 미국달러자본이 축구에 본격적으로 풀리면 유럽 선수들도 다 블랙홀처럼 빨아들일수 있을나요
그나저나 2026년 미캐멕 월드컵 기대됩니다
뉴욕 멭라잎에서 결승전하는데 진짜 꼭 가고싶네요
티켓값은 열라 비싸겠는데.. 하루에 1불씩 저금하면 결승티켓 한 3000불짜리 살수 있겠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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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미국 프로축구의 성장은 세대 차이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미국에서 축구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제 올해 초 갤럽이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18~34세에서 좋아하는 스포츠가 미식축구(30%), 농구·축구(11%), 야구(6%) 순이었고, 35~54세는 미식축구(40%), 농구(12%), 축구(10%), 야구(7%) 순이었다.
지난해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 조사에선 경기 시청자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종목이 MLS(40세)로 나타났다. NBA(42세), NHL(47세), NFL(50세), MLB(57세)보다 젊은 스포츠로 간주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축구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은 미국에서 어린 시절부터 학교나 공원 등에서 공을 찼던 세대들이 성장해 경기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포브스지는 "미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는데도 젊은 층이 축구에 관심을 갖는다는 게 인상적"이라며 "축구는 미국에서 곧 미식축구·농구에 이어 세 번째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봤다.
https://sports.v.daum.net/v/20181127030632232
마적단들끼리 모여서 축구팀 하나 사죠.
FC Mile
마일 모아서 사나요? ㅎㅎ
포틀랜드 응원보면 장난 아니더라고요... 사운더스랑 팀버스 아는 분들은 축구 인기 좋은 거 다 알죠 ㅇ.ㅇ
관중은 꾸준히 느는데, 시청률이 아직 제자리 걸음입니다. 아직 아이스하키 처럼 지역스포츠를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에 히스패닉 인구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축구인기는 더 높아질거란 예상이 지배적인데요. 문제는 마리오님이 지적하셨듯이 이게 별로 돈이 되지는 않는다는 게. 시청률은 제자리고 (축구 특성상 방송으로 돈 벌기 쉽지 않습니다. 광고를 집어 넣을 틈이 없어서) 선수 수급도 그래서 선수들 연봉이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보면 아직 안습수준이에요. 정말 동네 축제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되면 미국 이민 진심 고려해봐야겠어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고 유럽 축구를 보는 인구를 포함한다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초딩때 축구하던 애들도 이제 20대가 되었고 잠재적인 수요도 괜찮죠.
물론 아직 4대 스포츠와 비교는 어렵죠. 평균 관중석만 봐도 알 수 있고 티켓 가격으로 따지면 넘사벽이죠... 예네가 espn 이랑 천만불 정도로 중계권 계약한 거 같은데 야구에선 시골동네에서 지역케이블이랑 그정도로 계약합니다... 그래도 점차적으로 5대 스포츠 위치를 차지할 거 같아요.
애들 축구는 인기 많더만요 하지만 어른 축구 이야기 하는 사람은 한번도 못봄.
신기하네요. 다들 풋볼 얘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그러고 보면요... 풋볼 좋아하는 미국사람들도 막상 애들 어릴 때는 운동으로 축구를 시키더라구요. 물론 그 애들이 커서 농구나 풋볼을 하게되겠지만, 또 소질 있는 넘들은 계속 시키기도 하고,
아무래도 꾸준히 축구를 하다보면 관심도 생기게 되기도 하고, 히스패닉 영향력에 더해져서 축구 인기도 조금씩 올라가는 듯...
애틀란타 오시면 벤츠스타디움에서 축구관람은 꼭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응원 열기가 엄청나고 경기 끝까지 대부분의 관중들이 다 서서 봅니다. 축구 특성상 90-110분 정도로 경기가 짧게 끝나니 더 좋더라구요.
히스패닉 인구가 늘어서 관중이 많아졌다 생각하시겠지만 애틀란타경기장 가보면 80프로이상이 백인 흑인들입니다. 저도 이 부분이 가장 놀랍더라구요. 히스패닉이 보이긴 하지만 별로 많지 않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경기 자체가 재미없습니다. 선수 수준이 유럽에 비해많이 떨어지고 k리그보다도 아마 떨어질거에요.. 지난 주에 열린 이스턴 컨퍼런스 챔피언십도 3:0으로 애틀이 이기긴 했지만 정말 재미 없었습니다.
히스패닉을 타켓팅하는 건 MLS가 최근에 시작한 전략입니다. MLS역사 자체가 짧기 때문에 MLS에 히스패닉 인구가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 잘 모르죠. 왜냐하면 이 친구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죄다 백인이나 유럽계면 또 경기장에 안 갈 가능성이 많거든요. 분명한 건 MLS가 중남미 선수중 유럽리그나 자국 상위리그에 못가는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MLS는 이걸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2016년 기사에 중남이 계열 선수가 100여명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그보다 훨씬 많겠죠.
그리고 축구인구를 관중수로만 판단하는 건 좀 무리인게 축구경기는 풋볼처럼 홈에서 2주에 한번꼴이나 열리는 거라 지역에서는 "간만에 찾아오는 이벤트"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요. 게다가 admission은 매우 싸고. 뭐 앞으로 몇년 더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16/sep/15/mls-latinos-hispanic-community-dna
네 선수들은 히스패닉 출신들이 많고 코치들이나 스탭들도 그쪽이 많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건 히스패닉 중심이 무조건 맞는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또 전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경기만 가봤으니 다른 팀/리그 전체 트렌드와는 다르겠지만요.
애틀란타에서는 간만에 찾아오는 이벤트라고 할수 없는게 7-80프로가 시즌티켓 홀더라 관심이 꽤 높습니다. 또 어드미션이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꼭대기 층까지 열어야 30불 정도 티켓이 나오고 보통 50불 이상 시작이죠. 애틀란타가 요즘 축구 인기가 다른팀에 비해 너무 높아 그런거겠지만 전통적으로 풋볼과 야구 타운인 애틀란타에서 이 열기가 얼마만큼 지속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
축구 인기랑 MLS 인기는 다르지 않나요?
농구 인기랑 NBA 인기가 다르듯이요...
저는 오히려 NFL 열심히 보다보니까 미국인들이 왜 NFL 에 열광하는지 알거 같더라고요. 재미있어서 팀도 하나 팔로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축구경기는 재미있는 경기는 재미있는데, 공 돌리고 침대축구하고 그러기 시작하면 90분 내내 지루하고 재미없는 경우도 많아서
풋볼에 비해 몰입력이 부족한 것 같기는 합니다.
TV 중계 볼때도 풋볼이나 야구는 끝까지 보는 편인데, 축구는 좀 지루하다 싶으면 채널 돌려버리게 되더라고요.
아래 표에서 보이듯이 MLS의 티켓 가격은 여타 스포츠에 비해 여전히 매우 싼 편입니다. 그리고 경기장 특성을 감안해야 하는게 축구경기장은 최소 3-4만 이상을 수용하는데 아직 평균관중이 2만정도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티켓 가격을 더 올릴 여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만들어내겠죠. 축구가 백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요즘 유소년애들한테 축구시키는 게 너무 흔해졌잖아요.
MLS의 구매력이 저정도인데 여기서 관중을 더 끌어모으려고 히스패닉을 타겟할 경우 티켓가격을 더 낮춰야 할지도 모르는 딜레마가 있을 것 같네요. NFL 직관이 20분거리에 경기장이 있다고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중상류층의 문화생활이라면 (4인가족 NFL 경기관람 평균 지출이 수백불이죠), MLS는 좀더 "서민적" 스포츠를 지향할지 (그러면 돈은 안되겠죠. 아래 표에서 나오는 티켓수익 revenue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지듯이) 귀추가 주목되네요.
한물간 슈퍼스타들이 EPL 은퇴후 MLS 로 오는것도 잊지 마셔야죠~ ㅎ
DC 에 온 루니~
제발 MSL이 인기가 좀 많아져서 룰을 재밌게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피파는 너무 보수적이라 룰변경에 소극적이라고 하고... 2점슛이랑 작전타임, 비디오판정 같은 것 좀 도입해줬으면.
VAR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이번 월드컵보다 먼저 했을거에요.
전 이번시즌에 즐라탄 경기 보러 다녀왔습니다. 솔트레이크에는 축구가 인기 많아요. 표도 만석이었고 암표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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