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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미국 리테일 회사는 뭐 먹고 사는지 (니가 지금 남 걱정할때니?)

heat | 2018.11.27 00:15: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주아주 엤날에 미국 처음 와서 버라이즌인가 전화를 사용하는데, 홈페이지에 가보니 무슨 "불만처리" 같은 곳이 있습니다.

가 보니 제가 통화한 리스트가 쭉 나오는데, (제가 느끼기에) 통화 품질에 불만이 있는 건을 클릭하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통화요금은 리펀해 줍니다.   몇 번 해보다가 미안해서 귀찮아서 그만 둡니다.

 

또 옛날이지만, 베스트바이나 서킷시티에 가면....무슨무슨 물건 (메일-인 리베이트후에) 공짜!! 뭐 이런게 있습니다.

아니 뭐 이런게 있나?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괜히 사서 또 열심히 UPC 코드 잘라 붙이고 어쩌고 하여 메일보내고

첵크오는거 첵크하며 열심히(?) 삽니다.   몇 번 해보다가 힘들어서 귀찮아서 그만둡니다. 

 

저의 마일 얘기로 좀 들어가서, 엤날에 출장이있어 메리어트 호텔에 가면 멤버쉽 가입하라고 플라이어가 있습니다.

가입만 하면 5만 포인트를 준답니다.  오잉?  가입해야지...포인트 받고 무료로 몇 박 써 먹습니다..

연회비 낼때가 되니 연회비가 아까워 캔슬한다고 전화하면 물경 3000포인트를 그냥 줄테니 계속 써 달랍니다.

어휴 3천 포인트나?  감읍하며 그냥 사용합니다.  나중에는 그냥 캔슬하고, 몇 년 지내다 보니 또 출장이 생깁니다.

또 플라이어가 있습니다.   흠...이거 또 가입하면 또 포인트를 줄까?  설마 안주겠지?  텀에 보니..이 포인트는 처음 가입한...

무시무시한 말이 막 써 있습니다.   에이 안주면 말지 뭐...또 가입해 봅니다.   승인이 납니다.   오잉 또 사인업을 줍니다.

ㅋㅋ 그때는 제가 아주 똑똑하고 체이스는 바보인줄 알았습니다.  쳐닝이 무슨말인지도 모를때입니다.

 

 

사실은, 아까 어떤분 댓글에  "그런데 오더후 .... 쉽핑 전인데도 취소불가네 estocking fee 를 15% 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80 할인을 더 해주겠다고 해서 울며겨자 먹기로 accept 했습니다"

라는 글을 보고 저도 생각이 나서 이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만...

 

이번 블프에  OLD NAVY 에서 옷을 몇개 샀습니다.  (저는 OLD NAVY 에서만 옷을 삽니다.   돈이 없어......)     

산 옷중에 사실 마음에 썩 들지 않은 컬러인데, 마음에 드는 컬러는 솔드아웃 되어, 조금 아쉬워 하며 산 옷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우연히 그 컬러가 다시 available 한것을 보았습니다.   전화합니다.

- 혹시 오더중에 1개만 컬러 좀 바꿀 수 있니?

- 음..미안하지만 그건 안돼 ㅠㅠ  (아니 도대체 왜 안돼지????)

- 그러니...음 할 수없지 뭐...

- 그런데, 내가 좀 미안해서...내가 30불 줄수 있으니 그걸로 보태서 하나 더 사!!!  (35불 짜리 옷이었음)

- 어...?? 그래?  고마운데...(좀 얼떨떨...이건 무슨 경우지?  블프라서 그런가?)  30불은 어떻게 주니?

- 응 새 기프트 카드에 택스까지 해서 $32.32 짜리 보내줄께

 

제가 걱정할건 전혀 아니지만, 도대체 미국의 리테일 회사는 수익이 나나요?

소비자를 너무 위해 주는건지, 그 비용도 다 제가 낸 돈에 미리 포함되어 있는건지...궁금한 이의 뻘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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