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또 돌아왔습니다. 어릴 땐 도시 구석구석 어딜 가든 크리스마스 음악과 조명들이 가득했는데요 언젠가부터 서울에서 예전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도 이미 10년이 더 지난 일이니 요즘은 어떨는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10월부터도 Costco를 가면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어릴 때 매해 11월 25이면 저녁 10시가 넘어서 가게 셔터 내려놓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한구석에 트리를 장식하고 은빛, 금빛 가득한 장식들을 천장과 벽에 걸어놓던 추억이 이맘때면 항상 떠오릅니다. 그 영향인지 이후로 혼자 살 때도 매년 집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놓곤 했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고 5년전에 타겟에서 구매해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내서 개시했습니다. 매년 와이프가 새로운 오너먼트를 사와서 트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트리를 조금 큰 거로 바꿀까 생각 중이에요. 하우스에 사시는 분들 크리스마스 나무 사다가 장식하는 거 참 부러워요.
트리 장식하셨나요?
저렇게 옆으로 많이 안퍼진 트리도 예쁘네요.
이 트리는 날렵한 은색 트리에요 대략 보통 사람 키보다 조금 작구요. 그래서 공간은 별로 안차지해요.
이제 슬슬 꺼내야 할때가 되었네요. 집은 좁은데 욕심에 트리는 어른키보다 큰걸 사가지고 ㅋㅋ 매년 고민해요!
ㅎㅎ 저도 내년에는 욕심을 좀 부리고 싶어요. 좀 크고 넓은 놈으로 갖다놓고 싶은데 집을 사야하나
.
제 은갈치 트리가 맘에 좀 드셨군요 ㅎㅎ
움직이는 사진 해주세요! ㅎㅎ
ㅎㅎ 그게 작업 과정이 좀 험난하다 보니깐 또 잘 안찍네요. 조만간 새로운거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ㅎㅎ
저희도 저번주에 나무 한 그루 베어왔지요 ㅎㅎㅎ
트리보다 스피커가 멋지네요!
ㅎㅎ 주객전도
엇 저희랑 같은 스피커 쓰시네요 :) 카메라도 드론도 같은 브랜드를 쓰시는 당신은... 전생의 인연? ===33
어느 별에서 오셨나요? 근데 저 스피커는 페어링 문제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카메라 드론도 다 같은걸 쓰시는군요! 정모 한번 해야겠어요 ㅎㅎ
오 너무 이뻐요. 오나멘트가 완전 제 스탈이네요. 뒤로 보이는 도시 풍경도 넘 이쁘고.
왠지 Bing Crosby 나 Chet Baker, Nat king Cole 크리스마스 노래 들으며 옆에서 샴페인 한잔 마셔줘야 할거 같아요.
올해는 Spotify에서 Christmas Piano Radio를 틀어놓고 장식을 했어요.
Bing Crosby 오랜만에 찾아서 듣고싶네요.
인제는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갑지가 않아요
스크루지 아저씨 맞네...ㅋㅋㅋㅋ 아 웃겨 ...난 이런게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음...ㅡㅋㅋㅋㅋ
무슨 크리스마스를 3개월마다 하는것 같아요
Bah humbug!
오늘도 새론거 배우네요 !
Bah humbug
1. (Humorous) Expressing cynicism, disillusionment or distrustfulness; and specifically a dislike of Christmas and its celebrations and festivities.
The words were originally spoken by 스쿠르지. ㅋㅋㅋㅋ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짧아진다던데..
마지막 사진은 진짜 잡지에서나 보는 사진이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기념일을 안 챙기는 유형이라 크리스마스도 별 관심없었는데 맥블님 사진보니 앞으로 트리라도 챙겨야한것같은 기분이…ㅋ
트리까진 아니더라도 작은 장식품 같은것도 분위기 돋구는데에는 참 좋지요.
그냥 연말 분위기 나면 좋잖아요. :)
우리집은 참 감성이 없는거 같아요. 트리같은거 한번도 한적이 없네요.. 에효.
이건 뭐 다 다르니깐요. :)
근데 혹시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매년말 트리 한번씩 해주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릴때 가족들이랑 연말을 그렇게 보내는 것들이 나중에 큰 추억으로 남게 되더라구요.
이런 얇은 트리는 어디서 사셧나요?
은색 빛이 나는 트리가 사고 싶네요
트리 한번도 안해봣습니다..
요건 옜날에 타겟에서 사왔습니다.
타겟이나 월마트같은데 가면 있을 것 같은데요??
트리 처음으로 사보려고 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것들이 있나요? 애기때문에 하려는거라 3-4 ft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하곤 원체 관련이 없다보니..;;
일단 근처에 타겟이나 월마트같은데 나가서 직접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너먼트도 세트로도 다양하게 있으니깐 그 중에 하나 고르셔도 괜찮구요.
트리도 트리지만 사진기도 열일했네요 ㅇㅇ
사진기는 요즘 계속 열일중이에요. ㅎㅎ
깜직한 트리네요. 온기가 확 느껴지는게 마모에서 크리스마스를 처음 열어 주신것 같네요.
여기도 추수감사절 끝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저희 이번 주말 트리 장식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토퍼 서로 올리겠다고 벌써 다투기 시작했고요. 큰 아이가 10 살되서 저를 도울 수 있다면 같이 집 밖 등도 장식하자고 했는데 작년에도 약속을 못키기고 올해도 못 지킬 것 같네요. ㅠㅠ.
그러고보니 마모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포스팅을 본 기억이 없네요. ㅎㅎ
오하이오님 트리 장식기도 기대하겠습니다. 1,2,3호가 있으니 더 재밌을 거 같아요.
이와중에 전 스피커 사진을 찾고 있는데...이거 착한사람 눈에만 보이는 스피커인가요?
임금님귀는당나귀귀!
트리 장식품이 귀요미네요 ㅋㅋ
저희는 아직 1.5살 꼬맹이가 가지고 놀고싶은것들이 너무 많아서,
크리스마스 트리는 엄두가 안나요. 내년을 기약해야죠 ㅋㅋ
저도 혼자살땐 그냥 세트로 되어있는 금색 은색 종모양 별모양 뭐 그런것들만 했었는데 이것도 뭐가 다양하더라구요.
생나무를 사실려는 분들은 은근히 시들지 않게 물도 좀 주고, 치울 때 좀 고생이라는 점은 알고 구입하셔야 할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솔잎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트리 아래에 까는 스커트 필수입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지나면 가짜 트리 세일하는 거 골라서 사야지 하면서 매년 크리스마스 지나고 어물쩡하다 지나가고 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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