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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연말 미국 여행 계획 (뉴욕, DC, 세도나, 베가스, LA)

섬마을처자 | 2018.11.30 14:14:4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금요일 맞이 월급루팡질 하는 김에 (사실 딱히 금요일 아니더라도 하고 있긴 합니다마는) 오래간만에 마모에 잡담을 끄적여 봅니다.

 

먼저 지난번 10월말 시애틀 여행에 대한 질문(https://www.milemoa.com/bbs/board/5041494 )에 대한 댓글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글에 업데잇 한대로, 저희 학교가 12월에 졸업식 시켜주는 좋은 학교(?) 인지라 부모님이 곧 다시 미국에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ㅁ<

 

그 간 딱히 글은 안쓰고 눈팅만 하고 있었지만, 마모와 함께 삶을 풍족하게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 오시기 전에, 저의 갈 곳 없는 방랑벽은 우선 https://www.milemoa.com/bbs/board/2900381 이 글을 참고하여 Ricketts Glen State Park 2박 3일 소풍으로 잠재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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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잇 파크에 있는 Modern Cabin에서 묵었는데, 최근 리노베잇 된건지 스토브며 냉장고며 반짝반짝 새 거 티가 팍팍 나더군요.

최소 2박 숙박해야 하는건 좀 별로였지만, 깨끗하고 따뜻해서 저 같이 텐트캠핑 경험 없는 사람한테는 아주 좋은 옵션이었어요.

다만 안타깝게도 여기 가던 날 폭우가 내려서인지 단풍들이 이미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그래도 고기랑 족발이랑 라면이랑 잔뜩 사가서 잘 먹고 푹 쉬다 왔습니다 ㅎㅎ

 

놀러 다녀 온 다음에는 저도 인스턴트 팟 딜(https://www.milemoa.com/bbs/board/5493410 )에 뛰어들어 세간살이 장만도 했고요 ㅎㅎ (혼자 사는 살림에 호기롭게 8쿼터 짜리 샀는데, 부엌에 둘데가 없습니다....orz)

역대급 딜이라는 바클레이 도착카드(https://www.milemoa.com/bbs/board/5481251 )도 달려서 방어 받았습니다 (근데 크레딧 리밋이 겨우 $2500... 스펜딩이 5k인데 이걸 누구 코에 붙이나요.. ㅠㅠ).

 

 

각설하고,

작년에 이어 (https://www.milemoa.com/bbs/board/4222019 ) 올해도 부모님과 함께 로드트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계획 세우고 예약하면서 마일모아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고 있고요.

언제나 그렇듯 여행 그 자체보단 계획하는게 더 즐거운 1인인지라, 요즘 아주 씬이 나고 있습니다 ㅎㅎ

 

항공마일은 이미 작년에 거하게 다 털어버린지라, 올해는 어쩔 수 없이 부모님께서 레비뉴로 이코노미 타고 뉴욕까지 오시고요 ㅠㅠ (그래도 대한항공 레비뉴 왕복 가격이 쌌던 거에 위안을...)

대신 호텔들은 마성비 상관않고 가능한 한 포인트로 예약하고 있습니다 ㅎㅎ

 

레비뉴와 마일/포인트를 적당히 버무린 현재 계획은,

부모님 대한항공 타시고 JFK로 도착

DC로 직행하여 2박 (The Madison Washington DC, 힐튼 62k)

Poughkeepsie에서 1박 (Hyatt House Fishkill/Poughkeepsie, 하얏 5k) - CIA가서 저녁먹고 (https://www.milemoa.com/bbs/board/3403900 이 글 참조했습니다), 담날 우드버리가서 폭풍쇼핑 할 계획입니다 ㅎㅎ

롱아일랜드 저희집에서 1박 - 졸업식 합니다아!!! >ㅁ<

졸업식 후 맨해튼 진출! 뉴욕시티에서 3박 (Hyatt Centric Time Square 2박 하얏 50k, Hampton Inn JFK 1박 힐튼 40k) - 작년과 마찬가지로 일단 시티가서 묵긴 하는데 여전히 무계획...

JFK-PHX AA 3인 81k+$16.5 - 이게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비행편이라 차감률도, 레비뉴도 사악하더랍니다 ㅠㅠ

PHX에서 렌트해서 세도나로 출발 1박 (Hilton Sedona Resort, 힐튼 60k)

그랜드 캐년 1박 (Yavapai Lodge, $183)

모뉴먼트 밸리 1박 (The View Hotel, $147)

페이지 1박 (Hyatt Place Lake Powell, $145)

브라이스 캐년 1박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 Grand Hotel, $113)

라스베가스 1박 (The Palazzo, IHG 60k) - 작년에 아부지께서 KA쇼 보고 주무셨기에 올해는 쇼 볼 돈으로 Fine Dining 가서 맛밥 먹기로... ㅎㅎㅎ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근처 1박 (Fairfield Inn Twentynine Palm, $135)

LA 2박 (Kimpton Everly Hotel 1박 IHG 숙박권, Hyatt Place LAX 1박 Hyatt 연간숙박권)

LAX에서 부모님은 대한항공 타고 한국으로 가시고, 저는 델타 타고 뉴욕으로 복귀

 

겨울이라 그랜드 캐년 쪽 날씨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연말 holiday 시즌이라 사람도 많을 거 같아서 이래저래 걱정은 좀 되는데, 뭐 항상 그랬듯이 닥치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든 되겠지의 정신으로 다녀오려 합니다 ㅎㅎ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ㅎㅎ

(근데 그 전에 집안 대청소라는 큰 산이 하나 있는 게 함정ㅋㅋㅋ)

 

이번에도 마모 협찬과 함께 여행 잘 다녀오고, 나중에 (여행 후 귀차니즘을 극복한다면) 후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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