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오랜 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출국.
그런데 마지막 부분의 대사중에 제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혹 보신 분들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으로 아이들의 아빠로 살아만 있으라는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큰 딸에게 돌아오겠다는 아버지에게
큰 딸 아이가 거짓말. 못 오잖아. 안 올거잖아. 이제
이렇게 말을 하고 헤어지는데 결국 아버지는 가족이 있는 북으로 가지 않고 남으로 와서 혼자 살고.
사춘기의 딸은 아버지가 가족이 있는 북으로 오지 않을 것을 알게 된 것이 궁금해서요.
결국 아버지는 가족이 있는 북으로 가지 않고 남으로 와서 혼자 살다 딸의 사진을 보며 오열하는데
그런 선택을 한 아버지의 입장도 명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아
이해가 되신 분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이 글 보고 영화가 궁금해졌어요. 한국 살던 대학시절엔 동숭아트센터니 씨네큐브, 각종 영화제 쫓아 다니며 온갖 영화를 다 많이 봤는데 이제 그런 취미도 없어진 재미 없는 직장맘이 되버렸네요. 제가 오늘 보고 말씀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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