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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프리웨이에서 3중 추돌 사고, 과실에 대한 질문입니다. - 사고결과 업테이트

체크 | 2018.12.17 03:36:0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래 사고 결말입니다.

보험회사랑 통화도 해보고 이리저리 알아본결과

캘리포냐에서는 no matter what 사고가 났을때 뒤에서 받았으면 받은 뒷차잘못 이랍니다.

 

쉐리프 사무실에서 리포트도 떼어도보면서 물어도 보고 보험회사에 다시 리포트하면서도 물어보고, 보험일 하시는 분들 몇분한테도 여쭤보고 했는데요

적어도 캘리에서 사고 났을때에는 앞의차가 아무리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 하더라도 뒤에서 받게되면 받은 뒷차는 앞에차의 뒷부분을 보상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앞차 뒷부분의 가해자가 되었어요.

 

사고후 처리로는 제차는 고치기 살짝 애매한 상태여서 그냥 냅둿지만 놀란 탓인지 몸이 좀 불편해서 저, 어머니, 와이프, 아들 이렇게 4은 맥페이로 카이로프로틱 크리닉을 좀 다녔습니다.

 

지난달에 보험을 갱신을 했는데요, 이전 했던것 그대로 갱신을 하려고 했더니 보험료가 거의 2배나 올랐는데 바로 갱신하지 않고 보험 조건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좀뜸을 들이니까 보험료가 오히려 이전보다 낮게 나와서 바로 renew 했습니다.

물론 라이어빌리티는 이전보다 조금 낮추긴 했지만 충분히 했고요...

 

새로 보험을 갱신하며 깨닫은 바로는 앞으로는 보험료가 생각보다 많이 오른 경우에 특히 가이코의 같은 온라인 보험은 바로 보험을 renew 하지말고 조건을 몇번씩 바꾸면서 뜸을 좀 들이면서 코테이션을 뽑아 보는게 좋겠다! 였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저의경우 이번엔 사고나서 보험약관을 필요한 부분을 살짝 수정하고 나서 보험료가 낮아졌어요.

 

댓글로 걱정해 주시고 여러 좋은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려 드리고요, 다들 사고없이 안전운전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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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글에 대한 업데잇 입니다.

 

칸쿤에 도착 후 어제 아침에 보험회사에 리포트를 했는데 오늘 이메일을 확인하니 제 잘못으로 결정되어 인베스트게이션 종료한다고 서신이 왔습니다.

 

사고를 수습, 리포트를 받은 쉐리프는 사고 리포트를 확인하려면 비지니스데이로 8~10 이후에나 쉐리프 사무실로 와야 확인할수 있다고 알려 주었거든요.

그런데 보험회사는 재주가 좋아서 벌써 사고 리포트를 확인한 후 잘못을 결정 내린것인지?

아님 그냥 제가 뒤에서 받았기 때문에 제 잘못이라고 하는건지??

그게 제 앞차와 제가 동일한 회사의 보험이라서 그렇게 되는건지???

어제 제가 보험회사에 클레임 리포트를 당시 물어봤을 때에는 제 앞차는 아직도 보험회사에 리포트, 클레임을 하지 않았다고 했었는데...

 

보험회사가 일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사건의 정황을 다 확인하고 내린 결정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에 대한 잘못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것을 잘 알고 있고요, 앞차에 대한 과실이 제 잘못으로 결정난다해도 어쩔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보험회사에서 보내준 letter 에서는 30일 이내에 재심사를 요청할수 있다고 하는데

이거 제가 다음주 이후에 쉐리프 사무실에 찾아가서 10불 내고 따로 사고 리포트 카피 발급, 확인 후 재심사를 하는게 맞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여러분들의 격려와 조언이 큰 힘이 되어 여행지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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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차가 갚자기 급정거 하는 바람에 어제 오전에 프리웨이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ㅜ.ㅜ

저는 문제없을줄 알았는데 저의 앞차가 그 앞의 차를 세차게 받아 버리는 상황에 미처 서지 못하고 제가 저의 앞의차를 콩하고 받았습니다.

 

맨 앞에 있던 테슬라 모델3는(완전새차) 뒷부분 박살에 아예 시동도 안걸리고,

제 앞에 있던 닛산 알티마 차량은 앞이 완전 박살, 연기도 나고 냉각수가 흘러내린 상황에 운전, 조수석 에어백이 둘다 터져 버린상황이었고요,

제차는 이미 앞의 두차량이 사고가 나버린 상황에 마지막으로 그 뒤를 살짝 콩 하고 받아버렸어요.

제 뒤의차는 간신히 제동이 되었는지 정말 간발의 차이로 저와 사고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앞의 두차는 운행 불가능한 상황에 제 차는 멀쩡하고요...  제가 받은 앞차의 뒷범퍼에는 차 번호판에 살짝 찍힌 자국이 났어요.

어머니와 아이들이 차에 있었기에 최대한 안전운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수가 없이 난 사고 이여서 그랬는지

불행중 다행으로 덕분에 더 큰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사고 후 정신을 차린 뒤에 운전자들과 보험, 면허증 정보를 교환했는데 제가 받은 앞차와 저의 차 보험은 동일한 회사 가이코보험 이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경찰이 왔고 토잉차량이 온뒤에 앞 차를 토잉해서 프리웨이를 빠져나와서 폴리스 리포트를 마쳤어요.

 

저와 연관된 사고는 작게 나긴 했으나 워낙 급정거 상황에 충격이 있었는지

조수석에 계시던 지난주에 한국에서 오신 어머니께서는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많이 놀라셨고요, 손도 막 떨리시고 하셨어요. ㅜ.ㅜ

저도 살짝 목과 머리가 좀 아프네요.

다행히도 뒤에있던 집사람과 아이들은 괜찮은것 같습니다만,

오늘 가족들과 1주일간 칸쿤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되어 있어서 어찌해야할지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일단 이전부터 준비한 여행을 몇시간 뒤에 출발할껀데요, 이것저것 마음이 불편합니다.

보험회사에도 따로 신고 해야할것 같고, 이것저것 할것들이 많을텐데...

 

어제 제 이야기를 들은 한 친구는 앞의 차의 과실에 의해서 내가 가해자가 아닐수도 있다고 말해주었는데, 위로해 주려고 한 말인것 같고요,

생각해보니 이런상황에서는 제가 가해자가 될것 같아요.

이거 제가 저의 앞차의 가해자가 되는것 맞죠??? ㅜ.ㅜ

아마도 제가 저의 앞차로 부터의 가해자가 될것 같은 상황에 보험으로 처리 될터이니,

크게 문제될건 없을것 같은 제차도 수리 해야할것 같고,

병원도 다녀야 할수도 있을것 같고...

 

아... 여행으로 한참 마음이 들뜨고 신나 있어야 하는데 이것저것 복잡한 상황에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평상시엔 잘 쓰지도 않는 계시판에 이러고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아아... 조금 있으면 공항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잠도 잘 안오고 목과 머리도 좀 땡기고,

이번 여행때문에 어머니도 한국에서 불러 모셨는데 어머니한테 막 미안하고요 ㅜ.ㅜ

즐거운 여행을 앞에두고 액땜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상황도 복잡하고, 보험료도 많이 올라갈것 같고요,

다녀오자 마자 바로 연말에 자동차로 여행을 계획을 해 두었는데 또 이건 또 어떻해야할지... 아아아...

 

조금있으면 월요일 아침이네요.

여러분들은 꼬옥~ 안전운행 하세요~!!!

이상 잠못드는 새벽에 넉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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