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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에 대한 신뢰가 점점 내려가다 - 사례추가

라임나무 | 2018.12.18 01:27: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또 생각난게 있어서 사례 추가 합니다.

 

6. orange county 공항에 가는데 보통 보딩 10분전에만 가도 안전히 타게 되므로 보통 느즈막히 갑니다. 우버를 불렀는데 한국 기사분이시네요 마침. 그런데 자기 기름이 완전 바닥이라고 기름 좀 넣고 가자고 하십니다. 시간 딱 맞춰서 전 가고 있는데요. 순간 무지 빡이 칩니다. 승객을 accept 하려면 기본적으로 기름을 넣고 accept를 해야 하는데 그런 개념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기름넣고 우여곡절끝에 다행히 시간 맞춰서 갔습니다. 왜냐면 캔슬하고 또 기다리는게 더 늦을것 같았거든요. 마음 같아선 진짜 X욕을 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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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에 대한 썰? venting? 을 할까 합니다.

 

uber 초창기 부터 몇년 간 잘써오긴했습니다. 초반에는 워낙 미국 땅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라 오! 이거 좋네! 하면서 썼던것 같네요. 특히나 초반에는 promotion도 많아서 리퍼럴 credit 등등으로 정말 싸게 잘 다녔습니다. 더군다나 살인적인 미국 택시 가격과 이노므 팁문화 때문에 택시 타기가 많이 꺼렸지요. 게다가 전화해서 예약 등등의 제약 때문에 더더욱 그랬고요. 

 

아무튼 그랬던 우버가... 이제는 점점 거슬리는 일들이 많아지네요.

사례 연구를 해봅니다.

 

1. 여러 차례 있었던 일입니다. 운전자가 우버 서비스 map을 무릎에 내려놓고 힐끔힐끔 보거나 한손에 들면서 운전합니다. 불안합니다. 최소한 회사 차원에서 거치대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게 하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중도가 떨어지기에 차도 가끔 뒤뚱거립니다.

 

2. 와이프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공항가는데 로컬로 가야 빠르다고 우기더랍니다. 처음에 찍힌 estimate 25 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상해서 와이프 가는길에 구글맵 돌려봅니다. 빠르긴 개뿔 구글님께서 친절하게 고속도로 타고 가면 20분 걸린다고 알려줍니다. 결국 그 기사 꾸역꾸역 로컬로 달려 45분만에 도착합니다. uber 청구서 47불 찍혀 나옵니다. 항의해서 difference 받아냈으나 불쾌합니다.

 

3. 우버 부르면 운전사가 전화해서 너 어디가냐고 물어봅니다. 교통체증 심한 LAX에서 제일 빈번한 일입니다. 뻔합니다. 가까운 거리면 승차 거부 하려는 겁니다. 전 감 잡고 대충 두루뭉실 둘러댑니다.

 

4. 뉴욕 la guardia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운전기사가 call 을 accept 했는데 departure에서 누굴 내려주는중에 accept했나 봅니다. 차를 40분 기다렸습니다. 교통체증+ 공항 나갔다 한바퀴 돌아옵니다. 미치고 환장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도착때 내리기 전에 다른 승객 accept하고 한바퀴 돌기 싫어서 제가 하차하기 전에 승객을 미리 태웁니다. 어색함이 공기에 맴돕니다.

 

5. 가격이 스멀스멀 오르더니 요즘 꽤나 비쌉니다. 가끔 lyft랑 비교하면 가격이 꽤나 차이 날때가 많습니다. 

 

서비스 지역이 커지고 회사도 커지면서 quality control 문제가 확실히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driver quality 가 심각한듯 합니다. 위 문제들이 계속 빈번하게 일어나서 이제는 전 가급적이면 제 차 몰고가서 공항에 세우고 점점 일반 택시 회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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