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딸, 9살 아들래미 아빠인 강풍호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이런 저런 장난감 포장해서 숨기기 바빴는데,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남은 올해는 전혀 준비를 안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요즘 애들은 없는 게 없어서인 것 같습니다.
큰 애가 산타할아버지를 믿은 마지막 해인 2년 전엔 아이팻 프로까지 선물해줬거든요.
아직 작은 애는 산타할아버지를 믿고 있는데,
정말 사줘야 할 것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다른 분들은 아이들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하셨는지요?
3살 아기, 토마스 기차 테이블 / 기차 세트요 :)
아..너무나 좋을 때네요...:)
나이가 많아질수록 어려워요. ㅠㅠ
10살짜리 딸은 뭐 Yogibo란 브랜드 beanbag을 원한다고 해서 그거...6살짜리 딸은 무조건 LOL dolls.
그러게요...애들이 커가니 선물 고르는게 너무 힘드네요...@.@
저희집 6살 아들같은 딸래미는 인형에는 관심없고, 스프링달린 신발이 필요하대요!!! 하루 신을꺼면서!!ㅋㅋㅋ
닌텐도 스위치요.
아이들이 원하는거요.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위시리스트 만들어서 트리 밑이나 양말에 두라 해보세요. 애들 생각보다 많은 것들 적거든요. 그 중 한두가지나 몽땅 사주면 세상 행복해하지 않을까요?
바로 오늘 해보겠습니다. 이게 낫겠네요:)
저도 역시 위시리스트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올해는 이미 딜이 떴을때 장난감 몇 가지 사놔서 위시리스트는 별 의미 없지만...미안하다 딸아....
그리고 내년을 위해 아이들에게 모든 걸 편하게 얘기해주세요....
세상 근엄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여기 앉아봐라...사실 산타는 이 세상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 살아생전 본 적이 없다.
이때까지 너희들에게 선물한 거 다 내 주머니에서 나갔던거야.
이제 니들도 한사람의 몫을 할 수 있으니 크리스마스엔 봉사활동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산타가 되는 건 어떻겠니?
그리고 너희가 커서 돈을 버는 성인이 되면 그때 엄마, 아빠가 선물해준거 다 다시 선물로 줘...이러면 좀 그런가요?ㅎㅎㅎ
Lego technic rally car 원한다고 해서 사놨는데, 갑자기 아침에 본인이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써야겠다면서 더 비싼 포르쉐를 사달라고 쓴다네요 ㅠㅠ 이녀석이~ 아버지 등골 빠지는 줄도 모르고.....
아직 애들이 어린 관계로 (2, 4, 6살), 첫째가 원하는걸 둘째도 원하더라구요. 셋째는 아무것도 모르죠 아직..ㅋㅋ
작년에는 아이들용 큰 전기 자동차 장난감을 원해서 조립하고 포장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첫째가 큰 해치멀 알을 갖고싶다고 산타한테 편지를써서 트리에 걸어놨길래 아마존에서 세일할때 3개 사놨습니다. 거기에 레고 몇가지 세일하길래 사놨습니다.
아이들이 크면 이런 소소하지만 순수하고 귀여운것들이 없어지겠죠? ㅠㅠ
아이들이 크면 이런 소소하지만 순수하고 귀여운것들이 없어지겠죠? ㅠㅠ->그래서 제가 올해 유독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애 둘은 요즘 네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토이시리즈로 나온 DIG 셋트를 넘 좋아해요.
몇가지 사줬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화석이랑 GEMSTONE 도 진짜 화석이랑 돌이 들어 있었구요,
너무 괜찮았어요.
둘이서 붙어서 몇시간을 가지고 놀더라구요.
화석 DIG SET 는 구매하고 나니 다른 박스에 15프로 쿠폰 15ONFOSS 이 있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60JBS5K/ref=ox_sc_act_title_1?smid=ATVPDKIKX0DER&psc=1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쓰세요.
코드 써서 할인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오늘 저도 이 회사에서 나온 슬라임 세트를 사려고 했는데,
어제만 해도 있었는데 오늘은 동났더군요, 헐.
인생은 역시 타이밍이라는@.@
제 9살 아들에게 저도 이거 선물해야겠네요. 여름에 밖에 나가서 놀면서 이상한 돌들을 주어다가 책상에 얹어 놓고 마냥 신기해 하는 아이라서요. 아이디어 공유해 주셔셔 감사함니다.
저의 첫째 아들에겐 PS5를 마모회원님의 조언받아 땡스기빙때 잘 사 놓았씁니다.
전 얼마전에 세일하길래 미리 사두었습니다.ㅎ
https://www.bestbuy.com/site/sphero-bb-8-app-enabled-droid-by-sphero-white/4316601.p?skuId=4316601
이건 아떻해 갖고 노는거에요??? 아직 세일이라..
유붑보니깐 이건 태블릿 혹은 전화기로 조정하는거고 리모트시계로도 가능한가봐요. 그모델은 좀 더 비싸구요.
자세한건 아직 오픈을 안해봐서.. 며칠후면 아들이 알려주겠죠 ㅎㅎ
와. 이거 대박이네요. 제가 조카 주느라 작년인가 샀는데 100불 넘었었어요.
네. 원래 그정도 하더라구요.
정말 싸네요. 전 작년 크리스마스때 막내한테 100불넘게 주고 타겟에서 사줬었거든요.
반전은 그렇게 가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만은 딱 3일 가지고 놀고 던져두고 쳐다도 안 봐서 슬펐었어요. ㅜ
진짜 저렴하네요.
이건 제가 갖고 싶지만, 저 역시 COZMO꼴 날 것 같아서-며칠만하고 안하는-, 꾹 참습니다...
저희 이거 나오자마자 한 3년전에 $160 주고 샀는데 첨에 며칠 놀고 그냥 장식용이에요. 가끔 친구들 오면 보여주긴 하는데 그것도 한 10 분 놀면 끝 ㅠㅠ
참, 작년엔 Oculus 선물 했는데 이것도 똑같아요. 친구들 놀러오면 친구들만 재미있게 놀아요...평소엔 아예 케이스에서 잠만 잡니다
이거 디즈니 월드에서 파는거 하고 비슷한건가요?
비싸든데... 줄도 길고....
저를 위해 하나 사려는데 not available!
돈굳었습니다!
강풍호님 메리크리스마스요..
가족 모두 건강히 안녕하시죠?? 행복한 연말 되세요!!
안녕하세요? Emma님!
Emma님도 풍성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8살 딸아이: Geronimo Stilton 책 2권 (Fantasy book- 평소에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1살 아기 (Ball Pool), 이렇게 준비했네요..
아직 애들은 동심(?)의 세계에 있어야 한다고 믿는 꼰대(!!)로써 저는 제 아이패드도 잘 안줍니다.
아이팻은 아이들한테 안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산타할아버지가 준) 아이팻을 사용시간 정해놓고 주고는 있는데, 그래도 걱정은 되더군요.
같은 제목과 내용으로 글을 쓰기 전에 검색해보니 이미 4년 전에도 같은 고민을 했었네요, ㅎㅎ
진짜 아이들 사줄 것이 없네요@.@
ㅋㅋㅋ 이제 15, 13세인가요?
따님은 아이폰 혹은 에어팟
아드님은 게임기...?
저희집 애들은 앞으로 3,4년치 크리스마스 및 생일 선물 예약 걸어놓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정확하심미다....머 아이들 아이폰이야 7플러스 8플러스 이미 사용중이구요. 에어팟들도 다 있고...
우리집 애들은 PC게임을 좋아해서 게임기도 영...
정말 사줄 것이 없는데 그래도 당일에 암것도 없으면 서운할까봐 궁리중이긴한데 정말 없네요, ㅎㅎ
오우 그럼 감성에 맞춰서 좋아하시는 브랜드 (레이저 로지텍 등등) 악세 사주면 되겠네요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나 헤드셋 같은거
옛말에 키보드는 다다익선이라고
저도 아이폰 작년에 사줬어요.
올해는 카메라를 사달라고 하길래 이유를 물어봤더니, 사진이랑 동영상을 하도 많이 써서, 저장 용량이 부족하대요. ㅠㅠㅠ
제일 저렴이 버전으로 사준 티가 똬악....
아이폰을 또 바꿔줄 순 없고, iCloud 같은거 해줄까 물어봤는데, 아이는 좋다고 하는데, 제가 좀 그건 크리스마스 선물 같지 않아서 좀 그렇더라구요ㅠㅠ 뭐 좋은 방법없을까요?
강풍호님 판 깔아놓으셨는데, 묻어가서 죄송합니다. ㅠㅠ
나이대가 좀 달라서 죄송하긴한데... 22살의 아들한테는 뭘 사주는게 좋을까요? 원하는 건 뭐든 부모한테 말해서 얻을 수 있는 어린 아이들이나 자기 돈으로 뭐든지 살 수 있는 22살이나 고민스럽긴 마찬가지네요.
현찰이요 ㅎ
혹시 budget이 어떻게 되시나요?
아큐라 인테그라 이번에 잘 나왔던데
헐...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저렴하면서도 임팩트있는 뭐 그런게 없을까요? 애가 일본 애니메랑 닌텐도 덕후라서 그에 관련된 피규어가 없을까 찾는데 의외로 미국에 파는 곳이 없는 것 같네요. 또 캠핑 기어도 좋아합니다.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 선물로 줄만한 용품이 있을까요?
아멕스 협찬 ANA 아키하바라 일등석 티켓...
체이스 협찬 하얏트 숙박권...
완전 감동 먹고 평생 기억하며 감사할지도...
22살이면 혼자 여행 보내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일어도 좀 배우셨을테니 (아님 예약부터 하고 배우거나)
혹시 직접 만드는 모델킷 좋아하면 지금 하비로비에서 모델킷 40% 세일중이긴 하고요 (신상제외): https://www.hobbylobby.com/search/?text=bandai
근데 애니메/닌텐도 범위가 너무 넓어서.. 어떤 게임 좋아하는지 아시면 타겟이나 게임스탑 같은데서 피규어 플러쉬 같은거 많이 팔아요-
오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링크에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거 찾았습니다. 한가지 더 여쭈자면, 혹시 퍼즐을 파는 곳도 아시는지요? 2차원 직소퍼즐 같은 거 말고 요런 거.
https://nkd-puzzle.com/en/71-multicube-3770013843204.html#/44-finition-in_kit_to_build_yourself
여긴 너무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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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찾아보니 아마존에서 그냥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아마존 장바구니에 뭐 있냐고 물어보세요 ㅎ
저는 이제 한국에서 초2 되는 조카한테 태어날 때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왔는데 점점 레파토리가 떨어져가네요... 재작년엔 문구 세트를 보냈고 (아이가 문구류 수집을 좋아해서) 작년엔 코딩 교육용 로봇, 올해는 제가 이직한 학교의 로고 옷으로 퉁쳤고 내년은 킨들 페화 키즈 예약인데 내후년엔 뭘 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12 살 레고 (진짜 비싸요 ㅠㅠ) 랑 로블럭스 기카 준비했습니다.
저희 여섯살 딸은 4살때 부터 위시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재작년엔 토끼 인형, 작년엔 바비 인형, 금년엔 ty 비니 인형.. 맨날 인형만..
위시리스트는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거고 엄빠는 또 따로 다른거 준비 하는데 저는 보통 책을, 아내는 가방이나 옷 같은것을..
한가지 의아한 것이 있는데.. 디즈니 공주, 요정, 유니콘 등 이런것들은 진짜로 없는거라면서 (사람이 어떻게 날아 다니냐며) 산타할아버지가 썰매 타고 레인디어랑 날아 오는건 왜 믿는걸까요? ㅡㅡ;; 가끔은 제가 속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해 봅니다;;;
작년 부터 가끔 산타할아버지 진짜 있냐고 물어보긴 하던데.. 그 많은 선물 어떻게 가져오냐.. 우리집은 (아파트라) 굴뚝이 없는데 어떻게 들어오냐 등등.... 작년에 트리 밑에 자기가 좋아하는 킷캣 초콜릿을 뒀길래 제가 먹고 껍질만 남겨 뒀더니 산타할아버지가 먹고 갔다며 되게 좋아 했던거 보면 진짜로 믿긴 하는데.. ㅡㅡ;;;
10-11살까지는 보드게임도 사줄만 한거 같아요. 최근에 보드게임 받고 실망하는 아들을 봐서 이젠 못사줄거 같아요 ㅎㅎ
1-2학년 아이들 선물로 레고랑 빛나오는 키보드 샀습니다. 문제는 레고가 그 꽃 정원 만드는 레고인데 보기에 이쁘고 큼직큼직 간단해보여 샀는데 18+ 이용추천 제품이더라고요. 아놔..
운동 좋아하는 아이들은 스포츠 유니폼 좋아해요. 류현진 져지, 손흥민 져지 같은...?
아이가 어릴때 왜 산타할아버지 선물에 수퍼에서 보이는 바코드가 있냐고 해서
순간 식은 땀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산타를 믿는 4학년 아들은 산타를 확인하겠다며
마음속으로만 생각한다고 아직도 비밀이라고 하는데.. 난감합니다. ㅋㅋ
우선 새를 좋아 하는 아이라서 조금 좋은 쌍안경을 하나 사줬고.. 펭귄을 사랑하는 아이라서
호주나 칠레에 펭귄 보러 간다고 엄빠 선물은 매년 100불만 받는다고 하네요. ㅋㅋ
그래서 캐쉬로 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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