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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라스베가스 여행기

티메 | 2018.12.24 05:47: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티메 입니다. 얼마전에 작성한 여행기가 좀 난잡해진 감이 있어서 사진 추가 하여 여행기를 새로 작성해봅니다.

 

총 3박4일 일정이였고, 첫날만 Mandalay Bay 에서 Chase LHRC로 총 $100 정도 주고 숙박, 그리고 나머지는 매칭받은 Total Rewards로 Bally's에서 컴프로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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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반쯤 도착해서 체크인하니 체크인은 해주고, 방도 59층인가 주는데 문제는 이런 물건들이 남겨져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었지만 화장실에는 칫솔등이 있고, 아마도 청소해주신분이 전에쓰던분들 체크아웃하던걸 모르셨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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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뷰 자체는 고층이라 이게 더 좋았는데 같은 뷰 22층으로 옮겼었어요.

옮기면서 미안하다고 F&B 크레딧 $50을 더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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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y's 에서 체크인후 Diamond 카드를 받으면서 받은 한달 2장짜리 쇼 리스트 입니다.

희손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LinQ에 있는 매직쇼가 가장 인기가 있네요. 벌써 티켓들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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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Kiosk 로 체크인했는데 (근데 이렇게 하면 그냥 3자 숙박도 가능할거 같던데요?) 뷰는 이렇게, 공짜니 만족합니다.

구석에서 조그마하게 벨라지오 분수도 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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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벨라지오 The Buffet에 갑니다. MyVegas Comp쓰러간건데 가격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컴프아니였으면 속쓰렸을듯 합니다. 그래도 베가스에서 먹어본 부페중에서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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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녘엔 Ka Show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MyVegas 4만포인트 줬는데 좌석은 요정도? 줍니다. 이 좌석아니면 오른쪽이나 맨쪽 앞에서 볼수있는데 이왕보실거면 앞에서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멀리서 보고 어두우니 막 졸려서 졸다가 나왔습니다. 역시 돈주고 봤으면 클났을듯.. 담에 여자친구랑 올때는 싸게 살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은좌석에서 커피한잔먹고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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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lay Bay LHRC조식은 Seabreeze Cafe인데 지금 리모델링해서 연말에 다시 연다고 합니다. Dellano Bellah's Kitchen으로 안내받았습니다.

$25 크레딧*2, 총 $50 주는데요. 아이스티 한잔, 커피한잔, 저렇게 과일 한접시, 그리고 Tostada 시켜먹었는데 세후 $45 나왔습니다. 비쌉니다, 근데 토스타다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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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3일째 입니다. 딱히 2일째는 피곤해서 한게 그닥 많이 없었어요.. 슬롯머신 많이 돌린거 빼고  ㅠ.ㅠ

아직 25살이 안돼서 차량 렌트는 무조건 Hertz 입니다. 허츠는 AAA 멤버면 Young Driver Fee가 면제입니다. 렌트 몇번하면 연회비 빠집니다..

President Circle을 가지고 있는데, PC Aisle 에서 고르시려면 최소한 Intermediate (C class)는 예약하셔야 합니다. 이코노미로 예약했다가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재예약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재예약할시에 기존 Rate를 가지고 가지려면 본인이 직접 Hertz에 로그인하셔서 modify reservation하셔 합니다. 현장에서 직원이 캔슬해주고 다시한다하면 원래 내던 가격 못받을수도 있어요.

 

뭐 미니밴, 포드, 캠리, 등등 다양하게 있고 눈에 띄는 차들은 머스탱과 카마로였는데, 머스탱으로 갑니다!

$29짜리 머스탱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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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맥주는블루문님 후기에 올라왔던 Seven Magic Mountains 입니다.

돌쌓아논건데 사막 한가운데에 이렇게 쌓아놓으니 참 뭔가 기묘하더라구요. 근데 사람들 참 많네요 @.@

베가스 스트립에서 남쪽으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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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추천받은 Valley Of Fire 로 갑니다. 

스트립에서 한시간 반 거리인데, 스트립에서 한 20분 달려 외곽쪽으로 나가면 차도 별로없고 속도제한도 75 마일이라 달릴만 합니다.

실제로 사람들 운전 엄청 빨리 하더군요.

 

멍하니 선인장들 사이를 달리고 있다보니 어릴때 보던 서부영화들이 생각납니다. 뭔가 간만에 미국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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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시면서 수금하는 매표소(?)에 $10을 내고 4마일정도를 내려오면 Visitor 센터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거 기준으로 왼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매표소에서 맵도주고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설명도 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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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입니다. Breaking Bad 1화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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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set때 가는게 엄청 이쁘긴한데, 국립공원 자체가 Sunrise-Sunset까지만 열립니다. 제가 갔던 12월 20일 기준으로 오후 4시25분이였는데, 4시25분 떙하면 나가! 이지러지는 않고 입구쪽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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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처음 끌어본 머슬카 인데 나름 만족합니다. 승차감은 구리지만 차는 엄청 빨리 나가고.. 소리도 무쟈게 큽니다. 시동 거는데 막 차 터질라 그러네요 ㅋㅋ

다 좋은데 사이드미러가 작은게 참 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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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데나 둘러봐도 너무 명관입니다. Valley Of Fire 정말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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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은 꼭대기는 올라가면 안돼고 그냥 Hill정도의 돌산은 올라가봐도 됩니다. 요세미티와는 다르게 나무 풀뿌리 한자루 없는데도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니 참 역시 미국은 넓고, 세상은 더더욱 넓습니다. 다음엔 여자친구랑 같이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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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은 예술입니다. 카메라도 없고 폰카로 찍는게 아쉬울 정도로요. 왜 Valley of Fire이라고 하는지 알듯 합니다.

돌산들 너머로 막 불타는거 같아요..ㅎㅎ 입이 쩍 벌어지고, 멍하니 바라만 봅니다.

 

근데 빨리 어두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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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저녘은 바카날 입니다. Ceasar's Palace 너무 커서 헤맵니다. 길치 촌놈 티메는 베가스 같은곳오면 눈돌아가서 정신 못차립니다 ㅠㅠ

농담안하고 줄에 한 200명 있더군요. 목요일 저녘인데 왜이리 붐비나요? 이쪽에 사람들 한가득, 그리고 반대쪽에 6명이상 그룹들이 기다리는 줄도 한가득 입니다.

다이아몬드 카드로 다 스킵합니다, 이런 호사를 언제 또 누릴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운전도 구글맵 찍고 갔는데 콜로세움 타워로 가서 거기에 주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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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도 시켜먹구요.. JMT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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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신 백인 할아버지 서버셨는데 킹크랩 더 달라니까 원래 안돼는건데 한번 더 준다합니다. 내일 또와서 서버한테 이러면 안줄수도 있다합니다.ㅋㅋ

원래 일인당 one order라고 합니다. 저는 몰랐어요 @.@

배터질거 같습니다. 팁은 두둑히 두고 나오면서 소화시킬겸 마지막 베가스를 눈에 담기위해 걸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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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픽셀 지르신분들 많으시죠? Night Light 써보셨나요? 아주 괜춚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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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Vegas 여행을 마칩니다. 처음 다녀온 베가스인데 스트립내 물가 비싼거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뉴욕에 처음갔을때의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뉴욕은 지금 생각해도 막 가슴이 벅차는데 베가스는 그런느낌은 덜하네요.

국립공원도 참 좋았고, 다음에 올때는 여자친구랑 와서 각잡고 그랜드캐년까지 운전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구난방으로 생각나는것들을 적어보자면요.

 

1. 모든 호텔들 Ride Share Pick up zone이 따로 있습니다. 미리 부르시지말고 여기 찾아가셔서 부르세요. 드라이버가 도착했는데 없다면 $5 차지 됩니다. 저는 처음 한번 헤맷는데 다행이 좋은 기사분을 만나서 기다려주셨었어요.

2. Uber/Lyft 둘다 이용합니다. 2018년말 기준으로 Lyft는 공항 (출/도착)라이드를 탑승하면 $1당 10마일을 줍니다. Uber가 전반적으로 더 비싸구요. Lyft가 더 쌉니다. Uber는 ibotta로 라이드당 $0.75 돌려 받으시구요. Lyft는 Ebates로 하루한번 $1 돌려받으실수 있고, 델타마일도 받으실수 있습니다. 저는 Uber/Lyft Citi TYP 3포인트를 받는데 UR는 사리, MR는 아플, Citi는 TYP가 좋습니다.

3. Pool 로 부르세요. Pool 로 부르는게 훨씬 싼데, 10번타면 5번 정도는 혼자 타고 Pool Discount 받았습니다. 2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4. 부페는 바카날이 제일 괜찮고요, 그다음으로는 Aria하고 벨라지오 정도? 나머지는 돈주고 가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5. Chase LHRC 예약페이지에는 조식 크레딧에 팁이랑 세금도 낼수있다고 써있는데 실제로는 안됩니다. 근데 지금 MB에서 차지를 다른 가격으로 차지를 3번이나 해서 원래 청구받아야할 가격 2배가 찍혔네요. 영수증 받아왔으니 디스퓨트 해야죠~

6. 갬블하지마세요..ㅠㅠ. 

 

 

 

 

이번 여행도 마일모아에 여러가지 많은 질문들을 드렸고, 미리 선배 마적단님들이 써주신 좋은 후기들을 읽으며 재밌게 준비하여 잘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미국을 포함해서 안가본곳들이 가본곳들 보다 많고, 못본것들이 본것들보다 많다는게 행복합니다. 15년도에 가입해서 꾸준히 많은 정보를 얻어 가고 있습니다, 마일모아님과 마적단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19년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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