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럼인 전태관씨가 오늘 긴 신장암 투병끝에 별세하셨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에게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사춘기 때 다가왔던 의미가 남다른지라 고 신해철씨 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많이 슬프네요...
ps. 페북에 내일 빈소가 마련된다고 해서 올렸는데 아직 뉴스에는 뜨지 않네요... 가짜 뉴스에 제가 낚였을 확률도 있지만 설마 그렇진 않겠죠...
충격이네요. ㅠㅠ
헉.. 믿기 힘든 뉴스네요... T.T;
투병중인건 알았었는데 오늘 돌아가셨군요. T.T
근데 투병중이신건 뉴스가 뜨는데 별세하셨다는 뉴스는 하나도 뜨지가 않네요
4월에 부인도 하늘나라 가셨네요. 부듸 하늘에서 만나 시길 바래요.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전...못 다한 내마음을 이라는 연주곡을 너무 좋아했었는데...정말 안타깝네요
지금 듣고있네요.
전...그대 별이 지는 밤으로를 좋아했었네요.
학창시절 처음으로 산 컴팩트디스크 플레이어에 봄여름가을겨울 2집 지겹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추억을 만들어 주신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님 감사합니다.
아 스타일 멋진 분이셨는데요.
팬이었다고 하기엔 못하고 그래도 20대초반 꽤 들었습니다. 안타깝고 어제 읽은 웹툰의 글이 떠 오르네요.
10대 후반에 떠나간 친구도 생각나고요.
스무 해를 모두 너랑 지냈겠냐.
그래도 네 웃음 안에 내가 있고
내 눈물 안에 네가 함께해서
그 눈물과 웃음이 몇 겹인데
고작 눈 깜짝하는 사이였다니
눈 깜짝하는 사이에 네가 없다
내가 순간을 살고 있구나
새벽날개네요 ㅠㅠ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안타깝네요.
얼마전 김종진 님께서 jtbc '차이나는클래스'에서 뵙고 참 반가웠는데 바로 이런 소식을 듣게 되네요.
개인적으론 처음으로 산 CD가 봄여름가을겨울의 것이라 남다른 기억이 있는데요.
게다가 수첩을 들춰 보니 미처 못간 콘서트 티켓이 아직 제 수첩에 남아 있는데요.
그때 못 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젠 후회하게 됐습니다.
후회와 아쉬움을 담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처음으로 콘서트 간 한국 가수 였는데. 오늘 저녁엔 라이브 앨범이나 들으며 맥주 한잔 해야 겠네요. 좋은 사람들은 항상 일찍 우리를 떠나가는지...
열일곱 스물넷
1990-12-30 convention center @ 63 bldg.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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