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sj.com/articles/rewards-credit-cards-gained-a-fanatic-followingnow-banks-are-pulling-back-11546365926?mod=mhp
뭐 우리가 이미 다 아는 얘기구요
새로운 건 없는데요
요약하자면
1 은행이 싸인업 보나스 많이 줘서 가입자 늘려서
이자 따먹을 생각에 밤잠을 못 이뤗는데,
웬걸 카드 회원들이 포인트만 따먹고 이자는 안 내서
밤잠을 못 이룬다
2 사람들이 마음이 허해서 스포츠 마냥 카드 게임을 하는데
이를테면 박사과정 학생이 세상을 구하러
지구온난화를 막을 베이지안 옵티미제이션을 할 시간에
카드 포인트 맥스하는 베이지안 옵티미제이션을 하고 잇다
(이건 제 표현)
3 독자 댓글:
카드 받아서 포인트 받고 이자는 안내는 걸
은행들은 씨스템 게이밍이라고 하다니 언어도단이다 하고
탄식한다
요새 밀레니얼들이 이거 많이합니다. 안 그러면 체이스 브랜치 하나도 없는 저희 학교에 사프랑 사리가 그렇게 많을리가 없음.
대학원생들은 시간은 상대적으로 널널한데 stipend는 쥐꼬리라 열심히 여행다니려면 optimization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스템 게이밍? ㅋㅋㅋㅋ 은행들이 더 큰 물에서 많이들 하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ㅠㅠㅠㅠ 이런 기사 쓰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동감합니다!
은행들도 순진한 면이 있군요.
체이스 지난 3분기 동안 reward liability가 1조가량 늘었군요 ㅎㅎ
chase버전 rat 등장이 얼마안남은듯요?
(니네들 100억 줄테니 1년 reward loss 1천억 줄여와 이런식으로...)
근데 어차피 ur 디벨류땜에 이제 그러거나 말거나
은행들이 크레딧 카드로 이자놀이하려면 안정된 직장은 있지만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간이하 크레딧 가진사람들을 타겟으로 해야 하는데, 신용기준을 엄청 높여버리면서 연체율 낮은 사람을 타겟으로 하니 이자놀이를 위한 전제 자체가 틀려먹은듯 합니다.
공감합니다. 신용카드 말 그대로 보너스는 신용 좋은 사람에겐 좋은 타겟이 되버렸네요
2번 같은 경우에 우울하거나 일이 잘 안될 때면 랩에서 밤 12시즈음에 마일모아 켜서 최근 카드 괜찮은거 없나 보다가 신청하곤 했었죠...하층민 대학원생의 입장에서 카드 없으면 방학 때 집에 가지도 못합니다. 돈 없어서... 카드가 있어서 그나마 마일이라도 모으고 그걸로 집에 이따금 한번씩 갈 수 있는거죠.
ㅋㅋㅋ
고학력 하층민 하는 건 백번 이해가구요
멀쩡한 상층민도 해요
국민 스포츠
공돈 줍는데서 오는 쾌감 같은거
승리감
카타르시스
이거 아니면 세상 어디에 누가 아무 일 없이
천불을 공짜로 주겟어요
완전 동감합니다. 제가 이 대학원생에서 벗어나서 레벨이 올라간다고 해도 안할거라고 생각안하거든요 ㅋ 꽁돈(꽁마일) 줍는 이 쾌감, 이 손맛은 도박과도 같아서 끊기가 매우 어렵네요. 끊을 생각도 없긴 합니다만...
손맛하니
저는 낚시를 안 하지만
큰 고기 낚을 때 쾌감이 십만점 아멕스 플래티넘 낚을 때
쾌감 비슷한 걸까요
좀 다른 걸까요
낚시 하는 분 대답해 주세요
낚시는 겜블링이랑 비슷하죠. 꽝 날수 있고 대물 나올 수도 있고 불확실성이 커요. 낚는 중간에 입질도 느끼고. 거기에 중독되는 반면 카드 게이밍은 답이 너무 명확하죠. 낚는다는 단어 빼고는 낚시랑 많이 다른것 같아요.
ㅋㅋ 둘이 틀리군요 !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죠. ㅋㅋ 새해부터 깐죽이 모드입니다 ㅋㅋ
ㅋㅋ 틀리다 다르다
이거 제가 저항하는 철자의 올바름
남 생각: 틀리다는 원래 wrong 인데
우리의 전체 주의적 사고 때문에 다른걸 틀리다고 썻다
틀리다 이거 못돼 먹은 생각. 적폐. 뜯어 고쳐야
제 생각: 노 웨이!
틀리다가 원래 wrong, different 의 중의일 수도
무슨 우리의 전체주의적 사고 못돼 먹은 사고 운운하느냐
획일적으로 틀리다를 다르다로 바꾸지 말고
틀리다가 문맥상 입에 더 잘 어울릴 때가 잇다
나는 그런 경우 무소의 뿔처럼 틀리다를 쓸란다
sinister = 왼쪽 = evil
service = 노예 = 써비스
미망인 = 남편 죽엇는데 따라 못 죽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곧 따라 죽겟습니다
이건 어쩔 건데. 다 뜯어 고치냐?
단어의 정치적 올바름 반대한다!
봐요
틀린 그림 찾기 vs 다른 그림 찾기
저는 틀린 그림 찾기
젓가락 두짝이 틀리네 vs 다르네
저는 틀리네
같은 줄 알앗는대 안같아서 놀랍다 표현 = 틀리구나!
취직하면 더하게 됩니다. 비즈 카드의 세계가 열리기 때문이죠.
ㅎㄷㄷ 역시 마일의 세계는 끝이 없나봅니다
낚시랑 같은 점이 있죠. 혼나는지 알면서도 계속 한다!!!
ㅋㅋ 낚시는 혼낼 이유라도 잇는데
카드는 돈 벌어 오는데 왜 혼내요
미니멈 스펜딩 한다고 자꾸 가방 같은 걸 사오고... 옷장이 꽉차서 살수가 없네!
그럴땐 시계나 금붙이를 사시면 됩니다! (응?)
사립학교 학비면 스펜딩 차고 넘칠텐데
제 아내 MBA 덕분에 (구) 매리엇 날고자고 쉽게 했지 말입니다.
엌. 이런아픈델 기억하시다니...
아이 사립학교 학비 내고 있는데... 학교가 학비를 무조건 자체 온라인 시스템으로만 받고,
ACH 로 내면 수수료가 $0.85만 붙는데 카드로 내면 수수료가 무료 3% 가 붙어서 한번도 카드로 안내봤습니다 ㅠㅠ
저도 아이 학교 여기로 보내면서 이제 스펜딩 걱정 안해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3% 는 너무 무시무시해서 못 내겠더라고요 ㅠㅠ
사인업 보너스 받는게 이득이긴 하지만, 그 이득을 반띵해서 나머지 반을 수수료로 날리는거 같기도 하고요 ㅠㅠ
낚시도 토톡 잡아서 회 만들어 주면 몰라요. 야구 몰라요.(고 하일성 잠시 빌려왔습니다.)
이럴때 그러거나 말거나 하면 목숨이 위험해 지나요?
있는 사람들이 더하던데요.
그래도, 있는 사람들은 좀 써주기도 하니까 별 문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자까지 내주면 너무 오버 같고요.
카드 열어서 사인업으로 배불리 먹는 것도 중요한데, 오래갈 카드는 그래도 사인업 없이도 좀 써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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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웃긴건 카드 회사가 "이자만" 받는게 아니거든요. 카드 쓰면 수수료도 받는데, 이게 적지는 않지요. (물론 리워드보다 적지만요)
어차피 낚시라는게 미끼 던지고 낚시하다보면, 미끼 물고 튀는 놈, 미끼 건드리기만 하는 놈, 미끼 물고 힘 쓰다가 줄 끊고 가는 놈 다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하는게 낚시지요. 그런 놈들 욕해도 중간중간 걸리는 잔챙이랑 대어가 있으니 그리 찌를 드리우는 것이지요
자기들이 미끼 던져 놓고, 미끼 먹고 먹튀하는 것 때문에 낚시를 못하겠다고 하면, 그건 낚시꾼 탓인가요? 물고기 탓인가요? 싫으면 하질 말던가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ㅋㅋㅋ 내로남불 이군요 ㅋㅋㅋ
“Banks have been lowering sign-up bonuses on premium cards since 2017, the year after JPMorgan introduced Sapphire Reserve. The bonuses averaged 66,000 points in 2016, before dropping to 58,000 in 2017 and 44,000 in the first seven months of 2018, according to consulting firm Simon-Kucher &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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