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시애틀에서 Mt. Rainier를 이렇게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일까요, 요즘 확실히 겨울에 비 내리는 기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 쪽에서 보면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최근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Space needle도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시애틀 Best photo spot 중 한 곳인 Kerry park에서 해 질 무렵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Kerry Park, Seattle / Fujifilm X-T2, 70.5mm, ISO 250, F3.7, 1/125
Kerry Park, Seattle / Fujifilm X-T2, 110.3mm, ISO 400, F4.2, 1/125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이는 Mt. Rainier는 날씨 좋은 날에는 시애틀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자주 오는 겨울에는 어쩌다 한 번씩 이렇게 산을 볼 수 있는 날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Kerry Park, Seattle / Fujifilm X-T2, 200mm, ISO 800, F4.8, 1/200
Space needle 꼭대기에는 항상 12월이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놓습니다.
Kerry Park, Seattle / Fujifilm X-T2, 200mm, ISO 400, F4.8, 1/125
Kerry Park, Seattle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450
정말 항상 느끼지만 예술 작품입니다~!!! 사진들이 예술입니다.
감사합니다 노하우님!
맥블님 점심 후 살짝 졸리던 차에 눈이 번쩍 뜨이게 해주시네요!
믿보 맥블님 쨍 사진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저 1등인 그런거???+.+ 아니네여 ㅠㅠㅠ
저보다 몇 시간 미래에 계시는 미스죵님. ㅎㅎ 전 이제 점심 투고해서 들어왔습니다.
언제나 1등 고객(?)님이십니다! ㅎㅎ
제목 읽고는 "어? 스페이스 니들이랑 레이니어가 어떻게 한 게시물에?" 했는데 이런 ㅎㄷㄷ한 줌이라니요 ㅎㅎ
벨뷰에서 겨울에 한달 정도 지낸 적이 있는데 레이니어가 선명하게 보이는 아침마다 정말 무슨 신기루가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유명한 산인지도 몰랐고, 도대체 저게 뭐지? 하다가 지도에서 방향으로 때려맞추고 주말에 차 몰고 갔다가 눈속에서 고생을 좀 했어요 ㅋㅋ
늘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저 스팟이 스페이스 니들과 레이니어를 한 컷에 담을 수 있는 유명한 스팟 중 한 곳입니다. :)
여름에는 정말 말씀하신대로 신기루처럼 느껴지죠. 항상 볼 때마다 초현실적인 느낌이에요. 지도에서 방향으로 그냥 가셨다니 모험을 하셨겠어요 정말 ㅎㅎ 저도 처음 갔을때 길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진짜 대단합니다..
샌프란 만큼 이쁘네요!
샌프란도 짱이죠. 개인적으로는 제2의 고향이 샌프란이기에 항상 그립습니다.
오늘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레이니어가 신비로움을 조금 보태주었습니다. ㅎㅎ
아......... 맥블님
저 니들이랑 산 사진 정말 멋지네요. 후우......~~~~
ㅎㅎㅎ 전.. 24시간님의 그 한숨의 의미를 알기에...
뭔가 숙제를 드리는 기분이 플러스 되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Kerry park 주위 집들이 되게 좋아보였는데..
다 이쁘지만 전 첫째랑 페리사진요! 맥블님의 깔끔한 구도가 돋보여요!
조약돌님 최근 사진도 구도가 아주 좋아요! 구도 말씀을 하시니 그 얘기를 해드린다는 게 깜빡한걸 저도 생각이 났네요.
Kerry park 주변에 집들 어마어마 하죠. 그 근처는 아니더라도 Queen Ann쪽에 집 하나 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두 번 가서 한번도 못 본, 마운틴 레이니어네요!!!
두말하면 잔소리로 사진은 굿이구요!!
아이고, 두 번이나 오셨는데 레이니어를 한 번도 못 보고 가셨군요! 아쉽습니다.
한 여름에는 참 쉽게 보이는데 산불이 한번씩 나면 hazy해서 최근에는 여름에도 안 보이는 기간이 좀 늘긴 한 것 같습니다.
컴퓨터 배경화면급이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바다님! 혹시 배경으로 쓰고 싶으시면 말씀하세요 high definition 파일로 보내드릴게요. ㅎㅎㅎ
모두 내가 갔던 곳과 다른 곳일게야. 사진 정말 멋집니다.
모두 가셨던 곳 맞으실 겁니다. ㅎㅎ 그 장소들에 사진빨이 보태어졌습니다. ;;
산 너무 멋있네요. 중부 평지에 살다보니 산이 그리워요.
그러고보니 중부에는 평지가 참 많겠군요. 가끔 무지렁이님을 위해서 산 사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언제나처럼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55-200 렌즈도 가지고 계시는군요 *_*
항상 감사합니다 AQuaNtum님! 네, 단렌즈만 2개 있어서 줌렌즈로 이번에 55-200mm 하나 샀는데요 아주 만족합니다. 무척 sharp하네요.
덕분에 멋진 사진들 즐감합니다. 사진 출사하시는 맥블님의 취미생활에서 여유러운 삶의 모습이 흠뻑 느껴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여행, 사진 외에 딱히 큰 취미생활이랄 것도 없네요. geol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맥블 출사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꾸준히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ㅋㅋㅋ
영광입니다! 꾸준히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유덥의 보라색은 저 하늘에서 가지고 온건가요 -0-;; 보니까 마모도 보라색이네요 ㅋㅋ
유덥이 보라색을 그렇게 쓰는 줄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많이 쓰네요.
그러고보니 이번 사진은 마모 웹사이트 배경색이랑 뭔가 잘 어울리게 되었군요. ㅎㅎ
와우... 예술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오성호텔님!
제가 좋아라 하는 연보라빛 하늘이네요.... 보니까 막 기분 좋아져요 ^^
생각난김에....예쁜 파스텔톤 연보라빛으로 게시판 배경 만들어주신 @마일모아 님께도 감사요 ^^
연보라색 좋아하시는 밍키님. 닉이랑 잘 어울려요! ㅎㅎ
사실 저도 연보라색을 많이 좋아했을때가 있었어요. 그땐 개인 웹사이트에 보라색을 많이 사용해서 친구들한테 '보라돌이'라는 별명도 얻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와우 .. 역쉬 맥블님 사진... 너무 멋집니다.. 저렇게 다 잡아내다니요!
제가 가서 보는 것보다 더 이쁜 듯 ㅎㅎㅎ
나눠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커피토끼님! 칭찬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와서 보시는 게 더 아름다울 거에요. :)
이래서 금손, 금손 하나 봅니다
제 앞발로는 저런거 안나와요 ㅠㅠ
첫번째 사진 정말 좋네요!! 좋은 구경 앉아서 합니다!! 감사요!!
감사합니다 papagoose님!
멋진 시리즈네요. 늘 그렇듯 사진들이 따뜻하고 참 좋습니다.
따뜻함이 전해졌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해요 늘푸르게님!
어우 정말 작품이네요!
감사합니다 모밀국수님!
내년 여름에 시애틀(근처)로 이사를 가는데, 맥블님 사진보니 기대가 점점 커지네요.
세계인님 시애틀로 이사오시는군요! 시애틀이 가장 빛날 여름에 오신다니 오시자마자 대자연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듯 합니다. :)
렌즈 어떤거 쓰시나요??
저도 후지 유저인데 이렇게 수준차이가 ㅠㅠ
오오오오오! 지난번 댓글에 일단 많이 찍으면 잘 찍어진다고 하신 말씀은 뻥인가봐요! 그 말만 믿고 사진기 꺼내볼까 했었는데 ㅠ.ㅠ 와. 근데 사진 정말 너무 멋지네요. 또 반했습니다.
사진기 꺼내서 찍으러 나가세요~ 많이 찍고 찍은거 확인해보고 그러다보면 확실히 안보이던 앵글이 보이고 그렇습니다. :)
사진 두장을 합성한 듯한 멋지고도 몽환적인 사진이네요.
달력 사진으로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진 몇 장 찍고 나머지는 한참을 서서 두 눈으로 보고 있었어요. 그냥 보고 있어도 무척 비현실적인 광경이에요.
시애틀. Rainy.
시애틀 뒷산. Rainier.
시애틀 앞바다. Rainiest.
이 찰진 라임! 하지만 시애틀 앞바다는 Puget sound ..
저는 시애틀 하면 스페이스니들만 떠 오를 정도로 자주 보여졌던 건데도 요즘은 잊고 있었네요. 방문 전 사진으로 만 보다가 직접 본 탑은 퍽퍽한 시멘트로 둘러쳐진 빌딩 같은 느낌을 받아서 조금 실망했던 기억 때문에 잊으려 했던 건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 조차 반갑게 만드네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산과 만들고 세워 다닥다닥해진 도시의 대비가 (상투적이지만 늘 돌아 봐야 하는) 자연과 삶의 조화도 한번 돌아 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시애틀은 잘 맞춰가며 살고 있겠지요. 잘 봤습니다.
처음 시애틀을 여행으로 와서 스페이스니들 보고 '에게 이게 다야?' 했던 기억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이젠 남산의 서울타워같은 느낌이지요. 제가 이런 저런 사진을 찍으면서 항상 느끼는 건 똑같은 사물을 다른 앵글로 봤을때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는 거에요. 시애틀의 매력은 조금만 앵글을 바꿔주면 바쁜 도심과 대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그냥 그렇고 그런 흔한 도시의 느낌을 벗어난 무언가를 던져준다는 점 같습니다.
겨울에 시애틀 하늘이 먹구름이 없는 날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날씨도 지난 12월 달을 보니 비가 21 out of 31 일 밖에 오지 않았네요..
북서부 날씨로 정말 신기하네요. 정말 이상기후인가봐요.
https://www.wunderground.com/calendar/us/wa/seattle-boeing/KBFI/date/2018-12
헉~~ 전 사알못 인데 봐도 좋네요. 이런 시각으로 찍으시니까 너무 다르네요.
정말 즐감했습니다 ^^
즐감하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선님. :)
와 레이니어 사진이.... 후덜덜하네요 정말!!!
직접 눈으로 보면 더 후덜덜합니다! ㅎㅎ 꽤 먼 곳에 있는 산이 어떻게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지 매번 볼 때마다 감탄사가 나와요.
그와 반대로 동부는 맑은 하늘 보기 힘드네요...
겨울인데 계속 비만 죽죽 내리고..... 스키도 못 타러 가고.... 시즌 패스 끊어놨는데...
동네 스키장의 눈이 줄어들어 안쓰러울 지경 입니다.
원래 지금쯤이면 그 동네는 눈이 가득 쌓여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동부도 날씨가 영 이상한가 보군요.
시즌 패스를 지금이라도 파셔야 하나요... 안습입니다.
전 결혼 후로 시즌패스는 꿈도 못 꿔보고 있습니다. 와이프님께서 겨울 스포츠를 안좋아하셔서 어딜 혼자 갈 생각을 감히 못하고 있습니다.. 보드 타는 법 까먹을 거 같아요..
아주 이상합니다. 주말마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요...
아 시즌패스요... 제 와이프도 운동하고는 거리가 아주 머언 전형적인 한국 아가씨 아줌마 인데요.
저도 대학때 스키 타보고 와이프와 연애시작하고는 스키 스로프야 안녕~ 그렇게 한 20년 가까이 살다가 (참고로 지난번에 이사할때에 있던 스키 버림)
애가 스키를 좋아 해서 제가 평생 끊어보지도 못하던 시즌패스도 제 스키도 새로 장만 했답니다. (애가 혼자 스키를 안타요....)
그러니 애를 보드나 스키 가르쳐 놓으시면, 자연스럽게 ㅋㅋㅋ
이게 보니깐 애가 하니깐 저는 덤으로.... ㅇㅎㅎㅎㅎ
원래 그렇잖아요.... 애가 게임을 좋아 하니.... 스위치 질러 줘야 하는거고, 애가 레고를 좋아 하니 레고도 질러줘야 하는거고,
사실은 뭐 제 장난감이죠.. ㅇㅎㅎㅎㅎㅎㅎ
지나가다 이 댓글보고 완전 공감되서요 ㅋㅋㅋ 저도 최근에 레고를 아이를 통해 들여 놓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ㅋㅋㅋ
지인이 딸 선물로 신데렐라 레고를 사 줬는데 너무 좋아해서 와이프 회사에서 기프트카드 선물받은걸로 한번 더 사고, 블랙프라이데이때 딜 좋은거 있어서 또 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또 사고, ㅋㅋㅋㅋㅋ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그쳐... 어릴적 로망을 아이를 통해 이룹니다. ㅋㅋㅋㅋ
ㅎㅎ 아이가 말 그대로 '패스'로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이번 사진도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그 동안 제가 가본 케리파크와 차원이 틀리네요. 오늘 문득 든 생각인데, 언제 날 맑을때 new castle golf course에서 노을에 물든 시애틀 사진 부탁드려보고 싶네요.
new castle golf course 뷰 정말 좋죠! 거기에서 노을도 괜찮겠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
사진이 너무 이뻐서 셀폰배경으로 썼습니다. 저작권문제 되는거 아니죠? ㅎ 화질은 좀 떨어집니다만
감사합니다
출석도장 찍고 갑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
자, 요 도장 100개 모아 오시면 치맥입니다! ㅎㅎㅎ
지난 여름 가본곳인데 이런곳인지 몰랐네요. 정말 비현실적인 뷰입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시애틀에 오셨다가 레이니어 뷰를 못 보고 가시면 제가 다 안타까워요. 사진으로나마 이런 곳이라는 걸 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우와 아름답네요.
여태 이 글을 못봤네요. 시애틀도 제 마음을 애타게 하는 그 저녘노을을 가지고 있네요.
저녁 노을을 보며 애태우는 마음이라~ 티메님 정말 감성 터지는 표현입니다! 저랑 비슷하시군요. ㅎㅎ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아름다움이 전달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백만송이님!
지난 5월에 가서 한번도 못 본 레이니어를 이렇게 보내요. 실제로 봐도 사진만큼 멋졌겠죠? ㅠ
항상 실제로 보는 걸 사진은 잘 표현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한참 멍 때릴 수도 있습니다. :)
사진들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관광객들에게 파는 상업용 사진들보다 더 멋있습니다. 그나저나 지난 주말에 레이니어 , 파라다이스 쪽으로 스노우 슈잉을 가려고 했었는데 연방정부 셧다운때문에 아쉽게도 발길을 다른곳으로 돌렸습니다. 롱마이어까지는 갈 수 있다고 하는데 트럼프 할배 그만 몽니 부리고 얼른 길이 열리기만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셧다운 때문에 내셔널 파크들이 다 운영을 안 하고 있겠군요! 겨울엔 통 움직이질 않아서 잊고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정상화 될 때까지는 State park 쪽으로 선회하셔야겠습니다.
좀 늦게 뒷북 캐치업합니다^^
시애틀에서 공식 홍보용 사진으로 써야할 사진들 같네요. 사진 하나하나 넘 멋집니다!
ㅎㅎ 뒷북 캐치업 감사합니다 보스토니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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