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미국 남부 생활

치즈맛딸기 | 2019.01.07 07:47: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우선 마모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항상 느끼던 고민인데.. 마모님들이 미국에서도 오래사신분들이 많고, 또 항상 현명하게 대처하시는거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학교 때문에 텍사스에 오게된지 일년 좀 넘었는데요. 그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잠깐 살았었고. 어릴때 캐나다에서 잠깐 살았습니다. 

 

캐나다에서와 캘리에서는 전혀 제가 딱히 동양인이다 라고 느낀적은 없었고 인종차별에 대한것도 저랑 먼 이야기라고 느꼈는데. 텍사스에 오고나서 제가 민감한건지 긴가 민가한 은근 차별을 느낍니다

 

예를들면 전에 학교 오피스에 일처리할께 있었는데 여자 백인직원이 되게 불친절 하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후에 또 일이있어서 오피스 가서 뒤에기다리는데 그직원은 유독히 유색인종한테 불친절 하더라구요. 예를들면 영어 잘하는사람이어도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하고 되게 mean하게 천천히 말한다던가.. 여기 살면서 일처리할때 비슷한 일을 느낀적이 종종 있었어요.. 한두번이면 이해가 될텐데.. 가끔(?) 이런 불쾌한 일을 겪으니 좀 저도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최근에는 주말에 볼일보고 햄버거집에서 혼자 햄버거 먹고있는데 뒤에 부모님이랑 햄버거 먹던 꼬마여자애가  크"엄마 이남자 봐봐 잭키찬이야!"이러면서 저를 가르키더라구요. 그부모는 그거알고도 그냥 대수롭게 안여기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모르니까 이해가 되는데 그걸보고 가만히있는 부모들 보니까 좀 불쾌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몰라서 그동안은 그냥 대처를 못했습니다. 

 

서부와 동부에 사는 친구들한테 이런 고민상담을 한적이있는데 ..서부 동부에선 딱히 ㅡㅡ 느끼기 힘들어서 그런지 제가 민감한거다.. 그러면서 공감을못하더라구요..ㅎㅎ 빨리 다시 서부로 이사가고 싶네요 ㅠㅠ 제가 정말 너무 민감하게 차별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앞으로 이런 상황을 마주하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고수마모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75] 분류

쓰기
1 / 5729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