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6월말에서 7월초까지 6박 7일간 가족 여행 항공을 이미 예약해 놓았습니다.
나이 많고 거동 불편한 시부모님과 3살된 아기 까지 같이 하는 여행이라 많은건 못할것 같고 알라스카 여행이 소원인 시부모님께 그냥 알라스카 빙하만이라도 보여 드리자는게 목적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아래와 같은 두개의 여정이 나왔는데요.
둘중에 어느게 나은지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서 알라스카 여행 다녀오신분들의 의견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총 6박계획중에 다른건 호머를 가냐 아님 쿠퍼 랜딩을 가냐 입니다.
호머가 좋다고는 들었는데 너무 멀어서 좀 걱정이 되어서 쿠퍼 랜딩을 끼어 넣었는데.. 호머가 쑤워드에서 3시간 정도 운전 거리라 정말 가치가 있다면 호머를 가볼까 쉽습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부탁드릴께요....
옵션 1) | |||
Day 1 | Anchorage | 오후 도착후 시내 관광 | 하얏트 호텔 |
Day 2 | Anchorage | 시내 관광 | 하얏트 호텔 |
Day 3 | Anchorage | 기차타고 위티어 크루즈 관광 | 하얏트 호텔 |
Day 4 | Seward | 쑤워드로 이동후 관광 | 미정 |
Day 5 | Seward | 쑤워드 관광 | 미정 |
Day 6 | Cooper Landing | 쑤워드에서 아침에 출발후 하루종일 쿠퍼랜딩 관광 | 미정 |
Day 7 | Cooper Landing | 저녁 8시 비행기라 아침먹고 쿠퍼랜딩에서 느지막히 공항으로 출발 | |
옵션 2) | |||
Day 1 | Anchorage | 오후 도착후 시내 관광 | 하얏트 호텔 |
Day 2 | Anchorage | 시내 관광 | 하얏트 호텔 |
Day 3 | Anchorage | 기차타고 위티어 크루즈 관광 | 하얏트 호텔 |
Day 4 | Seward | 쑤워드로 이동후 관광 | 미정 |
Day 5 | Seward --> Homer | 오전은 쑤워드에서 관광 하다가 오후쯤 호머로 출발(3시간 걸림) | 미정 |
Day 6 | Homer | 하루종일 호머에서 관광후 저녁늦게 다시 앵커리지로 돌아옴 | 힐튼 또는 메리어트 |
Day 7 | Anchorage | 저녁 8시 비행기라 아침먹고 느지막히 공항으로 출발 |
아아 답드릴려고 들어왔는데 호머랑 쿠퍼랜딩 다 안가봤네요 ㅜㅜ
쑤워드 관광은 별로 할 게 없습니다. 그곳에서 출발하는 배 같은걸 타실게 아니라면요.
exit glacier 가 노약자가 한시간정도 구경하기 괜찮고, 빙하가 가까이에 보이는데, 막~~~~ 멋지진 않으니 넘 기대하시진 마시구요.
똥칠이님 오랜만이네요..ㅎㅎㅎ 위티어에서 크루즈를 타는데 다시 쑤워드에선 타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 일단 관광만 할려고 했는데..쑤워드 관광할께 많이 없다면 굳이 이틀 하지 않고 하루만 관광하고 담날 호머로 옮기는게 더 낫다는 의견으로 받아 들이면 될까요?? 근데 유명한데는 다들 앵커리지에서 너무 멀어서요...어른들이야 경치 구경한다면 되지만 3살짜리애가 3시간 이상을 차타고 다니기엔 너무 지루할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앵커리지 주위로 여정을 짜다보니 위에 밖에 답이 안나오네요.....
알라스카의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아요
땅덩어리가 으찌나 넓은지 뭐 좀 보려고 하면 2-3시간 운전이 기본이더라고요;;
아래 팔짝님 댓글처럼 위티어에서 타는 빙하 크루즈가 충분히 좋으니까 수워드 관광은 별로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한 여정이 되겠지만, 앵커리지에서 2시간 떨어진 Talkeetna 까지만 가시면 경비행기로 드날리를 볼 수 있는데요. 요거 강추예요. 3살이 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칠이님 후기는 2년후 볼 수 있나요?
저도 답글 달아 드릴려고 봤는데 둘다 모르는곳.
저도 스워드는 별로여서 안 가셔도 될듯합니다. exit glacier는 좀 걸어야 그래도 멀찍이서 보실수 있으시고 하이킹으로 한시간은 걸어야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노약자 모시고 가긴 힘들듯합니다.
그냥 크루즈로 빙하보시는게 최고일듯 해요. 위티어에서 크루즈 하면서 본 빙하 정말 좋았습니다.
앵커리지에 토요일?인가 파머스마켓? 같은거 하는데 볼거많아요. 꿀잼
쑤워드 가시면 연어+할리벗 낚시배 예약해서 다녀오세요. 개꿀
다시보니 디날리도 안가시고 경비행기 개썰매도 안하시면 너무 할게 없는데요;;; 사금캐러도 가셔야되는데
개미똥만한 금 고르기 http://www.alaska.org/things-to-do/gold-panning-tours
연어&할리벗낚시 http://www.puffincharters.com/
비행기+개썰매 https://www.flyk2.com/ 이게 말도 안되게 비싼데? 산꼭대기에 내려서 개썰매타고 다시 비행기 타고 돌아와요. 경비행기 왕복+개썰매
가성비는 좋아요. 가격이 안좋지. 오며가며 파일럿 옆자리에 앉을수도 있어요. 꿀잼
디날리 국립공원 버스투어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urora-alaska&logNo=221259013257&categoryNo=0&proxyReferer=&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밤 11시에 백야 인증사진
이정도는 해야 알라스카 갔다온 기억이 날텐데요;;;
http://blog.koreadaily.com/view/myhome.html?fod_style=B&med_usrid=jongabc&cid=553255&fod_no=2 이아저씨 블로가가면 현지인입장에서 쓰는기록이있어서 참고하시기 좋아요.
올때 버섯 사오세요. 물 끓여먹을때 넣고 끌여서 먹으면 몸에 좋음-_-b
낚시는 배를 개인적으로 빌려서 하는건가요?? 그럼 노약자나 3살 애도 문제없이 할수 있는거겠죠? 혹시 숙소는 어디서 주무셨는지요?? 이것도 은근히 고민이네요..IHG 에서 더이상 할리데이인을 포인트로 예약 못하게 해서요....
파티보트? 같은게 있어요 저는 5인 이었는데 모르는사람2이랑 7명 보트탔어요.
앵글러7 덱핸드1 캡틴1
호텔은 제가 다녀온 호텔은IHG에서 탈퇴한걸로 알아서 추천은 못드립. 도시가 작아서 수워드에서 1박이면 충분해요.
저는 여기로 다녀옴 http://www.puffincharters.com/
혹시 금액이 얼마 정도 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 웹사이트에는 금액은 나오지 않네요? 애가 3살이라서 금액을 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어른 4명만 해도 돈은 장난 아닐것 같아요..배 자체를 빌리는 거라서요..근데 워낙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낚시를 좋아해서 돈 들어서라도 해야 할것 같네요...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http://www.puffincharters.com/pricing.html
가격 여기 있네요.
인당 $300- 400.
뜨아....이건 생각좀 해봐야 할것 같네요..두명의 낚시를 위해서 나머지 가족들도 같이 돈을내야하니...팁 포함하면 거의 2천불....좀 무리가 가네요,...ㅠㅠ
2명만 가시면 2인만 결재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식구들은 배 떠날때 화이팅 해주시면 괜찮아요.
비싼데.. 이게 연어+할리벗 동시에 하는거라 리밋 채우고 오는거 생각하면 또 너무 비싼건 아닐수있어요. 하지만 비싼건 비싼거죠.
저는 그때찍은사진 식탁앞에 제일큰걸로 뽑아놓고 액자에 걸어놓고 두고두고 보고있어요 ㅎ
기차? 타고 쑤워드 들어가는것도 있어요. 일정상 저는 못했는데 그것도 추천하시는분들이 많았어요.
남편+시아버지 낚시 하는동안(아마 새벽6시출발 오후1시쯤? 도착) 근처에서 시엄니랑 관광 살짝하셔도 좋을것같아요. 사실 낚시 하는게 시아버지면 몰라도 시어머니는 좀 힘드실수도 있을것같아요. 3살아이엄마는 말할필요도없구요 ㅋ
남자 둘 낚시 보내시고 시엄니랑 3살아이 데리고 여기가세요
https://www.alaskasealife.org/
https://www.instagram.com/alaskasealifecenter/?utm_source=ig_embed
더 필요한거 있음 말씀하세요.
일단 오늘은 퇴근할꼐요 ㅋ
우왕좌왕님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하나씩 다 읽어보고 결정해야 겠어요..노약자..그리고 금전적인 문제가 다 걱정인데..그래도 절충해서 기억에 남은 알라스카 여행이 되도록 해야겠죠? ㅎㅎㅎ
혹시 비행기 +개썰매 페키지를 못 찾겠는데요. 따로 연락해서 요청해야 하나요?
작년 여름에 위티어에서 3시간짜리 Glacier quest cruise 탔어요. 오래타면 배멀미해서 저는 이것으로 했었는데, 적당한 빙하 구경시간, 가격(식사포함) 고려해볼때 저희식구한테는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https://www.phillipscruises.com/ 온라인으로은 안되고, 전화로 예약하면 AAA 할인도 해줍니다.
감사합니다..근데 AAA 할인은 AAA 멤버 야지만 가능한거죠?? 저는 멤버가 할인이 아니라 안되겠네요? 혹시 이런 티켓을 미리 예약해서 가는게 더 싼가요 아님 앵커리지 도착해서 이리저리 쿠폰북 보고 예약하는게 더 싼가요??
일정은 모르겠고 여행 계획은 엄청 열심히 세우시네요 ㅎㅎ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래요~
쌍둥빠님에 비하면 새발에 피죠...ㅋㅋㅋ 내년에 만료되는 호텔 숙박권은 넘쳐나고 AA 마일도 엄청 많그만 직장인인 관계로 휴가가 정해져있어 그 많은 숙박권을 그냥 날려 버려야할 위치에 있습니다...직장인에 비애라고 할까요? ㅠㅠ
알라스카 땅끝 마을이라는 호머에 대해서 아무도 언급을 안하셔서 제가 소개해 드려요.
호머로 오고 가는 길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알라스카의 삼대항구 도시중에 호머, 발디즈, 슈워드가 있죠.
땅끝마을답게 땅끝, 바다 바로앞에 호텔이 하나 있는데요 넘 멋지더라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5월이라 호텔에 남는방이 하나도 없어서 숙박은 못해봤어요 아쉽게도요.
알라스카의 땅끝마을 호머를 꼭 가셔 보시라고 감히 추천드려요
그리고 발디즈도 넘넘 좋은데 항구 도시가 다 그렇지만 작지만 너무어무 예뻐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Seward 에서 베스트웨스턴(bestwestern edgewater)에 묶었었는데, 아침 풍경이 너무 좋아요. 바다에 물개들도 사람구경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크루즈할때 본 야생동물들보다 여기서 본 물개랑 씨오터 들이 더 많았어요. 아이들 놀이터도 있고요.
'알라스카'로 게시판 검색해보시면 후기들 많아서 도움되실거예요. 크루즈는 저희도 윗분처럼 필립스 짧은거 했는데 빙하 보기엔 충분했던거같아요. 알라스카는 길가다가 사진찍어도 화보더라고요. 어디가시든 좋으실거예요!
혹시 포인트로 머무셨나요?? 아님 현금 결제 하셨나요??? 방 두개가 필요한데 금액이 만만치 않네요...
베스트웨스턴에서는 현금결제했었어요. 기억이 가물한데 방 하나에 백불 중반대였더같네요. 알라스카가 대체적으로 물가가 비싼게 흠이죠. 이 호텔도 호텔 자체가 좋다기 보단 자연경관이 좋았어요. 호텔은 그냥 동네 호텔 수준.
백곰님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1124378
원팔님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238107
리빙피코님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2128302
슬립레스님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2187026
제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3275185
읽어보셨을수도 있지만, 제가 도움많이 받은 후기들입니다. 여행의 큰 즐거움은(조금의 두통과함께..^^:) 계획하는데서 시작하는거같아요. 머리아프시겠지만 좋은 계획 세우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다 오세요~
빚진자님 정말 감사드려요...일단은 아무방이나 예약을 했어요...성수기라서 방이 계속 없어져서요..하지만 일일이 다시 읽어보고 다시 제일 좋은 방을 결정해야 겠네요...ㅎㅎㅎ 그리고 베스트 웨스턴은 지금 거의 300불이나 하더라구요....성수기라서 그런가봐요..
저도 이번 여름에 갈까 생각중인데요. 다음 계획은 어떤가요? 총10박 11일.
Day 1. Anchorage (밤9시에 도착)
Day 2. Whittier (빙하크루즈)
Day 3. Seward (Exit 빙하구경?, 배낚시 안함: 멀미심함)
Day 4. Cooper Landing/Soldotna/Kenai (연어낚시 구경?)
Day 5. Homer (동네구경?)
Day 6. Anchorage (잠만 자고 북상)
Day 7. Valdez (구경?)
Day 8. Fairbanks (온천?이나 구경?)
Day 9. Denali (버스투어)
Day 10. Talkeetna (경비행기 - 맥켄리)
Day 11. Anchorage (오후3시 Come back home)
운전을 좀 많이 해야할거 같은데, 어른 두명이 여행하는 여정으로 괜찮을까요?
여행스타일은 많이 움직이고 걷고 보고 쉬다 또 걷고 보고 하면서 평균 아침 6-7시부터 저녁 9-10시까지 움직입니다.
오래 가시네요..저는 딱 6박 7일이라서 님과 1-6일째 까지는 같아요...단지 쿠퍼 랜딩만 빠지구요...쿠퍼랜딩이랑 호머 두군데 다 가기는 빠듯해서 호머만 넣었어요...나머지는 너무 멀고 시간이 없어서 포기요....많은 분들이 빙하만 봐도 멋있다고 하니 거기에 큰 의미를 둘려고 하네요...ㅎㅎ
제이미님은 가족분들이 많아서 오래 운전해야 하는 일정이나 동선이 큰 일정은 힘들것 처럼 보여요.
저는 호머를 가야할지 많이 고민되고요. 발데즈도 가야하나 조금 고민되네요. 동선이 너무 큰거 같지만, 이번에 가면 언제 또 가겠냐?는 생각에 무리를 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제가 2017년 여름에 거의 비슷한 목적지로 다녀왔는데요. 위의 리스트에서 탈키트나 빼고는 다 가봤어요 ㅎㅎ (제대로 후기를 남기고 싶었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언젠가 간단하게라도 꼭 올리겠습니다 ㅠ)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입니다만, 호머와 발데즈는 둘 중에 하나만 가시고 일정을 좀 더 여유있게 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디테일한 차이는 있지만, 작은 항구도시라는 공통점이 있고 둘다 거리가 꽤 되어서요. 물론 아쉬움이 남으실 것 같다면야 말리지는 않습니다. 다 가면야 좋죠.
네. 저도 바다보다는 산을 더 선호해서, 호머를 빼고 북쪽에 좀 더 집중할까 생각중입니다.
Fairbanks에서 2박 숙박하거나 발데즈에서 페어뱅크가는 길에 하루 숙박하는 옵션도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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