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클리앙 바다건너당 입니다.
올리기까지 꽤나 고민했는데, 혹시라도 주변에 계신 분 중에서도 도움이 되실 수 있는 분이 있을까 ....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원래 본문에는 기부 내용도 있지만, 돈이 관련된 문제이니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단지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라도 해주십사...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 역시 아버지께서 요양원에 계셔서 그런지, 이런 글들을 보면 왠지 남일 같지 않네요. 그게 작건 크건 말이지요. 거기에 애기가 그런거니... 에휴...
사고라는게 한순간이지만, 정말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이 제일이고요 @크레오메 님?
올 한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집안에 사건 사고 없으시길 다시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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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같은 학년 친구인데, 1월 2일 새벽기도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아이 엄마와 아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877654
http://ny.koreatimes.com/article/20190107/1223971
엄마는 장기가 많이 손상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고, 아이의 상태가 심각했었습니다. 두개골, 척추 골절, 얼굴뼈 함몰, 안구 손상 및 일부 장기 손상...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을때 정형외과, 뇌 전문의, 안과, 내과, 소아 정형외과 스페셜리스트 5명이 무려 회의만 6-7시간을 하고도 집도 시작을 못했을 정도였고, 아이의 척추에 피가 많이 고여 있는데도 손을 못 댈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엄마는 어느정도 회복을 하는것 같고 아이의 목 깁스를 어제 제거했고 양치를 하기 싫다고 반응하는 등 희망은 보이는 상태입니다.
사진에서 가운데줄 왼쪽에서 4번째 아이인데 4남매중 둘째입니다. 위로 언니 하나 있고, 아래로 남동생 둘이 있고요.
아이 아빠가 실직상태인데, 그날 아침 일찍 잡 인터뷰를 보러 나섰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가는 도중 돌아왔다고 하네요.
메디케이드를 가지고는 있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이런 경우에 치료비만 해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올거고, 아이의 재활 치료에 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겠지요.
설상가상으로 자동차 보험은 liability인데, 메디컬 커버는 안 들었다고 하니 참 갑갑하지요.
안그래도 최근에 실직을 하게 되어 형편이 좋지 않았었는데, 이런 일까지 겪게 되어 뭐라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다행히 주변 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나머지 세 아이들을 위한 after school 지원, 주변 한인 엄마들의 식사지원, 동네의 태권도장 하시는 분께서 흔쾌히 무료 3개월 교습을 지원해주시기로 하셨구요, 학부모 중에서 큰 로펌 운영하시는 분이 무료 법률 서비스도 맡기로 하셨습니다.
알고 지내던 사람이 큰 사고를 당하게 되니 그리 친하던 사람이 아닌데도, 게다가 아직 어린 아이가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으니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 키우는 분들은 대충 아시겠지만, 아이들끼리는 친하지만 엄마들 성향이 맞지 않아 같이 놀고 싶어해도 그렇게 해주지 못한 경우가 있죠. 저희 경우가 딱 그런데, 아내가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너무나 후회하고 있고 자꾸만 눈물이 난다고 하네요.
정치종교적 성향은 여기서 가급적 자제하고 싶지만..
그래도 새벽기도 다녀오시던 분들이니 주님께서 조금더 돌봐주시길 기도드립니다..ㅜ
같은 마음입니다. 저는 무교이기는 하지만 이럴 때는 정말 신이 계셔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주님께서 아이를 잘 돌봐주시길..
클리앙 글 통해서 작으나마 보탰습니다. 가족의 죽음을 겪고 나니 이런 사연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지네요.
저도 작게나마 보탰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빨리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다친 사람도, 남은 가족들도 너무 맘 고생 안하기를......
아이도 엄마도 잘 쾌차했으면 합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참여했습니다.
세아이 키우는 아빠로서 너무 속상하네요.
빨리 회복해서 친구들과 뛰어 놀기를 기도합니다.
참여했습니다.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요.
링크해주신 클리앙이란곳은 처음 가보는데, 일면식 없는 분들에게 따뜻함을 베푸시는 분들을 보니 존경심이 생깁니다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참여했습니다. 타지에서 많이 힘들고 어려울텐데, 주변에 좋은 분들이 계시니 금방 회복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조금이지만 참여했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안되지만 저도 동참했습니다.
내 자식같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메이케이드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줄겁니다. 아이와 어머니 두분 모두 잘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도 동참했습니다.
저도 얼마 안되지만 동참했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마음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찌보면 제 일도 아니고 , 저와 일면도 없는 분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 고통을 마음으로나마 함께 나눠주셨우면 해서 적은 것인데, 많은 분들이 마음 이상을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안타깝네요. 비용은 근데 메디케이드면 100% 커버 될 것 같은데 아닌가요
빨리 낫길 바랍니다 ㅠㅠ
아이고 딸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 저도 동참했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동참했습니다.
좋은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다 쾌차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허리 아파 쉬는 저에겐 진짜 이 일이 남일같지 않아요. 꼭 빨리 낫길 바랄게요ㅠㅠ
아이고... 실직중에 이런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생기다니... 엄마와 아이 얼른 쾌유하기를 바라며 조금이나마 저도 돕겠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저도 동참했어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어린 아이가 수술을 무사히 받고 다시 건강해질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이건 차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작은 금액이지만 동참했습니다.
엄마와 아이 둘다 꼭 건강히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못 봤다면 알지 못했을꺼에요. 빨리 완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동참하였습니다. 꼭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적게나마 동참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곧 동참할게요. 학교 앞인데 아이가 나오지는 않고 학교앞에서 새 링크 여니 접속이 원활하게 않돼요. 요즘 버라이즌 서비스별로인가 같아요... 너무 느리네요... 집에가서 동참 합니다니다.
속히 회복되길 바래요.
업데이트가 됐네요.
아이의 병원비는 medicaid로 커버가 되고 도네이션 받은 부분은 medicaid가 커버하지 않는, 아이의 recovery를 위해서 쓰인다고 합니다.
저도 소액이지만 기부 했습니다. 아이가 빨리 낫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가슴이 아파서 제대로 다 읽지도 못했습니다. 소액이지만 동참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 . 사랑과 인내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저 글에 나오는 차 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다는 메디컬 커버가 과실유무와 상관없이 일정 액수까지 지원해주는 그거 말하는건가요?
그거 저도 가입은 되어있는데 많이 나와봐야 25000불 정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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