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와이프가) 둘째를 출산했는데, 대충 계산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참고로, 시카고 인근 제일 큰 병원네트워크 중 하나에서 forceps delivery했고 (+산모 40대 각종 테스트 필수)
닥터는 소규모 메디컬그룹의 닥터를 만나왔습니다.
보험 드는게 병원하고 딜하는 걸 피할려고 하는 건데
보험 잇는데도 딜해야 하다니
피곤하네요
그렇다고 안 하고 달라는 대로 다 줄수도 없고
그러니까요. 잠깐 비굴해지면 3천불 버는데요. ㅋ
연초에 애를 가져야하는군요..
배워갑니다
ㄷ 연초에 출산이어야하는...
연말에 출산해야 금전적인 면에서는 좋죠.
예를 들어, 2019년 초에 출산이면, 출산 준비 과정에서 각종 테스트 비용이며 드는 것들이 2018년 deductible은 훌쩍 넘을테고
2019년 들어서 다 리셋 후 출산하면 2019년 annual maximum 달성하니까.
이 모든 것을 한 해에 끝낼 수 있는 연초에 애 갖아서, 연말에 출산이(...)
근데 이런게 맘대로 되는건 아니죠.
연말에 태어난 아이는 효자/효녀에요. Child deduction 도 한해 더쓰고.
저 아시는분이 클리브랜드에서 출산하셨는데 womankind 를 통해서 뭔가를 했는데 돈 한푼 안들었다고 하던데
시카고는 돈 어마어마하게 깨지네요
그런게 대부분 저소득층 대상이라서 소득 증빙이 들어가야 할텐데, 그 부분을 피해가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이 나중에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할 때나 입국 심사시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따라서, 저소득층 대상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네? 이거 조금. 많이 이상한데요.
아무리 디덕터블이 두번 리셋 되어도.
인셜런스가. Hdpd 플랜 이라도 조금. 많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물론 7-8년 전이긴 하지만, 저희 애 낳을때에. Hdpd hsa를 가지고 있었고, 시쌕션으로 낳았는데, 병원 어드밋션 할때에. 2000불 낸게 전부 였습니다. 물론 나중에 자잘한 빌들이. 날아 오긴 했지만, 전부 몇백불 수준 이였었습니다.
아무리 hodp 플랜이지만 애를 자연분만 하는데에. 13000불은 조금 과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의료보험 수가가 정해져 있는데, 전혀 혜택을 못보신거 같습니다. 의료보험 적용 된거 맞나요?
+1 좀 과한 것 같긴 한데요. 아마 뭔가 complication이 있을지도...
이 댓글 읽고 생각해보니, 산모가 40대라서 ultrasound 좀 자주하고 이런저런 테스트 많이 한 느낌이 있고요, 출산 당일 응급상황이 있어서 forceps delivery 했습니다.
아, 그런가요? 플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애 가지면 annual maximum은 달성하니까요.
참고로 이전 직장은 조금 더 높았는데 기억이 안 나고. 현재 annual premium은 $5.3K 정도입니다.
보통 hdpd가 그렇습니다.
저희집 산모도 그당시 비슷한 나이의 노산이긴 했는데 씨섹션 을 해서 원래는 훨씬 비쌌지만, 인셜런스가 미리 정해놓은 금액만큼 페이한거죠.
출산을 해도 맥시멈 디덕터블을 채우는 경우는 드문걸로 알고 있습니다.
디덕터블이 항목별, 이벤트 별로 맥스가 있어서 전체 디덕터블 채우기는 무척 힘든걸로 알고 있거든요.
혹시나 생각에 병원에 과거 빌 받아보시고, 인셜런스 에서 eob 받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애 자연분만 하는데 인셜런스 없어도. 한 만불미만으로 미리 돈내고 해결 하는 경우가 있는걸로 알거든요.
인셜런스 있이. 이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모든 클레임들이 전반적으로 billed amount의 절반 선에서 결정되고
디덕터블 전에는 그 전체가 제 responsibility가 되고
디덕터블 후에는 일부분만 내다가
annual max 친 다음부터는 responsibility가 0이 되던데요.
Not Covered 항목은 다 0이고요.
그리고 제 플랜은 annual max가 항목별, 이벤트별이 아니라 개인별, 가족별 밖에 없는데,
개인max 7천몇백불이고 가족max가 8천불입니다. 달랑, 몇백불 차이.
그래서 그 8천불을 친거죠.
혹시 무슨 주에서 출산하셨나요?
아는 지인이 자연분만 예정되어있다가 갑자기 뭔가 발견되서 emergency c-section들어갔는데 초기 빌이 200k인가 300k 나왔다더군요. 물론 out of pocket max 몇천불 내고 끝났습니다.
출산 예정이면 딴거 필요 없고 out of pocket max 낮은 보험으로 가는게 답인듯 합니다...
출산 전체를 정액으로 하는 보험고 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웃포켓 근처도 안가고, 정액으로 5백불 천불 이렇게 내고 땡!
그런데 원래 임신중에는 병원에서 돈 달라고 안하나요? 와이프가 지금 7개월째인데 병원을 뻔질나게 다니는데도 돈 내라고를 안하네요...
응급실에서 코페이 낸것도 안내도 되는거라고 체크로 다시날라오고... 나중에 출산후 정산하나요?
지역은 시애틀 지역이구요...
이게 아마 주마다 다른가보네요. 저희도 아이 셋 다 시애틀에서 낳았습니다. 여기는 출산비용은 출산이후에 한방에 나옵니다. 외래의사 청구서들도 출산 이후에 한방에 나옵니다. 그래서 여기선 out of pocket 한번이면 됩니다.
저희도 최근에 출산했는데, 출산 후에 청구서 하나둘 날아옵니다. 임신 중 검사들은 lab에서 수시로 bill 왔고요. 제가 쓰는 plan은 2인 기준 OOP $4K이었는데, 출산 후 dependent를 추가하니 $6K로 늘었습니다. 다행히도(?) 2018년 초에 카이로프랙터 등등으로 돈을 써서 총 $2.5K 정도 낸 것 같습니다. 전부 FSA reimbursement 받았지만요.
축하드립니다!
HSA+HDP라는 것이 참 미국적인 해결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Insurance라는게 주마다 회사마다 천차만별이구나라는 것도 느끼고요. Max. out of pocket이 $2500인 직장에 있을 때 두 아이 다 낳은 것이 천만다행이네요.
미국의 고비용 저효율 의료는 정말 세계최고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존이랑 어디랑 손잡고 의료비지니스를 개혁한다더니 어찌되어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 맥스아웃오브파켓 2500 꿀이었네요.
돈없으면 애낳는것도 힘드네요.
ㅠㅠ
보험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out of pocket maximum이 있지 않나요? in network 만 찾아서 가면 그 안에서 해결되고, 추가 검사 (다운신드롬같은) 하면 보통 out of network 가 되어서 더 들꺼고요. out of pocket maximum 있으면 이미 냈던 돈도 나중에 돌려받을 수도 있어요-
이게 원글분께서는 해를 넘기면서 아웃 어브 맥시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시고 그래서 더 많이 부담하신 것 같은데요.
18년 전엔 보험이 없을 때 쌩돈 4,000불에 낳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보험 플랜 년도에 따라 연초 출산도 능사는 아닙니다 (미국에서 보험에 따른 적기 출산은 결국 케바케죠). 저는 회사 보험이 4월초 갱신인데, 2월에애를 낳고, NICU에 있었죠. 아웃오브포켓은 높았지만, 디덕터블 $3,000 이후 100% 커버나 다름없어서 그걸로 50만불 정도 나온 병원비를 막았죠. (그러고 새 보험 년도 시작...)
50만불요? 아이고
통계라서 지역별 케바케라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타임스 지에서 영국 왕실의 왕자가 태어날때 영국돈 6800파운드, 미화 8800달러인데 일반적인 미국 가정에서 출산비용이 1만불 가까이 한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한 걸 보고 "역시 천조국은 달라도 다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요. 뭐 미국내 의료청구시스템이 문제가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거지만 이렇게 한명의 미국인이, 영국 왕족의 탄생보다 돈이 더 많이 드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면 또다른 시각으로 다가옵니다.
제 아내는 제왕절개로(emergency c-section) 아이를 나아서 allowed amount가 $40,000 정도 나왔고 결국 아내 out of pocket maximum $5,000과 아기 이름으로 슬금슬금 나오는 병원비 $2,000 까지 출산후 총 7-8K 낸 것 같습니다. 아기가 황달끼가 있어서 계속 치료받고 작게 태어나서 더 케어가 필요하다는 등등 뭘 가져다 붙이더군요. 이해가 안되는게, 간난아기가 무슨 돈이 있다고 아기 이름으로 병원비를 청구하는 걸까요? 이거 어차피 부모가 내줘야 하는데..... 뭔가 돈을 더 내게 할려고 병원비를 엄마와 아기에게 쪼개서 청구하나 라는 의문이 좀 들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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