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이 아우디 Q5를 이번에 중고로 구매했는데요,
몇일간 주행해보니, 주행거리에 대해 의문점이 있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보통 차를 운행하면 마일마다 주행거리가 줄어드는게 보이는게 정상이라 생각하는데요.
이 아우디는 계속 주행거리가 유지되다가 한번에 어는순간 뚝! 떨어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처음 시동걸고 출발전 450마일 주행가능하다 했는데, 4마일 정도 갔을때 440이 되버리고, 또 그렇게 한동안 움직이지도 않다가.
다음날 시동걸면 또 400이라도 뜨고요.
저희 아우디만 이런건지. 뭘 고쳐야하는건지, 세팅해야하는게 있는건지요.?
궁금합니다. 조언이나 왜 그런지 알려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전 차알못인지라 '추워서 그런거 아닌가요?' 말고는 모르겠네요.
@티모님이 잘 답변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이 주행거리 라는게 여태까지 운전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주행할 수 있는 estimate를 보여주는건데, 예전 데이터를 보면 10마일 운행할 수 있는 거리를 다른 이유로 (에어컨, 시티운전, 업힐, 운전습관) 등등으로 예상보다 기름을 많이 써서 그렇게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컴퓨터를 리셋하시면 좀 더 정확한 주행거리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주행가능거리 수치는 평균 MPG에따라 계산 되는건데요, 이는 주행스타일, 노면상태, 기온 등 에 따른 영향이 있습니다.
AVG MPG를 리셋해서 와이프분의 새로운 평균값을 구해서 1~2 탱크 주행, Total fuel tank capacity/MPG AVG 하시면 조금 더 정확한 주행가능거리가 나올겁니다.
보통 1마일 주행하면 1마일이 떨어지거나, 에어컨/히터/기타 사용에 따라서 더 떨어지는건 알고있습니다.
질문의 요점은 왜 이게 1마일 +@ 떨어져야 하는데 10마일이 떨어지거나, 변동이 없냐는 거에 있습니다.
예전 아우디 차주에요. 저도 예전에 같은걸 느꼈는데요....그냥 주행가능 거리는 정확한 숫자로 생각하시지 말고 대충 요정도 갈수있구나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는게 젤 맘편한것같아요. 그냥 노란불들어오면 기름정도 넣어주는 센스?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려 노력중입니다. 빨간선쯤 되면 기름넣어야지 하는데, 이게 좋은차라 해서 구매했는데 이런부분은 또 별로라고 생각이 되서요ㅎㅎㅎ 제가 워낙 밑바닥까지 가야 기름을 넣는 습관이라 그럴수도 있고요
저는 토요타 RAV4 차주인데요, 이게 range 계산이 그냥 최적의 환경(기온 습도 등)에서 고속도로로 mostly 주행시 숫자인 거 같아요, 제 자동차도 만땅 넣으면 340 마일 간다고 나오거든요? 근데 여름에 고속도로만 주로 뛰면 저 거리가 나오는데 (가끔은 넘어가기도요), 요즘같이 추운날 (특히 화씨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많으면)에는 만땅넣으면 340, 실주행은 거의 250-260? 정도만 가능한 날이 많더라고요
A4 10년간 몰았는데 항상 그랬어요.
그 잔여주행거리는 그냥 마케팅요소에요. 단순히 남은 연료량에 correlation 넣어서 역산해주는 거고요...
원래 연료 게이지가 만땅일 때는 연료가 줄어도 내려가지 않다가 갑자기 확 내려가거든요. 그냥 그 영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젠 그러려니 하고 탑니다...
Range로 나오는 숫자를 너무 믿지 마세요. 얼마전에 코스코 주유소 가는 길 프리웨이에서 게스 떨어져서 AAA 불렀습니다. ㅎㅎㅎ
트립컴퓨터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괜히 별명이 트릭컴퓨터로 붙은게 아닙니다. 거기 보여주는 숫자는 그냥 참고만 하시고 연비는 항상 기름통 만땅 채우고 몇 마일 운행하는지로 모니터링 하세요.
원래 Audi가 (전 A4였습니다) 5mile 단위로 예측하지 않던가요? 그 예측값은 지금까지의 mpg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하이웨이 많이 달린 후에는 같은 개스 양이어도 갈 수 있는 거리가 더 길어집니다. 결론은요? 그냥 기름 불 들어오면 넣으세요. 그거 버티다가 하이웨이에서 차 서면 고생하는건 운전자 본인입니다. 저도 0mile 남았다고 뜰 때까지 주유소 못 찾아서 개고생한 적이 있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습니다만 원래 그럽니다.
타시다 보면 아 풀탱크면 이정도간다 감 생기시면... 크게 신경 안쓰이실거 같아요. 기아차 타지만... 제차도 푹푹 떨어지는걸 보고 '악셀을 세게 밟았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디 현재타고 있는데 풀탱크 나온 주행거리는 그냥 숫자입니다. 실주행거리는 많이 달라요.
저도 Q5 있는데 원래 그렇더라구요.. 리얼타임으로 1마일씩 떨어지지 않아요.. 주행습관에 따라 번호가 바뀌니까요.. 만일 연비 때문에 그러시는거면 탱크 가득 채우고 주행거리 리셋 해서 한번 보세요 얼마나 가는지.. 그렇게 몇번 보시면 문제가 있는건지 감이 오실겁니다.
아우디가 아니라 range를 보여주는 차들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 입니다 - range별 의미 없으니 무시하고 타세요 ^^
밑을만한건 계기판에 있는 개스게이지 입니다. 기름 조금 남았으면 꼭 기름 넣으세요...
저는 KIA Optima Hybrid 에서 원글님 경험하신 것을 심하게 느꼈는데요,,, 전체 주행거리에서는 별반 차이없는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3년쓰고 리스리턴 끝!
근데 첫해는 만땅넣고 400마일 달리던차가 3년째는 만땅넣고 300마일.... Hybrid 차라 밧데리 수명과 연관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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