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이름 변경이 밑에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서 뻘글 올려봅니다.
병원에서 일 하는 지라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요.
물론 naming에 각자의 story가 있겠지만 몇가지는 아이들이 불쌍할 생각이 들 정도로 황당하더군요;;;
1. JKMNOP (toddler) : 옆에 드래그 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 '노엘' (No L) L 이 없어서;;
2. La-a (toddler) : 옆에 드래그 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 '라아'가 아니라 'Ladasha' dash를 발음한다더군요.
3. Anonymous (10대 여자) Q: What's your name? A: Anonymous!
4. Precious (1,2,3에 비함 양호)
5. Myroyalty (toddler)
6. ABCDE: 실제론 본적은 없는데 'Ebsidy' 라고 읽는데요.
희한한 이름 어디까지 들어보셨나요?
@똥칠이
ㅋㅋㅋㅋ 빵 터졌음
이거 참 모바일에선 어찌 봐야하나요..궁금한데ㅋ
아 핸펀에서 드래그가 안되네요;; ㅜㅜ
궁금해서 컴퓨터 켜고 볼뻔 했습니다...ㅋ
저는 갤럭시인데 더블클릭(더블터치)해서 블록 만들어서 봐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폰이라...ㅠ 다른 갤럭시 유저께 도움이 될듯합니다
카피해서 주소창에 페이스트하면 보여요 ㅋㅋ
차선책으로 아이폰이면 영역 드래그해서 look up으로 나오는거 맨 위요
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이런거 올라오면 써먹어야 겠습니다!!
아이폰 유저인데,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서 봅니다 ㅎㅎㅎ 히고님께 한발 늦었네요 ㅎ
아 이거 여러모로 모바일 유저분들 번거롭게 했네요. 다음엔 링크를 걸던지 하겠습니다. ㅎㅎ
3은 온라인 로그인할 때 제 씨트릿 질문 답인데 ㅋㅋ
니 국민학교 때 선생님 이름이 뭐냐
무명씨
니 첫 여친 이름이 뭐냐
무명씨
애 이름으로 DB를 테러하는 엄마의 빅픽처가 빠질 수 없죠.
https://xkcd.com/327/
ㅋㅋㅋㅋㅋㅋㅋㅋ DB input sanitize 안한 학교가 잘못했네요
물론 안타까운 일이지만서도
갑자기 주관식으로 물어서 몰리면
사람들이 당황해서 이상한 답을 써내는 것도 잇어서
병원에서 잘 쓰는 이름 백가지로 종이 한장 만들어서 주고
여기 이쁜 이름 많아요 하면
저런 불상사 많이 없어질텐데요
괜찮은데요?
“Top 100 baby names in 2018”
Dragon. 서유럽에선 나름 흔한 이름이라네요.
Princess 이름이 공주라고
Kimchi - 농담 아니고 스펠링도 똑같음. 일하는 은행과 이름인데 성보니까 아마 인도 사람인듯. 이멜쓸때 dear kimchi...ㅋㅋ
China 이름이 차이나
하나 정말 특히한 이름 있는데 좀 수위가 높아 패스. ㅋㅋㅋㅋ
한국에서 '김용' 이랑 같은 맥락인가요 ㅎㅎㅎ
부모님이 김치를 사랑하셨나봐요 ㅎㅎㅎ
저도 차이나는 몇번 봤어요 '시나'라고 불러달랬다는;;;
논문 검색 하다가 라스트 네임이 김치인 사람은 봤는데요
그 그룹이 이스라엘 그룹이었습니다만...
이스라엘 태생인지는......... ㅎㅎㅎ
저을 같이 일하는 동료 이르이 China 예요
이 분 말씀하시나요? ㅎ
https://www.popsci.com/amazons-gur-kimchi-talks-future-delivery-drones
Hey Mr Kimchi, can you deliver a jar of 굴김치 by drone?
정말 재미있네요.
한국 친구 중에 인대용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선생님: 너 이름이 뭐냐?
인대용: 인대용인데용
안아영이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선생님: 안아영 언제오냐?
아이들: 안아영안와영
이렇게 놀렸습니다.
저는 THREAT이라는 last name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못 잊을 것 같아요.
앗 제가 본건 DANGER... 둘이 천생연분?!?
제 친구는 한국에서 성이 '여'씨인데 여권 영문을 'yo'로 등록해서 미국에서 낳은 애기 성이 'yo'라는....유치원 다니는데 벌써 애들이 놀린다고...;;;
별의 별 이름들도 많아요.
noname 도 봤었고, 어떤 사람은 라스트네임이 Jesus인 경우도 있었고...
영어 이름도 어떤 분이 이름이 옥자여서 그냥 옥이라고 썼는데, 캐나다 팀 버튼인가에서 주문하면서 이름 달라고 하길래 ok 라고 적어 주니, 계속 "ok o.k.?" 라고 묻더라는...
고객중에 first name이 Korea인 분을 봤어요ㅋㅋㅋ괜히 반갑고 그랬어요
Chick Corea라고 유명한 재즈뮤지션이 있죠. 이분은 라스트네임.
6번은 여기 나왔던 이름이네요. ㅋㅋㅋ
아 한번 언급이 됬었군요 ㅎㅎ
여고였구요, 저희 반에 Family name 이 “성”이고 Given name이 “행이” 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붙여읽으면 “성행이”
학기 초에 선생님들이 출석표 가나다 순으로 학생이름 불러가며 확인하실 때마다, 상당히 난감해 하셨어요.
이건 뭐죠
아무리 좋은뜻으로 지었다 한들;; 학교졸업하고 바로 개명하셨을듯...
“They”
이름 Espn도 있어요. 부모님들이 풋볼을 너무 사랑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고, 에스픈 이라고 읽는다네요. 라스트 네임 Shithead 도 본 적 있고요.
한국 이름 중엔 1년 선배 중에 이름이 “강범”이 있었는데... 예상 가능하게도 성이 “강”씨였어요. “강강범” 부모님께서 왜 그러셨는지 참...
1번 이해가 안가요 ㅠㅠ
Muslim Man
Not joking at all
First name Muslim
Last Name Man
I've checked his driver's license and registration
First name으로 Poverty 본적 있어요. 어떻게 애이름을 저리 짓는지
성 중엔 Slaughter가 젤 특이했어요 ㅋㅋ
하나 더 보태면 친구 last name이 'Merchant' 인데
식당가서 영수증 보면 'Merchant copy' 랑 'customer copy' 같이 나오잖아요?
항상 자기이름나와서 항상 킵했다는데 친구 영수증에도 'Merchant copy'라고 나와 상당히 실망했다는;;;
ㅋㅋㅋㅋㅋ
저는 TA 할때 서남아시아 남학생인데 Manjot이어서 혼자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선배들 중에 최씨 강씨 그리고 저희 반에 장씨 성을 가진 영화배우 안성기씨랑 같은 이름의 사람들이 있었죠.
아, 중학교때엔 이름은 태성이었는데 성이 변씨였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성이 '아', 이름이 '담'인 친구가 있었지요.
'아'라는 성은 처음 들어본것같네요. 아씨? 아가씨 아님 아씨... 하는 욕 같기도;;;
김음전 김얌전의 의미로서 친구 할머니
노인정에서는 김춘자라는 세련된 페이크 네임을 이용하셨음
조은년 친척 누나
조점순 옛 여친
앗... 우리 이모 이름이!!
제 딸 친구는 이름이 Cash,
제 친구들은 이름이 영매, 복순이.. 참고로 70년대 후반 생임돠
두번째는 제 고모
70년 중반 미국 남자 애들 형제 였는데요. Stinky 하고 Spanky 였어요.
제가 아는 미국인 이름이 Dick입니다 이게 리차드의 약자 같은데 부를때마다 거시기 해욬
농담 아니고,
First name Dick
last name Healing
Dick Healing...
제 친구 사촌 이름이 박규. 나중에 바꿨다고 하네요 ㅋㅋ
알버타 살때 인데 겨울에 건물의 덕트팬이 고장이나서 핸디맨을 불럿는데 바빠서 5일후 온다길레 급하게 찾아 부른 Chip...뭐라는(긴데 기억이 안나요..) 인디언 부족 아저씨..영하 30도에 술기운으로 두시간 걸려 고쳐 주길레 올 때 말한 수리비에 추가로 더 줄려고 하니 현금이 부족.. 수표 준다고 이름 물어 보니 약간 횡설 수설 그래서 신분증 까보라니 인디언 마크 떡하니 있는 무슨 회원증 비슷한걸 보여주는데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납니다, 그사람 조상이 정말 나쁜 백인들을 만난건지., 웃기는 했지만 씁슬한 기억이 나네요,,이름이 frypan. (frying pan 는 아니더라구요,) 하도 기가마힌 일이라서 기억이 생생 하네요.
분명 준돈으로 100% 술 사먹을 겁니다, -이건 보장 합니다,-(백인들의 정책이 무섭더라구요.. 돈줘서 그돈에 빠져 살게 하는.)
엌... 알버타 겨울에 외부 덕트 수리라니. 말그대로 ㄷ ㄷ ㄷ
인도네시아 직장동료 뱃지 last name이 'FNU'라고 적혀있어서
어떻게 읽는거냐고 물어보니
Family Name Unknown의 약자라고, 성이 없어서 여권에도 그렇게 써있다고 하더라구요
특이한 성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예 없었던... ㅡㅡ;
저도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아마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이 현지인 정권의 탄압을 피해 원래 있던 성을 안 쓰기 시작했다는 두루뭉실한 답변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애초에 잘 알던 사안이 아니라 가물가물한 예전 기억을 바탕으로 한 카더라..입니다.) 그 친구 성이 없다는걸 알게 된 계기가 학생들중에 성이 알파벳 순서 상으로 제일 앞에 있는 친구 이름을 적어 내는 퀴즈가 있었는데 a..뭐시기가 아닌 '공란' 성이 제일 앞이었다는 씁쓸한 추억이.. ㅡ,.ㅡ
그냥 상대적인거 같아요
우리는 미들 네임이 없는데
미들네임 잇는 사람들은 왜 없지 하는 것처럼
이름이 하나인 사람이 다수엿으면
야 니네는 왜 이름이 둘로 갈라졋냐 디게 이상하네 햇을 듯
제 동료 중에도 성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름이 Vedant 인데 성이 없죠.
논문 같이 쓰면 이사람 뒤에 위치한 사람들이 꼬입니다 ㅠㅠ
예를들어서 author list 가 Vedant, Gil-Dong Hong, John J. Doe 이렇게 된다면
구글 스칼라나 심지어 일부 구려터진 퍼블리셔 인덱싱 서비스에서도 이름이 엄청 꼬이더라고요...
(1) Vedant
(2) Hong, Gil-Dong
(3) Doe, John J.
이렇게 올라가야 할게
(1) Vedant, Gil-Dong
(2) Hong, John J. Doe
뭐 이런식으로 엄청 꼬여서 올라가서... Resolve 하기가 무지 까다롭더라고요 ㅠㅠ
올해도 이사람이랑 논문 하나 같이 쓰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꼬일지 얼마나 고생할지 걱정입니다 ㅠㅠ
요거 좀 어렵네요... 개발자들도 이까지는 생각 못했을듯;;
작년에 태어난 흑인 아기 중에 몇명의 이름이 트찰라?!?
초등학교 후배중에 성이 '동'이고 이름이 '그라미'인 애가 있었어요... 개명했을지 진짜 궁금해요.
그리고 대학교다닐때 학교 앞 치과 이름이 '김창년 치과'였는데 볼때마다 왜 치과이름을 저렇게 하셨을까 궁금해했다는....
제 친구 이름은 ‘수선’ 이였는데, 성이 ‘어’ 여서.. 어수선 이에요. 중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는데. 학년 첫날은 모든 선생님들이 출석부를 잘못읽은 줄 알고.. 어수선이 누고..? 이거 니 이름이가..? 했던 기억이 있네요.
남미사는 친구가 아들이름을 Facundo(화꾼도) 라고 지었어요 . 그쪽에서는 나름 평범한 이름인데 이아이를 미국으로 유학보내려 하는데 발음이 좀.. 영어로 어케 읽나요? ㅎㅎ
풰쿤도우
마모여러분. 이건 제가 베댓일 수 밖에 없어요. ㅇㅈ?
나쁜 이름은 아닌데 SFO에서 만난 UA지상 승무원 남자분인데 이름이 '조선 - Chosun' 이었습니다. 어머니가 한국분이라고 해서 응(?)하고 봤는데 전혀 한국사람이 아니라 제표정을 보더니... '대부분 사람이 그런 반응인데 이름을 봐봐..." 하는데.... '조선'.
주변에도 아버지만 한국인인데 Korea 라는 이름도 있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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