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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자랑]
22500마일로 델타원 타기

theroo | 2019.01.16 16:05: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얼마전 마일모아를 통해 발권 검사를 받고 연말연초 한국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땅콩항공으로 갔다가 델타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요, 어제 돌아오는길에 자랑할만한 문제(?)가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델타 35000 마일로 새로운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 컴포트 플러스 (domestic) 이었습니다. 연초에 이런 마일로 발권한 자체가 행운이다! 하고 있었는데요, 비행 하루 전날 델타에서 연락이 옵니다. 오전 10시 좀 넘어서 출발하기로 한 비행기가 사정이 생겨 오후 8시로 딜레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띠용...

 

하지만 어차피 한국에서 있는거 시간도 더 보내고 좋지- 라고 별 생각 없었는데, 이럴 경우 다른 Fee 없이 무료로 다른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뭐가 있나 - 하고 보니, cabin class 가 다양한데 Delta One 까지 좌석만 있다면 모두 가능하더라구요. 어플로 보다가 이게 진짠가... 안 믿겨서 델타에 전화를 해서 친절하신 인도형님과 통화하며 확인하니, 델타원-First 조합이 맞더라구요. (Wow!!) 심지어 시간도 딜레이된 8시보다 빠른데... 시애틀(대한항공)도 가능하구요 (전 원래 DTW 환승이었는데 비행시간이 오히려 줄어드는!) 여러가지 노선이 있었는데 전 집에서 가장 먼 ATL을 골랐드랬죠 (어차피 평소에 못타는 비즈니스, 이왕이면 신기재를!)

 

그렇게 웬떡이냐 하며 델타원-First 를 처음 타고 집에 돌아오니, 델타에서 이렇게 된 사건 디테일을 친절히 메일로 보내주면서 12500 마일을 주겠대요. 이럴수가.

 

물론 서비스야 국내 항공사에 비교할바가 못 되지만, 단돈 22500 마일로 즐기는 델타원, 감동적인 서비스였습니다. 사랑해요 델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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