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땡스때 추천하신 곳의 호텔이였는데, 혹시 가실 분들을 위해서 후기 남깁니다.
spg 카테고리 5였구요. 12,000pt로 예약하고, 사진 확인하고 너무 좋아서 일부러 맨 마지막 일정을 이퀵녹스로 잡았는데요.
1. 1700년도에 지어진 건물이라서, 세련된 맛은 없었지만 분위기가 좋았고 아기자기 했는데, 잡혀진 방에 들어서는 순간, 바닥이 너무 기울여져있어서 멀미+현기증이 나서 방을 바꿨습니다.
첫번째 방은 바닥이 너무 심하게 기울여져있었구요. 두번째 배정받은 방은 조금 기울였지만, 멀미는 안나서 그냥 묵기로 했습니다. 이 방이 제일 안기운 방이라고 해서 그냥 묵었습니다.
2. 사진으로 본 것과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는 룸이였구요. 카테고리 5같지는 않았습니다.
3. 램프중에 한개에 불이 아예 들어오지 않더군요....
4. 욕조에 물 받아지는 꼭다리가 고장이 나있어서, 물이 계속 세더라구요. 버블배쓰파우더만 한통 다 쓰고 나왔습니다. 방바꿔달란 말은 안했습니다. 왜냐면 이방이 제일 안기운 방이니까요...ㅠ_ㅠ
5. 새벽4시경, 상당히 액티비티한 쥐한마리가 분잡스럽게 돌아다니고 나무를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반 가량 활발하게 움직이더군요.. 정말 바로 컴플레인 하고 싶었으나, 이 방이 제일 안기운 방이라서 대신 음악을 크게 틀고 잊고 자려고 했으나, 이날이 바람이 많이 분 날이여서 창문도(현대식 창문이 아닌 복고풍 창문)이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당췌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ㅠ_ㅠ 아.......흑
6. 일어나자마자 스파를 했습니다. 스파는 냉정하게 이야기 하면 별 5개중에 2.5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7. 체크아웃과 함께 매니저에게 내방에 쥐 있었다는이야기만 꺼냈는데, 매니저는 쿨하게, 12,000pt 바로 넣어주겠다고 했습니다. 흠....
8. 호텔내 저녁식사는 .. 제 입맛이 이상한지,그날 주방장이 컨디션이 안좋았던지, 좀 많이 기름졌습니다....
9. 호텔 밖에 레스토랑(아침,점심)은 뉴욕물가에 비해서도 비싸고 양이 적고 맛이 없었습니다.
10. 후식으로 호텔 근처 카페에도 갔었는데, 코코아를 시켰는데, 컵을 잘 안씻었는지 손이 쩍쩍 달라붙어서, 다시 들고가서 이거 컵이 드러운거 같은데 라고 말하니까, 캐쉬어가 이 컵 안드럽답니다..
이런경험은 미국와서 처음있는 일이라서, 뭐라고 할말도 안나왔었구요. 그래도 빵은 맛있더군요.
동네도 이쁘고 아기자기하고 했지만,
연령층이 높고(백발이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에게는 안맞았던 호텔였는지, 호텔/식당관련은 좀 저에겐 별로였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가시게될 분을 위해서 제 경험을 쓴것이오니,
추천해주신 분 노여워하지 말아주세요....
사.....사진은? :)
저도 사진찾고 있습니다 :)
사...사진은.. 없어요. ㅋㅋㅋ
지난번 후기 올렸다가 좀 그런그런일이 있었어요. 저 이제 사진 안올릴래요.
이런....설마 마모 회원이?
아이고.....상상이 안 되네요. 참 유쾌하고 기분 좋게 보고 넘어갔는데 일이 있으셨군요.... 진짜 죄송하네요...
마모회원 맞는거.. 같은데.
쪽지수준이 아니였어요. 쪽지는 안읽으면 대니까.
아니 왜 죄송해하세요.... 전 진짜 아무렇지도 않는데요!
그냥 그런사람도 있구나 했고, 사진없는 후기를 이제 어떻게 올려야 하나 그 고민에 빠져있는데..^^.
오렌지걸님 쿨~ 하심!! ^^
한 때 그러고 끝난 거라면 마음에 두지 마시고 흘리세요. 잠시 마음고생하셨겠지만 생김답지 않게 (여리여리 ^^) 씩씩하셔서 차암~~ 좋습니다^^ 아자!!
유자언니.. 감사해요..^_^
너무 털털해서 탈이죠... 어.. 이럴수도 있는구나 하며 그냥 잤는데요. 걱정마세요.
근데....................
저 '여리여리'라는 단어는 생후 8개월 이후에 첨 들어보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T.,T ㅉㅉ 이런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저도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려고 하네요,
놀라셨겠네요.. @_@
호텔 사진이라도.. 그렇게 오래된 건물이라니 궁금하긴 하네요.
좋은 여행 되시길..
또 블로그로 갈까요? ^^
엇 추천했던 사람 전데요..
저는 일년전에 갔던건데도 시설도 새 것이구 기울어지지 않았었는데 혹시 메인 빌딩이 아니라 오비스 인에 있는 유닛을 받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inn에 있는 룸들은 조금 악명 높은... 아니 그래도 방안에 쥐는 정말 허걱인데요? 12000 돌려받은 거 가지고 되겠습니까? SPG 코퍼레잇 오피스로 한번 연락넣으셔야 될듯- 쥐라니요??!!
혹시 땡스기빙주이고 많이 바빠서 포인트 사용이라고 이 사람들이 안좋은 방을 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제가 했던 경험과 달라서 ㅠㅠㅠ(물론 그러면 안 되지만 저도 많이 당해봐서)
아이고 노여운게 아니라 제가 죄송한걸요... 저는 동부에 운전해서 가는 거리에 그만한 쉴만한 곳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ㅠㅠㅠ
Nyker님~
체크인했던, 1층에 식당있던 그 빌딩 2층에 묵었었는데, 그거 메인빌딩 같던데요...
땡스기빙인데, 그 동네는 너무 한가롭고, 사람도 없었어요...
그리고 전 spg 프리퍼 플러스인데, 이건 요청해야 업그레이드를 해주는건진 모르겠지만, 쪼그만 방에서 묵었다가 바뀐방은 약간 넓어졌었거든요.
근데 정말 쥐는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ㅋㅋㅋㅋ
죄송해하실 필요 절.절.대.대 없으십니다.
웬지 리노베이션된 방하고 안된방하고 ....머 그런거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
저는 쥐가 무서워서리...ㅠ
쥐가 뛰어다니고 그러면 잠 옷바람에 프론트데스크 갔을거 가터요 ㅋ
ㅎㅎㅎ 쥐에다 더러운 컵 까지....좀 색다른 여행으로 기억이 남으시겠네요...
헉... 쥐 동영상 찍어서 유투브에 올렸으면 SPG 본사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여기 가보려 했는데.. 갈까요? 말까요? 공홈의 리뷰는 좋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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