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겸사겸사 EWR - SFO 왕복을 레비뉴로 거금 $230 주고 발권했습니다.  

 

가방을 하나 check in으로 부치는데 self kiosk에서 30불을 결제 하라고 하더군요. 

분명 UA Explorer 카드로 발권을 해서 수하물 하나가 무료일텐데 하고 직원한테 물어보니 basic economy라서

그렇다며 돈내고 부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무안단물을 주더군요. 결국 비행기 시간도 다되고 그래서 일단 돈내고 부쳤습니다. 

 

그래도 영 찜찜해서 Customer service로 가보니 자기도 영문을 모르겠다며 미안하니까 carry on 가방을 대신 무료로 부쳐주겠답니다... 

 

SF가서 재미있게 놀고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칠려고 보니 또 30불 내라고 하네요. 살짝 짜증이 나서 이거 왜 이래??

이랬더니 짐작 했던데로 티켓에 카드에 써진 mileageplus 넘버가 아닌 아시아나클럽 넘버가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웹사이트에서 분명히 결제만 하면 수하물이 무료인줄 알고 관계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암튼 그래서 수하물은 무료로 부쳤습니다...

 

참고로 표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산 표는 거리의 50%를 아시아나클럽에 적립 가능한 티켓이였어요.   

 

센츄리온 라운지가서 맥주 몇잔 마시고 있는데 탑승할 비행기에 AVOD가 고장이라며 미안하다고 UA에서 이메일이 왔더라구요. 

영화나 때리면서 갈려고 했는데 그 것마져도... 대신 비행기에서 내리고 united cares에 접속하면 아마 해택이 있을거야 라고 해서 봤더니

100불짜리 빠우처 한장 주더군요.. 

 

그리고 이메일로 처음 수하물건에 대해 컨플레인을 했더니 쿨하게 30불 빼줬구요.  

 

크리스마스에 선물 하나도 못받았는데 UA의 생각하지도 못한 따뜻한 선물로 훈훈했었던 연말로 기억될 것입니다..  

 

아 눈물좀 닦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