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업데이트]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트레이더조 무라사키 고구마를 사와서 오늘 구워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3파운드 한 봉다리에 3.99불 했어요.
확실히 이제껏 먹어본 고구마보다는 가장 한국스러운 맛에 가까웠습니다. 식감은 밤고구마에 가깝고, 당도도 나쁘지는 않은 수준, 하지만 평소에 상상했던 꿀고구마의 맛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용량이 커서 첨부가 안 되는데, 다른 방법 알고 있으신 분이 알려주시면 첨부하겠습니다!
나중에 홀푸드와 한인마트 고구마도 도전해보고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정보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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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맛있는 고구마를 먹고 싶습니다.
미국 마트에는 크게 Yam이랑 Sweet potato로 나뉘고 제가 느낀 차이는 Yam은 수분이 많고 Sweet potato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라는 정도입니다. 한국의 호박 고구마처럼 무언가 쫄깃(?)하고 당도가 높은 고구마를 구워 먹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Yam은 지나치게 뭉게지는 느낌이고 Sweet potato는 당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세부적인 품종 차이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딱 이거다 싶은 고구마를 찾지 못했어요.
한국에서는 베니하루카라는 품종이 유명한 것 같고 재래종 개발도 활발하게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미국에서 검색해봐도 그렇게 알려진 것도 없는 것 같고요.
혹시 고구마에 일가견이 있는 회원님 계시다면 정보 공유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너무 궁금해요 ㅠㅠ
@Goguma LA지부장님 모셔봅니다.
혹시 트레이더조의 무라사키 고구마 드셔 보셨나요? 미국 고구마들은 하나같이 속 안이 주황색이라 구웠을때 으스러지는데요, 트레이더조 고구마가 제일 괜찮았었어요. 그런데 가을정도 해서 한정으로(?) 나온다고 들어서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
트레이더 조에 가면 한국고구마랑 가장 비슷한 무라사키 스윗 포테이토 팔아요.
이게 시즈널 제품이라서 트레이더조 가까우시면 전화먼저해보고 가세요.
정보 고맙습니다 ㅎㅎ 무라사키 꼭 찾아보고 있으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저도 미국 마트에 맛있는 고구마좀 팔았으면... 아시안마트가 먼 시골에 살다보니, 오리엔탈 혹은 제패니즈 고구마 구하기가 어렵네요ㅜㅜ 제 주식중 하나인데...
오늘 저녁이 트레이더죠 고구마인데 말이죠.
한국 마트가 없어서 그러신 경우라면, 보라색 고구마가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트조 무라사키나 홀푸드 재패니즈얌이 한국 고구마랑 가까워요. 호박고구마는 아니고 밤고구마 정도? ㅎ
무라사키는 시즈널인데 저 있는 동부는 아직 잘 나오고 있는데 곧 들어갈거 같아요ㅜ
동부라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고구마를 좋아해서 저희도 이것저것 시도해 봤는데 가장 한국 고구마와 가까운 고구마를 미국에서 드실려면,
근처에 Hmart와 같은 한국 마트에서 아시안 고구마를 사시고 근처에 한국 마트가 없다면 트레이더죠에서 보라색 봉지의 일본 고구마를 사시면 그나마 만족하실께에요.
아쉽게도 미국 마트에서 산 고구마는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네요. 그리고, 한국마트나 아시아 마트에서 파는 아시안 고구마는 가격이 꽤 합니다.
H마트 갈 일 있으면 유심히 찾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마트에가서 호박고구마 사다가 에어프라이어기로 구워봤는데 괜춘하더라구요 ㄷㄷㄷ 걘적으로 큰넘보다는 작은넘들이 더 달고 맛있었던것같습니다
한국 마트에서 호박고구마도 파는군요. 여제껏 못 봤던 것 같은데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트조 보라색 고구마 없을때는 그 양파주머니.. 같은데 담아서 파는 그냥 고구마도 오븐에 저온에 오래두고 구워먹으면 나름 괜찮아요 다른 데서 파는 거보다 그래도 나아요
저는 보스톤인데 wholefoods 에서 올개닉 재패니즈고구마를 팔아서 그걸 사먹는데요. 사는 날에 따라 랜덤으로 좀 당도가 더 높은 날도 낮은 날도 있고 좀 더 물고구마(?)스럽기도 밤고구마 스럽기도 해요ㅎㅎ 근데 맛있어요 다! 중국마트에서도 좀 더 저렴하게 팔긴 하던데 땅 속에서 나는거라 그냥 홀푸드 올개닉으로 정착했습니다. 전 트조 고구마는 오히려 한국 고구마 같지 않더라구요. 조리법은 인스턴트팟에 쪄보기도 했고 통으로 오븐에 구워보기도 했는데, 큐브나 웨지로 잘라서 올리브오일 살살 버물버물해서 400-450정도에서 구워주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구워서 수분이 날라가니가 더 쫀득하면서도 달게 느껴지는듯요)
제가 고구마에 일가견 일자무식 인데요.
지난 연말에 장만한 Ninja 에어프라이어로 와잎님이 가끔 구워 주시는데요.
먹을때마다 인생고구마가 바뀌네요.
아, 고구마는 그냥 한국마트 고구마요..
제목 보자마자 트레이더조 고구마 추천하려고했는데 이미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 한인마트 고구마, 미국마트 고구마 다 먹어봤지만 트조 고구마가 최고인거같아요 ㅎㅎ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사용하시면 더 맛있을거에요!!
트레이더죠 무라사키 진짜 맛있어요.. 전 갈때마다 몇개망씩 사와서 먹어요.1망에 3.99불 가격도 착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면굿요..
저도 홀푸드 재패니즈 고구마 한 표요! 그 다음은 조상회 무라사키 (보라) 고구마.
고구마는 품종별로 다 도전한거 같은데, 무라사키는 처음 보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그나저나 호박고구마가 H마트에 있군요. 호박고구마 있으면, 다른 고구마 다 필요없지 않나요 ㅋㅋ
저는 홀푸드 일본 고구마만 사먹었었는데 트레이더조 무라사키 고구마도 먹어봐야겠네요 요새는 거의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습니다 오븐에서 구우면 잘 뒤집어줘야 하는데 에어프라이어는 그냥 넣고 돌리면 끝입니다
고구마 에어프라이는 사랑입니다아~
크로거에 부채모양 스티커가 붙어있는 고구마 맛있습니다. 에어프라이에 넣고 돌리면 그거 있잖아요 꿀처럼 번들번들 끈적거리는 그거... 한국 군고구마맛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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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너무 감사합니다! 윗댓글에 언급한 마트들중 크로거만 잇는 지역이라 ㅠㅠ 낼 당장 가보렵니다.한국 고구마가 정말 맛잇는데 왜 안파는지 모르겟어요.
개인적으론 홀푸드것이 더 한국꺼랑 비슷한거 같아요. 더 밤고구마같아요.
+에어프라이에 해 먹은 고구마가 당도가 젤 맛있었음,,,,.
미국 고구마 정말 복불복이죠. ㅠㅠ
그나마 좀 확률이 높은게 TJ 고구마하고
그 Gold 고구마인가 라고 불리는 거드라고요.
그런데 이것들도 재수 없을 땐 맛없어요.
개인적으로 미국은 고구마 뿐만이 아니라 농작물들이 대부분 맛이 없어요.
육류 특히 닭고기는 정말 무미하고
(오죽하면 유럽계 요리사들이 미국 와서 절대 슈퍼에서 파는 닭가슴살 안 먹는 다고 하더군요)
우유도 별로고요. 그냥 대량으로 싸게 찍어내는 것만 잘하지
맛은 다 뒷전임...
남미에서 살다가 미국에 도착해서 한 몇 달간 음식이 너무 맛없어서 혼났습니다.
윗돈 주면 맛있는게 있긴 있는데 Harry's Strawberry같은 것은 정말 꿀맛인데 2-3배 가격이니 그것도 자주 먹을게 못되고요.
여하튼 미국 살다가 한국/일본/유럽 가면 농수산물의 질의 차이에 놀라요.
포트투칼 슈퍼에서 먹은 과일들이 을마나 맛있떤지....
특히 딸기는 한국산이 너무 훌륭해서 미국서 먹은 어떤 딸기보다 맛나더군요.. 다만 가격은 3-4배 한국이 더 비싼 느낌이더군요
제 아버지왈
미국 사과 먹을게 못된다.
한국은 동네 마트에서 파는 사과도 꿀맛이다.
혹시 딸기 좋아하시면 Harry's Strawberry라는 캘리에서 작은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 구해서 드셔보세요.
이건 맛이 아주 풍부하고 맛있습니다.
아마 좀 Specialty Supermarket같은데에 Seasonally 들어올거에요. 문젠 한 팩당 $10....
정말 뜬금 없는 질문인데요;
남미 말씀하시니깐 아주 오래 전에 @Passion 님께서 남미식으로 쇠고기에 소금 + 후추 + 라임 (이었던가요?) 만으로 간해서 그릴링해도 정말 맛있다고 하신 게 기억이 나서... 그때 그 댓글 보고 유튜브 비디오 많이 찾아봤는데 딱 이거다 싶은 게 없더라구요. 혹시 검색할만한 키워드나 알고 계신 레시피 있으시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남미 가시면 대충 이런 식으로 구워 먹는 스타일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Parillada나 Asado라고 불리는 스타일입니다.
여러 부위와 여러 종류의 소시지를 굽긴 하는데
가장 인기 있고 대표적인 것은 갈비죠. 저희도 갈비만 저 식으로 구워서 먹습니다.
갈비를 엘에이 갈비 식으로 자른 Flanken 식을 사지 마시고
최소한 찜갈비용이나 아니면 두툼하고 길게 자른 부위를 사세요.
아침이나 그 전날 저녁에 라임/레몬과 소금을 뿌려서 재 놓으세요.
전통식은 라임과 굵은 소금인데 전 그 때 그 때 싼 라임이나 레몬에 그냥 Kosher Salt씁니다.
후추는 안 써요. 아마 고기와 후추가 궁합이 안 맞는 유일한 스타일이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남미에서 아버지 친구분이 테스트 하시려고 후추를 넣었는데 오히려 완전 별로였습니다.
그 후 오븐이나 그릴에 60-90분 익히시면 되요. 뼈를 밑에 두시고요.
오븐 온도는 한 400도 정도면 되고
그릴 온도는 Weber 22인치 기준으로 Chimney 하나 가득 채우셔서 Indirect Heat으로 구우시다가 대충 다 익으면
직화에 그을리시면 됩니다.
익히는 시간과 온도는 이런 류의 바베큐 특성상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제 말만 믿기 보다는 몇 번 하시면서 감을 잡으셔야해요.
시간이 좀 있으시고 노우하우가 있으시면 온도를 더 낮추시고 익히는 시간을 늘리면 미국식 BBQ의 야들야들함까지 겸비할수 있습니다.
갈비는 Collagen, Connective Tissue, Fat등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 Medium이나 Medium-Well정도로 익히셔야지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일반 스테이크처럼 Medium Rare로 드시면 비릴 수 있어요.
그리고 서빙 하면서 라임이나 레몬을 고기에 쫙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미국에서 Mexican Salsa로 불리는 Salsa를 만들어서 고기와 겻들어서 드세요.
고기가 워낙 맛이 강하고 풍부해서 저런 류의 Salsa와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망, 양파, 토마토를 대충 1:1:1 비율로 Dice해서 식초/레몬/라임 + 설탕 + 핫소스(Sriracha, Tabasco, Crystal등 취향대로) + 소금 으로 간 한 소스입니다.
고수를 넣으시면 더 좋고요. 대충 다음의 비주얼이 나옵니다.
여기에 Mandioca라는 미국에서 Yuca/Cassava로 불리는 것을 곡기 대신으로 드시면 되요.
보통 미국 슈퍼에 냉동 코너에 가시면 Goya나 la Fe브랜드로 냉동된 것을 팝니다.
저희 집도 고기 아주 좋아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고기 요리 스타일을 즐기지만
저희에게 부동의 1위는 이 요리법으로 구운 갈비에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와~ 정말 너무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릴링 말고 진짜 low and slow) 바베큐는 늘 많이 하고 있어서 익숙한데 바베큐용 beef rib을 사다가 해보면 되겠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ㄷㄷㄷ 고기 요리 기술의 최고봉 중에 하나인 BBQ자주 하신다니...
번데기 앞에서 제가 주름을 잡았네요 ㅎㅎ
그러시다면 Asado는 아주 쉬우실 거에요. 참고로 남미스타일은 미국 BBQ처럼
살살 녹는 스타일 보다는 좀 더 씹히는 맛을 즐기는 스타일이니 너무 오래 익히진 마세요.
그와는 별개로 BBQ인증 사진 좀 ......
고수 아녜요 ㅎㅎ @Passion 님도 잘 아시는 amazingribs.com에서 나온 온도 조절 방법 + BBQwithFranklin 유튜브 채널 레시피 조합해서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이예요.
제가 프리젠테이션과 사진 실력 모두 바닥이라 인증샷은 좀 ㅠㅠ 올 여름엔 아예 green mountain을 하나 살까도 생각 중인데, 만약 그렇게 되면 좀 여유(?)가 생길테니 한번 시도는 해보겠습니다 ㅋㅋㅋ
고구마 글에 갑자기 고기 사진이 눈에 띄네요.ㅎㅎㅎㅎ
맛있겠다... (passion님의 원글 찾으러 갑니다)
우유는 올가닉 혹시 드셔보셨어요? 저는 BJ’s가 가격이 착해서 올가닉 우유도 큰거 두통에 $6미만이라 그거 먹는데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한국보다 땅이 넓어 좋은 우유사먹기는 좋은 환경으로 알고 있어요 ㅎㅎ 한국에서 오는 지인들도 오면 맨날 우유 엄청 먹을 정도라서 함 드셔보시라거 추천드려요 꼭 Bj’s아니어도 홀푸드는 훨씬 비싸지만 비제이스까지 가기 애매해서 사먹은 적 있는데 맛있더라구요
아이고~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유는 올가닉도 종류별로 먹어봤습니다. ㅠ.ㅠ
유제품이 식문화적으로 약한 한국과 비교하면 당연히 미국이 가격, 질, 다양성에서 우월할겁니다.
그런데 유럽이나 남미와 비교했을 때 항상 뭔가 부족해요.
아마 사료 먹이는 방식에서부터 가공처리 방식까지 뭔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와우 요즘 건강식으로 찾아보고 있었는데 좋은 팁들 감사합니다
@하이리 님께서 안그래도 오메님 꼭 보라고 해서 이 글 드디어 찾아 보았습니다. 좋은 품목 추천 감사합니다!!!
(PS 그러나 저희동넨 저 고구마가 없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이번에 트조거 사서 맛없어서
어쩔수 없이 꿀가루 범벅으로 해서 먹어치웠습니다.
역시 미국에서 고구마
찾기 어렵네요.
저도 맛없던데 ㅠㅠ 네이버 카페에서도 다들 트죠 맛있다고 해서 제가 이상한가 했어요 동네 영향을 받는걸까요
ㅎㅎㅎ 저도 샀습니다.
에어후라이 몇도에서 몇분 돌리면 되나요?!?
la 한국마켓 고구마 사서 미니 오븐에 2시간 구우면 군밤됩니다
La 한국마켓 가주마켓 한남체인 등등 고구마 사서 먹어뵜는데 한국마켓이 젤 낫더군요.
에어프라이어에 화씨 400도 45분~48분 정도 돌리시면 같 바삭 속 촉촉하게 잘 됩니다.
사진 용량이 커서 첨부가 안된다고 하셔서
@대신검색해드립니다 님께 받은 은혜를 내리사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드디어 무라사키 고구마 트조에서 사다가 삶아 먹어봤는데 제가 미국에서 먹어본 고구마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네요. 그래도 한국의 군고구마 맛은 따라갈수가....ㅜ
무라사키 저도 드디어 샀는데, 오븐에서 하나 터져서 오븐청소를 했다는 ..... 그래도 미국 고구마중에는 맛있네요 ㅋㅋ
크로거에 Oriental Sweet Potato가 밤고구마입니다. 저희는 자주 찌거나 fireplace에 구워 먹어요~!
무라사키 추천해주신 분 절 받으세요 ㅜㅜ 제가 사는 지역에는 영 안들어오다가 오늘 드디어 입고가 되었길래 냉큼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었는데 이 정도면 저한테는 한국 고구마나 다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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