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꼬네 3박4일 일정인데요, 하꼬네 료깐에서 2박후 도쿄 1박예정입니다. 도착공항은 나리따이고 바로 하꼬네온천마을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나이드신 어머님을 모시는데 많이 걷지는 못하실거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료깐과 온천을 좀 추천해주시면 감사요.
무지막지한 질문인것은 아는데 삼일째 머리싸메고 찾는데 일본여행은 처음이라 도무지 아이디어가 안나오네요....ㅋㅋㅋ
보답으로 후기꼭 올리겟습니다.
료칸 선정하실때 고려해야할게 크게 세가지라고 알고 있는데요.
1. 온천
2. 식사
3. 뷰
가성비로 가려면 세개 중에 한개를 노리셔야 할거에요
뭐가 제일 중요할까요?
디테일한 추천은 고수분이..(도망)
가성비 좋은거는 아니지만 이왕 가신김에 좋은곳을 가시려고 한다면 제가 이번 겨울에 다녀온 고라 하나우기도 괜찮았습니다. 일단 객실마다 개인 노천탕이 있는것도 좋았구요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한국 갔다가 오는길에 일본 들러서 3박4일 지내는 중에 1박2일 한건데요, 저도 일본이 처음이었고해서 어리버리하고 길이며 지하철이며 많이 해맸는데요, 그래서 료칸에 저녁 되서 도착하고 아침일찍 나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여기 료칸에 한국말 곧잘하시는 한국 유학파 일본분이 계시는데요 그분 덕분에 의사소통도 편했구요,
그분이 알려주시기로는 료칸 매너는 최대한 료칸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체크인하고 료칸을 온전히 즐기다가 가는게 매너라고 하네요. 저희는 기차를 놓쳐서 6시 좀 넘어서 체크인하고 7시에 식사를 했는데요 솔직히 료칸을 즐길 틈이 없었습니다. 식사만 2시간 코스라서...
그래도 언제 다시 갈지 모르는거 좀더 써서 좋은데 가는게 좋은거같아요!
하코네는 료칸도 좋지만 하얏 성지가 있는곳이죠. 마적단이라면 꼭한번 들려볼만한 호텔입니다. 다만 이동거리가 생각보다 꽤 깁니다. 료칸 여행으로는 동경에서 하코네는 좋은 일정 만들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기차 이동시간이 길어서 료칸을 넉넉히 즐기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료칸여행을 목표로 하신다면 후쿠오카를 기점으로한 큐슈 쪽이 좋습니다. 유후인 벳부도 유명하지만 한시간 거리에 가라쓰 쿠로카와 등의 사가현 근처 료칸들도 아주 근사한 곳들이 많습니다. 대게 큐슈의 료칸들이 우리가 좋아하는 가성비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꼭 동경을 들려야 하는 일정이 아니시라면 후쿠오카 큐슈를 고려해 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행편은 한국에서 아주 많구요, 사가현으로바로 가는 그케쥴도 티웨이에서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벌써 도쿄로 발권을 해서 ㅠㅠ 일찍 여쭤보는건데 후회막급입니다...
하코네도 좋습니다! 기차 일정을 잘 맞추어 보셔요. 고즈넉한 고라역이 문득 떠오르네요. 즐거운 여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애들 데리고 갈만한 료칸 여행은 어디가 좋나요?
제가 후쿠오카병 걸려가지고 매해 두번 씩은 다녀온 것 같은데요~ 위치도 위치지만 료칸 여행은 료칸을 잘 고르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희는 가이세키와 가족탕에 높은 밸류를 두고 료칸을 고르는 편입니다. 양실보다는 화실을 골라서 폭신한 요 잠자리를 선호하는 편이구요.
호텔형 객실보다는 규모가 좀 작아도 운치있는 료칸이 좋더라구요. 나중에 료칸 가이드를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도 마모에서 배워간 것이기에 검색해보시면 물론 좋은 정보가 나올거에요! 마모엔 없는게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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