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게시판에 네스프레소 딜 관련 글이 뜨는데요, 저는 예전에 코스코에서 Nespresso Pixie 를 $80 정도에 사서 몇년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캪슐은 한국에서 사오거나 (https://www.nespresso.com/kr/ko/home) 아마존에서 짝퉁 (https://www.amazon.com/Nespresso-Compatible-Gourmet-Coffee-Capsules/dp/B011SUW67A?th=1)을 사서 마시고요.
그런데 저는 커피 마실때 몸에 안좋다는 액상 크리머를 넣어서 마셔요 예를들면 이런거죠. (https://www.target.com/p/coffee-mate-original-coffee-creamer-32-fl-oz/-/A-13301152?ref=tgt_adv_XS000000&AFID=google_pla_df&fndsrc=tgtao&CPNG=PLA_Grocery%2BEssentials%2BShopping_Local&adgroup=SC_Grocery&LID=700000001170770pgs&network=g&device=m&location=9031138&ds_rl=1246978&ds_rl=1247077&ds_rl=1246978&gclid=CjwKCAiAqOriBRAfEiwAEb9oXfgyT1YRyoYKjGHQeS_el81sFFY4YE02kjH8BzxRPz8NzC_yx7kvURoC2RUQAvD_BwE&gclsrc=aw.ds). 커피의 카페인과 크리머의 설탕이 있어야 아침을 시작하거든요. ㅎㅎ
사실 하루에 한잔만 마시려고 노력하니까 크게 신경은 안 쓰지만, 그래도 몸에 안 좋은 걸 조금 줄여보고 싶어서 액상 크리머 대신 우유를 넣어볼까 하는데요, 네스프레소에서 나온 frother를 사려고 했더니 $99이네요. 이 가격이면 세일 때 네스프레소 머신이랑 같이 번들로 사는거랑 같네요. 같이 사서 커피 머신만 팔아볼까 해도 아주 싸게 내어놓지 않으면 번거롭기만 할 것 같아 frother만 따로 사려구요.
구글에 물어봤더니 건전지 사용하는 거 말고는 이게 유일하게 보입니다. (Bodum milk frother) 가격도 $24.99면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혹시 Milk frother 사용해 보신 분 계실까요? 커피 머신이랑은 달리 종류가 많지 않아보이는 데, 물건이 다양하지 않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없다는 거겠죠? 왜 그럴까요?
네스프레소 살때 공짜로 딸려오는 제품이 좋던데... 그게 안되면 그냥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요. ㅋ
ㅠㅠ 전자렌지에 우유 돌리면 위에 막 생겨요.. 거품은 물론 안 생기고요.
저는 스타벅스에서 나왔던거 써보았는데요 이게 우유양 조절실패하거나(이런경우 폼이 만들어지다가 넘쳐요) 더 많이 마시고 싶을때 많이 못넣으니 귀찮더라고요
설겆이 하기도 좀 그렇구요 ㅋㅋㅋ 결국 무용지물되가고 있습니다
전 네스프레소 세일할때 함께 딸려온거 종종 잘쓰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위주로 마셔서 자주 쓰지는 않는데 가끔 커피빈 헤이즐넛 라떼나 카푸치노 땡길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거품도 잘나오고 차갑게도 가능해서 아이스 라떼할때도 편하고요. 설거지도 크게 불편하진 않던데요 저는
아마존에서 20불 짜리 사서 썼었는데요, 설거지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steamed milk보다 맛이 좀 떨어지고, 거품도 제대로 된 미세한 거품(microfoam)이 아니라 비누거품 같이 큰 거품을 만들어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디자인 맛 설거지 간편함 등등을 생각해 봤을때 브레빌 제품이 제일 낫더라고요. 크게 비싸지도 않고 어차피 한번 사면 오래쓸거라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williams-sonoma.com/products/breville-milk-cafe-electric-frother/?catalogId=60&sku=3016391&cm_ven=PLA&cm_cat=Google&cm_pla=Electrics%20%3E%20Milk%20Frothers&cm_ite=3016391&gclid=CjwKCAiAqOriBRAfEiwAEb9oXcFmGC3qaf4Ujdf4BUE40CLO-M0PfQmSJlZCwCVazlJysVtUx3ZHBxoCuRMQAvD_BwE
https://www.milemoa.com/bbs/board/5322469 요것도 보셔요~
오홋... 제가 이걸 왜 못봤을까요? 커피 머신만큼이나 다양한 거였군요 이 세계도...
링크 감사합니다.
돈 많이 쓰고 싶지 않으시면 배터리 넣고 막대형으로 된 이케아 2불?3불?짜리도 쓸만합니다... 배터리형 피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크기 작아 수납 쉽고 쓰기도 간편하고 설거지도 쉽고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10-15불 정도면 같이 배터리식이지만 좀 더 파워 좋은 제품들 아마존에도 있구요.
전자렌지에 우유 데우시고 (700와트 기준으로 머그잔 라떼 한잔분량 1분 30초 미만으로 돌리면 막 안 생기던데요.. 뜨겁게 만들기는 힘들긴 해요. 저는 따땃하게 데운다는 느낌으로..) 우유에 막대 살짝 비스듬하게 담가서 아래위로 8자 그리는 느낌으로 움직여가면서 거품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저도 아직 완전히 통달하지 못했는데 어느날은 굉장히 보들한 마이크로폼 성공하고 어느날은 거칠고 빨리꺼지는 거품 나오고 그래요 ㅠㅠ 스킴밀크보다는 최소 2% 쓰시는게 거품 잘 생기고요.
에스프레소머신 스티머 프로더는 스팀으로 우유를 데우면서 약간 우유를 달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데울때 설탕 조금씩 넣으면 그 맛이 더 잘 재현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네스프레소 밀크프로더 쓰는데 정말 잘 쓰고 있어요, 휘스크?가 두개라 하나는 라떼용 하나는 카푸치노용인데 카푸치노용으로 하면 진짜 잘되요. 라떼 아트는 안되지만 폼이 굉장히 쫀쫀해요. 근데 이거 우유에 따라 맛도 많이 갈려요 저는 Horizon organic 2% 쓰는데 이걸로 네스프레소랑 쓰면 진짜 좋더라구요, 좀 과장해서 말하면 저희동네 스타벅스 라떼나 카푸치노보다 나은듯해요.. (저희동네는 스벅이 진짜 맛이없어서요..ㅠㅠ)
단점(?)은 관리를 잘해줘야해요 저는 딴 설거지는 다 미뤄도 이건 쓰자마자 바로 닦아요, 따로 세제 쓸 필요는 없지만 밑에 우유가 눌러붙어서 손으로 좀 그 때를 다 밀어줘야해요. 그 우유 때? 같은 우유 눌러붙은게 남으면 다음번에 쓸 때 폼이 잘 안 만들어지고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해서요.
하나 더 필요해서 살까하는데 저도 네스프레소는 따로 사려니 너무 비싸서 (제가 가진 Vertuo 커피머신 보다 더 비싼 밀크프로더..) 아마존에 비슷하게 생긴 모델들이 30-40불이길래 그런거 하나 살까해요. 구조는 네스프레소 밀크 프로더랑 거의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
저도 매일 네소캡슐에 밀크프로더로 라떼 만들어 먹는데요 사진으로 올려주신 네소 검정색 milk frother도 있지만 7년전에 번들로 같이 들어있던 네소에서 나온 aeroccino plus라고 은색 밀크프로더를 매일씁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미세한 차이가 느껴져서요. 아직까지 고장한번 안나고 잘쓰고있고 씻는것도 바로 씻거나상황이 안되면 물이라도 담아놓으면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저야 라떼를 즐겨마셔서 없었으면 큰일났을것 같지만 99불이나 주고 사기엔 넘 비싼거같네요ㅠㅜ 윗분들처럼 전자렌지에 우유데워서 아이키아거품기 쓰는것도 괜찮겠지만 정말 라떼를 즐겨드시면 밀크프로더 하나 장만하셔도 후회안하실꺼에요 겨울에 아이들 핫쵸코만들어줄때도 우유 데워서 주거든요. 전 네소 밀크프로더만 써봐서 다른제품들은 모르지만 좀 저렴이중에 리뷰 좋은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아니면 요새 네소 머신 세일 엄청 자주하던데 100불미만에 번들로 나오면 하나 더 장만하시는건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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