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carmax에서 차를 구입하고 최근에 번호판을 받았는데요
오늘 우편함에 보니 이런 우편물이 있더군요.
반대편에 제 실명과 주소, 차종까지 적혀있고, warranty가 끝날 위험이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아래 번호로 연락달라는 안내장입니다.
마침 얼마전에 현대 owner 변경신청까지 했던지라, 관련 서비스 센터에서 메일을 보낸가 싶었는데
- 비슷한 내용의 경고문에
- 다른 owner id (뒷면에)
- 회사 이름도 안보이고
- 다른 전화번호로 두개의 안내장이 날아온 점
아무래도 뭔가 최소 스팸의 가능성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두 전화번호를 구글에 검색해보니 저 같은 경험이 많이 공유 되어있더라구요.
https://findwhocallsyou.com/8882011578?CallerInfo
특히나 자동차 등록 신청한 시점에 맞춰서 이런게 날아와서 속기가 쉽다고 하네요.
안내장이 하나만 날아오거나 구글을 찾아보지 않았으면, 어떤 종류의 스팸/스캠인지는 모르지만 괜한 시간 낭비를 할뻔 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차량 초보이신 분들을 위해서 공유해봅니다.
꼭 저렇게.. 엄청 무서운 색깔의 종이에 오더라구요. WARNING! 해서는 ㅠ-ㅠ 첨에 속았는데 다행히 바로 뒤통수 맞았음을 알고 취소했었습니다.. 휴
이런 류의 워런티 판매를 중고차 구매시에도 권유하더라고요. 차량은 싸게 이런 워런티 판매로 벌충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또 구입직후가 아니라도 차 연식이 지난 시점 즈음에 유사한 메일이 수시로 오더라고요. 워런티 상품의 유불리 판단은 스스로 해야 겠지만 안하면 큰 일 날 것 같은, 혹은 불법을 저지르는 듯한 위압감을 주는 식이 많아서 저도 처음엔 움찔 거려지더라고요.
팔은지 6년 지난차에도 오던데요.
걍 무시하세요
저도 이런거 수도 없이 받았... 심지어 현대차라 Warranty 꽤 긴데도 계속 오고 전화도 오고..
제가 더 무서웠던건 집 사고나서 한 두-세달간 모기지 보험 들라고 편지가 몇번 왔었는데요.
제 이름, 주소, 모기지 amount까지 맞춰서 보내는데, 이 보험 들면 혹시나 저 죽으면 자기들이 남은 모기지 내준다고;;;
그래서 모기지 lender인가? 하고 담당자한테 이메일 보내보니 자기들 그런거 안보낸다고, 집 팔린 기록이 public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데서 보고 보냈을거라더군요.
저도 뒷조사 일 해서 알긴 하지만 설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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