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베네치아 여행기가 있습니다.)
베네치아를 떠나 피렌체에 저녁 8시쯤 도착했습니다.
피렌체에는 4일 머무르면서 근교여행도 다녔는데, 일정은 이랬습니다.
1일차 :
리나센테 백화점 3층 두오모 뷰가 보이는 카페
리나센테 백화점 앞 회전목마,
화이트 트러플 파스타가 맛있는 Osteria Pastella,
젤라또집 Santa Triniti (흑임자맛 맛있음) / Perché no!...(쌀맛 맛있음)
두오모,
buca mario 티본 스테이크
카페 질리(Cafe Gilli),
미켈란젤로 언덕.
그 1일차 입니다.
숙소에서 3분거리에서 볼수있는 풍경.
맛있는 한식.
회전목마 앞에서 운좋으면 비눗방울 부는 아저씨를 만날수 있습니다. 너무 열일 하셔서 팁 드리고 왔네요.
여기는 밤에도 예쁘더군요.
리나센테 백화점 3층 카페. 뷰가 유명합니다.
카페 질리. 여기 티라미수 정말 부드럽고 맛나요. 이탈리아에서 암것도 모르고 초반엔 커피를 라떼로 시켰었었는데,
정말 에스프레소 꼭 드셔야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한 3일 내내 라떼만 먹어서 이탈리아 커피가 왜 맛없지? 의아해 했는데,
이 이후로는 에스프레소와, 초콜렛을 올린 진한 샷들을 마셨는데 이래서 이태리 커피가 유명하구나 했습니다. 매우 맛있어요.
나중에 나폴리에서는 정말 인생 커피집을 찾았습니다. 이름은
두오모 성당 Cathedral of Santa Maria del Fiore
여기 앞에 지나가다가 사기꾼들한테 당하신 한국인들 많은데, 수법은 이겁니다.
성당 구경하거나 사진찍고 있는 정신없어 보이는? 관광객이 있다? 이때 이탈리아 사기꾼들이 슬슬 다가옵니다.
뒤에 슬금슬금 와서 사진이나 그림, 포스터 따위를 바닥에 깝니다. (제 뒤에 보이시나요)
일부러 밟게해서 돈 물어내라고 하는 수법인데- 제가 만난 친구 2명이 이걸 당했어요. 밤에는 제 앞에서 백인 할아버지가 걷다가 밟아서
돈 물어내는거 봤습니다. 조심 조심.
두모오 성당 굉장히 웅장해요. 고개 꺾어서 봐도 눈에 다 안들어옵니다. 두오모에 올라가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와야하는데,
적어도 7일전에는 예매 해야해요. 제가 갔을땐 성수기라 당일예약이 불가했습니다.저는 예매했는데도 한 20분 줄서있다 들어갔습니다.
피렌체 놀러갔던 지인이 인생 트러플 파스타를 만나고 왔다며 추천했던 Osteria Pastella
파스타 면을 치즈안에 넣고 돌돌 굴려줍니다. 그 위에 화이트 트러플을 갈아 올려주는데, 진짜 맛났어요.
여기도 맛있긴 한데
푸드코드 2층에 파는 화이트 트러플 파스타가 더 맛있었습니다.
피렌체 사시는 분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인데 파스타가..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피렌체 돌아다니면 심심찮게 볼수있는 표지판 프랭크.
누가 장난친건지 모르겠지만 발견할때마다 신기해서 찍었어요.
위트있고 귀엽습니다.
흑임자 맛 꼭 먹어야한다며 피렌체 사시는 분 추천으로 가게 된 santa trinita gelateria. 정말 맛있어서 여기만 3번 왔습니다.
쌀맛이 맛있다 해서 온 곳.
이탈리아는 1일 3젤라또 니까요.
피렌체 하면 티본스테이크라고,
물망에 오른 레스토랑들이 많았지만
현지인 맛집이라 강추받고 온 부카마리오.
(한국인들은 달오스떼라는 스테이크집을 많이가던데)
부카마리오 정말 맛있었습니다.
의외의 복병은 이 친구였어요.
티라미수.
인생 티라미수 였습니다........ 촉촉함과 부드러움, 강하지 않지만 쌉쌀한 달콤함을 잊을수 없어요.....
같이 간 동생들과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먹은 티라미수중에 여기가 최고였습니다.
전 6월달에 갔는데, 해가 8시30분쯤 지기 시작합니다. 낮이 매우 길어요!
이때가 아마 9시인것 같습니다.
야경 깡패라는 미켈란젤로 언덕.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다들 손에 맥주와 와인을 들고 올라옵니다.
미켈란젤로언덕보다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가 있는데 여기서도 청춘남녀들이 앉아서 야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신부님들이 실제로 살고계셔서 몇마디 나누고 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라면으로 마무리 했어요. 이렇게 피렌체 여행 1일차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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