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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2/28 last update] 저도 집 구매와 모기지 질문입니다.

코스 | 2019.02.08 10:52: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28 update

 

집 고민하다 1월 2월이 다 가네요.

많은 댓글 덕분에 이제 결정의 마지막 스텝 (=프로젝트의 첫번째 스텝)에 와 있습니다.

헷깔림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글들 전부 다 지웠고요.

 

80만 달러짜리 집을 새로 지을까 합니다. (집값 75만 + land scaping 5만)

land scaping 5만에 401K 론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Builder 가 지을 집을 사는 것이라 처음에 계약금 1만만 내고 나머지 74만은 6개월 후 closing 때 낸다고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45만 value, 6만 모기지) 은 팔지 않고 rent ($2200/월)를 할 생각입니다. 

 

어차피 가지고 있는 현금은 뻔하기 때문에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위기 상황 (소득의 급격한 감소)시 어떤 조건이 그나마 안정적일지가 현재 상태에서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새로 지을 집은 환금성이 별로 없습니다. 80만 들여서 완성되면,  70만 달러에 팔면 팔리려나. 그냥 죽을 때 까지 살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 투자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집을 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가족의 행복, 현재의 행복에 중심을 두는 "아메리칸 스타일"

    - 기존 집은 렌트를 주면 팔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렌트를 빼고 집을 비우면 급매는 가능할 거 같습니다.

 

1. 새로지을 집에서 65만 달러의 점보 론을 받는다. (일단 Wells fargo 에서 이 조건으로 pre-qual 은 받았습니다.)

   기존 집의 모기지 (6만달러) 이율은 2.875% 입니다. refinance 하면 4.5%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렌트비 받아서 두 집의 모기지 갚으면 현재보다 약 1100 달러 정도 더 내게 되는 셈입니다.

   더 좋은 집에 사는 대가로 현재보다 1100달러를 추가 지출하는 것이지요. 

   모기지 인슈어런스를 감안해도 안정성 면에서는 이게 더 나을 거 같기도 하고요

   (모기지 인슈어런스 생각해서 새집 대출 받을 때 HELOC 를 받든지 아니면 401K 론을 여기에 우선 사용하든지 하는 방법도 있고요) 

    최악의 경우 새집에 들어간 10만 달러 (급매로 팔면) 또는 15만 이상 (short sale로 들어가면) 를 손해보고 나오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모기지가 거의 없는 현재 집이 남으니까요.

    문제는, 모기지 이자가 오르는 추세라 6개월 후 lock 할 때는 어떤 값이 나올지 예측이 안됩니다.

    또, 비상자금이 필요시 새로 지을 집에 equity 가 남아 있지 않아서 곤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렌트할 기존집에서 cash out refinance 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 기존 집에서 80% max 로 해서 cash out refinance 를 한다.

    새집을 사기위해서 가지고 있는 현금 10만 + 기존 집 대출 30만 (36만 대출받아 현재 모기지 6만을 갚으면 남는 돈입니다.) + 새집 대출 35만이 됩니다.

    같은 대출금액 (65+6=36+35) 이지만 이율이 높기 때문에 대출 이자 자체는 더 많고요, 모기지 인슈어런스는 어느쪽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이자가 계속 오른다면 현재 조건으로 기존 집 대출을 받아 30만 달러를 "쟁여" 놓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 헷지는 되고요,

    새집의 대출이 작기 때문에 6개월 후 대출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렌트비 받아서 두 집의 모기지 갚으면 현재보다 약 1100+200 달러 정도 더 내게 되는 셈입니다.  

    새집에 들어간 돈이 많기 때문에  새집을 날리면 손해가 크고요, 기존집을 날리면 렌트비가 들어오지 않기때문에 진퇴양난이 되는 것이지요.

     비상자금이 필요시 새로 지을 집에서 HELOC 를 추가로 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제까지 생각은 대출을 안정정으로 받을 수 있고, 비상금 동원도 가능하고, 모기지 인슈어런스도 안내도 되고, 이율 상승의 헷지가 되는 2번으로 기울었다가,

오늘 아침에 생각해보니, 차라리 간단한 1번으로 가는게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개를 합쳐도 125만 달러집에 71만 달러 대출 (월 4500 pay - 2200 렌트) 라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에 비하면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저희 동네에서는 80만 넘어가면 환금성이 없어지는라...

 

어떤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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