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당일치기로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타임스퀘어에만 5시간 정도 있는 일정이었어서, 추천해주신 모든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Bibble & sip은 거리상 가까워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코리아 타운에서 점심 먹고 뚜레쥬르에서 싹쓸이도 했습니다.. 파리바게트도 가봤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뚜레쥬르랑 비교해보고 사야지라는 마음으로 뚜레쥬르를 갔는데 빵냄새도 고소하게 나고 사람도 훨씬 많아서 그냥 뚜레쥬르에서만 샀습니다.) 근데 진짜 여태까지 먹어본 크림퍼프중에 제일 맛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쿠키슈에 안에 들어 있는 크림도 달지도 않고 환상적인 비율~ 너무 좋았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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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살다가 뉴욕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갑니다. 뉴욕에서 많은 곳을 갈수는 없을 것 같고 맨하탄에 하루 정도 있다 올 생각인데, 근처에 떡집이나 빵집 맛있는데 있나요?
찾아본 결과 떡집은 뉴저지나 플러싱 쪽에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정말 맛있는 집이라면 찾아갈 용이도 있습니다.)
맨하탄에 뚜레쥬르랑 파리바게트가 있는것 같던데 요기도 괜찮나요? 아님 더 괜찮은 집이 있나요?
맨하탄 가시면 베이글어떤가요 에세 베이글 ㅊㅊ합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요.
일식 중식 한식 프랑스식 미국식 베이커리가 다 있고 거기에 베이글, 도넛류까지 고려하면 선택지가 너무 많죠. 본인이 원하시는 스타일의 빵이 뭔지를 아셔야 할듯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172034
이거 보고 Bible & Sip 찾아가서 크림 퍼프 먹어봤어요. 맛차 크림퍼프는 평생 처음 먹어본 맛인데, 정말로 맛있더라구요.
아마도 떡을 찾으시는거 같은데, 동부에서 예당 만한 곳 없어요.
미리 연락 하시고, 필요 하신떡을 미리 주문 혹은 알아 보시고 가는 것도 괜찮을 꺼에요.
당일치기 여행을 어디서 오시는지 모르지만, 뉴욕의 북쪽 혹은 서쪽에서 접근 하시는 거라면 반드시 뉴저지를 거쳐야 하거든요.
빵은 어떤 취향의 빵을 찾으시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이나 일본식의 빵을 찾으신다면 빠리바케트가 제일 괜찮습니다.
예당도 나쁘진 않는데 이번에 예당에서 빈정상한 일이 있어서 추천받아 한솔에서 이바지떡 오더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나더라고요.
드신분들도 다 칭찬이었어요
.
생크림케이크 (또는 한국/일본식 치즈케이크) 찾으신다면 HARBS 추천합니다
뉴욕은 아니지만 뉴저지 발싸자 추천이요... 비싸도 맛좋아요
NJ Balthazar에서 빵 만들어서 맨해튼 Balthazar Bakery에 가지고 가는 거니 굳이 맨해튼에서 갈 필요 없어요.
게다가 거긴 차 없으면 가기 애매한 곳이고요.
아~ 맨하탄에 베이커리샾이 있었군요....
가끔 한국이나 시카고 등지에서 손님들 올때 뉴저지에 있는 발싸자 데리고 가면 맛나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전 여기 간지 15년정도 다 되가는데 요센 한국분들 엄청 많이 오시더라구요. 그래도 뉴욕 location 보단 훨씬 값이 싸죠...공장이니...웬만한 wholefood에서도 balthazar 많이 필더라구요.
근데 한국어론 발싸자가 맞는군요...ㅋㅋ 재미있네요. ㅎ
생각없이 적었는데.. 한국말로 "발싸자" 너무 웃겨서 혼자 큭큭 거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Wholefoods에서 사먹으면 맛이 덜한것 같더라구요... 여기 바게트 좋아하는데, 왠지 겉이 덜 바삭한 느낌이고 다른 베이커리 종류도 왠지 덜 맛나게 느껴져요...
그러게요...저도 읽고 큭큭 그렸어요. ㅋㅋㅋ
홀푸드는 아마도 delivery 한 시간이 좀 오래되서 그런거 같아요.
헉..... 뉴욕은 더 비싸요?
뉴저지도 꽤 비싸다 생각 했는데요.
저희는 주말 아침에 여기서 페이스츄리 사다 먹어요.
곧 아침 사러 갑니다....
거기 맛있죠. 비싼게 문제지 ㅋㅋ
Rispoli Pastry Shop 의 Lobster Tail 도 엄청 맛있으니 모시고 가보세요.
잣으로 만든 쿠키도 큰 유리 jar에 있는데 그것도 맛있고요.
여긴 프랑스식의 Balthazar와는 다르게 이태리식입니다. 여긴 거의 100년 됐을 거에요.
여기도 저희 완소 리스트중 하나에요... 랍스터테일 안에 있는 크림이 어찌나 맛있는지...그리고 박스에 담아주면서 실로 묶어주는 것도 맘에 들구요....
다만 제가 배가 나왔는데, 살찐다고 와이프가 여기서 뭐 사오면 싫어하더라구요..
가끔 교회 모임에 큰맘먹고 사가면 그날 하루만큼은 인기 좋아요... ^.^;
여기 히안하게도 다른건 별로인데 랍스터 테일만 맛있더라구요. 크림이 정말 맛나죠. 잣쿠키는 안먹어봤는데 사먹어 봐야겠네요.
일겅.
이태리 베이커리 카놀리가 이렇게 별로 일수 있다니! 라는 생각을 하게ㅠ만들죠 ㅋㅋ
댓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빵’ 이라는 범주는 굉장히 넓었군요 ㅎㅎ 전 뚜레쥬르가 전부인줄 알았는데요... 떡은 결국 뉴저지에 가야 괜찮은걸 구입할수 있을것 같지만 많은 정보를 얻어가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일본애들이 빵을 기똥차게 굽기는 하는데, 좋아했던 가게들이 여러개 없어졌더라구요 ㅠ
그래도 뉴욕 가시면 유행은 좀 지났지만 명물인 크로넛 정도 나쁘지않은 것 같구요...beard papa도 슈크림 좋아하시면 괜찮은거 같아요.
오래된 이태리빵집 Veniero도 본토풍을 지향 하는 것 같고, 한국에서 철수한다고 들었던 Laduree 마카롱 집도 있네요.
사실 딸기쇼트케이크를 좋아하는데, 진짜 잘하는 집은 아직 발견을 못해서 슬프네요
도넛 좋아하시면 맨하탄에 있는 'Doughnut Plant' 추천해요. 여러군데 있어서 가까운곳으로 찾아가시면 좋을꺼에요.. Levain Bakery에 파는 초코쿠키도 너무 맛있어요 거의 항상 관광객들 줄서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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