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잘 알진 못하지만 비슷한 증상입니다. 아마 척추관 협착증일듯해요. 전 1988년에 경추 수술을 했는데 별 문제 없이 살다가 한 5년전쯤 갑자기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예전 수술 한 것 때문에 신경이 지나는 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자극한다고 하더군요. 어깨와 팔이 아팠는데 점점 다리까지 아파졌어요. 처음 간 병원에서는 그냥 지내다가 물건을 잡기 힘들거나 똑바로 걷기 힘들게 되면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 후에 지역을 바꿔서 다시 MRI를 찍고 상담했는데 의사가 수술을 권하진 않더라고요. 이게 날씨가 좀 추워지거나 하면 더 심해진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좀 따듯한 곳이라 덜 한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계속되는 통증에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가능한 무거운 것 들거나 하는 일 자제하려고 하고요. 운동을 해야 한다는데 게을러서 못하고 있네요. 운동도 잘 선택하셔야 할 거에요. 예전에 테니스 한번 했다가 며칠 힘들었습니다. 시간 지나면 나아지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 소개 드립니다.  아산병원 이춘성 정형외과 전문의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qLGUEUmRyA&list=PLspo57yH8T22RPgcQLflqKWK9dMI5x5_A

물리치료적 입장에서 이런 경우 다리 통증을 줄이는데(= 눌린신경 피는데) 집중합니다 멕킨지 lumbar extension이 다리 통증을 줄인다면 extension based stretching 반대로 double knees to chest 자세(혹은 seated low back stretch/ prayer stretch)가 다리 통증을 줄인다면 lumbae flexion bases stretching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시는게...무조건 멕킨지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사람마다 디스크가 모양이랑 돌출이 다 다르기에 한 가지 운동이 만병통치약이 될수 없습니다. 트렉션이 다리 통증을 줄인다면 트렉션도 겸하면 좋고요.

"병원가면 x-ray만 찍고 아무이상없으니 에드빌먹어라" 배우자가 군인이신가요..?

저도 증상은 비슷할지 모르겠으나 저도 허리및 다리절림이 엄청 심했던 사람으로 한동안은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했던 방법은 저도 통증 병원을 한 1년정도 다녔고 스테로이드도 한 3개월 정도 맞아 봤지만 그때 뿐이고 얼마 가지는 못했습니다.수술은 처음부터 생각은 없었고요 수술은 비추고요

그래서 운동도 좀 하니 나아지지만  통증이 아에 없어지지는 않고요 그리고 거꾸리?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척추 디스크는 눌려서 생기는거라 펴주야 좋다고 해서 확실히 도움이 되곤합니다. 그리고 전 한의원에 다녔는데 한약및 경옥고등 침을 1년정도 는 맞은거 같습니다. 그 뒤론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한 2년정도 지났는데 가끔은 추울때 살짝 통증이 오기도 하지만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전 잠을 잘때도 한동안은 허리 펴주는 걸 척추에 대고 잤고요 그리고

수영도 틈날때마다 조금씩 했었습니다. 

참 어쩔땐 거꾸리 한 상태에서 1시간정도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 상태가 편해서요 디스크 있으신분은 거꾸리가 완소템이에요 꼭 한개씩 있는게 좋아요

유튜브에 서울대 정성근 교수라고 검색해서 한번 쭉 보시면 도움 될것 같아요. 대소변이 불편하고 다리가 많이 저리지 않는 경우에는 자가 치료가 최고라고 합니다. 전 의사는 아니지만 디스크로 고생은 남부럽지 않게 해봤는데, 이 의사샘 말씀이 거의 맞는것 같아요. 

통증있을때 걷는거 안좋아요. 더군다나 좋지 않은 자세로 걸으면 더 악화됩니다. 거꾸리나 멕켄지 운동도 심한경우는 악화되구요.

피지컬테라피 처방 받으셔서 운동치료랑 물리치료 받으면 좋아집니다. 통증있을땐 얼음찜질과 쉬는게 가장 좋구요

침도 꽤 도움이 되요. .

디스크는 어찌 좋아져도 협착증있는데는 잘 안되요; 좀만 무리하면 어디로 신경이 지나가는지 느껴집니다. 헐헐헐

협착증은 노화_-_라 별수없다는 말을 들었고 디스크도 수술할 정도 아니면 해줄거 없다고 할거에요. 전 피지컬테라피 처방 받았는데 안해주면 물어보세요.

그냥 그러고 살아야지 하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디 놀러갈때 온찜기 애드빌 냉찜질 3종셋트를 들고다니면서 말이죠 -_-...

요즘 허리 아프시다는 글들이 많이올라와서 개인적으로 많이속상하네요.

MRI 소견상으로는 단순 spinal stenosis가 아니라 spinal canal stosis라는 점에 눈여겨 봐야 할꺼 같아요. 단순 stenosis는 spinal nerve root가 나오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생긴것이므로 물리치료나 추간공을 넓히는 수술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 내기 쉬운데 canal stenosis는 접근법이 많이 어려워요. 이건 구조적인 문제에 가깝기 때문에 물리치료적인 효과도 많이 볼수 없고 수술 자체도 상당히 tricky해요. nerve roots compression도 각각 unilateral로 있으셔서 어떤 한가지 specific positioning을 추천하기 어렵네요. 전 대부분 근골격계 계통의 통증은 중력의 영향에서 온다고 생각하고 치료에 접근해요. 일단은 도움이 되실만한 HEP만들어 봤어요. 처음 하루 이틀로 절때 좋와지지 않아요. self-awareness로 나쁜 자세를 인지하고 안좋은 생활 패턴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Access Code: FR6RE9QE

Patient Portal: https://www.medbridgeg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