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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리프트(Lyft)는 우버(Uber)보다 특별한가

Sparkling | 2019.02.12 08:48: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문득 위의 제목과 같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우버야 말할 것도 없이 전세계에서 차량 공유에 있어 압도적인 1위고요. 미국 시장을 주로 타겟으로 하는 리프트는 2위인데 그래도 규모가 작지 않죠. 두 업체 모두 전세계 택시 회사들을 긴장하게 만든 차량 공유 업체들이죠. 저에게는 다른 것이 없는 두 업체가 다른 분들에게는 좀 더 특별한 것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요.

 

어느 순간부터 우버와 리프트는 우리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았는데요. 마모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우버와 리프트가 게시판에 등장한 것은 5년이 채 안됐더군요. 아무래도 크레딧 카드와 훌륭한 생활 정보들이 속속 소개되는 마모 게시판이니만큼 많은 정보 공유가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플로 우버 크레딧을 매달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은 꼬박꼬박 우버든 우버잇이든 이용하고 있고 리프트는 델타와 연결해서 마일리지를 조금이나마 주기 때문에 공항 갈 때 종종 이용합니다. 물론 두 업체가 저에게는 무차별한 경우가 많아서 차량을 불러야 할 때 두 업체를 검색을 해보곤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리프트의 존재 때문에 이 시장이 우버의 독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생각해보면 편리하지만 정말 비싼 요금이란 생각이 듭니다. 15분정도만 가도 10불 이상은 꼭 내야하고 날씨가 궂을 때나 차가 밀리는 시간엔 더 많은 금액을 내야하고요.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원숭이 꽃신이란 동화인데 오소리가 원숭이에게 공짜 꽃신을 주고 발이 부드러워지도록 길들인 다음 나중에는 의존하게 되서 예전엔 필요도 없던 꽃신을 어쩔 수 없이 비싼 값에 구매하게 만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없던 시장을 만들어낸 것이죠. 초기에 이 회사들이 진입할 때 정말 많은 크레딧을 뿌렸는데(아직도 뉴욕, 시카고 등지에 바닥에 마구 뿌려져있던 쿠폰들이 생각납니다. 불과 몇 년 안됐는데..) 지금은 그런 크레딧, 프로모도 찾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가격은 어떻게 산정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달래는대로 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도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버를 이용하기보단 최대한 차를 끌고 갑니다. 미국에선 대도시가 아니면 크고 튼튼한 차가 필요하단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이 얘긴 나중에 다시)

 

여러 잡설이 길었는데요. 리프트는 여러분에게 우버보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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