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D-1, 다들 준비는 하셨나요? 안하셨나요? #유아낫얼론
발렌타인이니 다들 억지로 준비해야 하는게 유부당이지요. 때로는 마일리지로 산 비지니스 표나 포인트로 머무는 고오오오급 호텔 숙박보다 더 좋은 에르메스 가방, 100불짜리가 잔뜩 들은 지갑 카드 한 장과 꽃 한 다발과 달달한 초코가 좋기도 하지요.
아마존 프라임이신 분은 오늘 퇴근길에 홀푸드에 들러보세요. 장미 24송이에 단돈 20불
거기에서 카드도 사서 슥슥 쓰세요. 현금은 옵션.
아멕스 골드가 있다면 홀푸드에서 x4, 체이스 아마존 프라임 카드가 있으면 5% 캐쉬백이지요. 홀푸드 케익도 좋습니다. 제 생일 케익은 뚜레쥬르에서 살듯하니 패스
근처에 고디바 매장이 있으면 발렌타인 초코 세일도 하지요. 하나 사면 두번째는 반값. 양다리 걸치라는 고디바의 빅픽쳐. 유부당은 따라하지 마세요
See's 캔디는 Costco 에서 상품권을 저렴하게 팔기도 하고요. 종종 이게 더 싸기도 하지요. 시간 맞춰서 잘 가면 공짜 초코도 하나 받아 먹고요
하지만 발렌타인 초코는 발렌타인 뒷날 가서 사는게 제일 좋... 어차피 금방 녹는거도 아닌데 뭘...
초코는 부족한가요? 크리스피 크림은 지금 하트 모양 도넛을 팔고 있습니다. 내일 퇴근길에 슬쩍 들고 가시면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은 화냅니다 두 분이서 같이 드실 수 있지요. 애들이 있으면 그것도 좋고요
살짝 기분을 내시고 싶다면 와인도 좋겠지요.
구할 수만 있다면 + 돈 좀 쓰셔도 좋다면, 역시 깔롱 세귀르 (Chateau Calon Segur) 가 좋지요. 라벨 디자인의 중요성
사실 와인은 잘 모르겠으면 Costco 에서 파란병 하나 잡으세요. (Risata Moscato d'Asti) 모스카토 답게 달달하지요. 스파클링 와인 잔에 넣으면서 블루베리/라즈베리 같은걸 꼬치에 끼워서 같이 넣으면 뭔가 있어 보이지요.
에라 모르겠다... 싶은 분은 저녁 먹으러 가는게 제일이지요. 근데 지금 예약하려면 너무 늦었을겁니다.
치즈케익 팩토리 같은 곳은 예약 없이 손님을 받으니까, 조금 일찍 퇴근하셔서 가서 줄 서고 기다리세요. 작년말에 기카 사고 치즈케익 조각 상품권도 받으셨나요? 꼭 챙겨가세요. 아골이 있으면 매달 10불씩 다이닝 크레딧이 있는데 치즈케익 팩토리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물론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으면, 그냥 음식 주문도 좋지요
아플이 있으면 매달 15불씩 우버 크레딧을 주는데, 우버 Eats 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두세장씩 있으면 더 많이 받겠지요? 근데 시켜먹는 식당이 맥도날드, 쉐리스, 판다 익스프레스... 부부싸움 나도 제탓은 아닙...
아무튼 어떤 것이던지, 발렌타인이니 한 번 챙기세요. 1년에 챙겨야 하는 날은 며칠 안됩니다. 결혼 기념일, 생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처음 만나날, 1천일....
이번 주말을 잘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꼭 챙기세요. 꼭이요. 경험에서 이야기 하는거임. 진짜임 'ㅁ'!!!!
아니, 근데 왜 내 생일인데 배우자를 위해서 챙겨야 하는걸까요?ㅠㅠ????
순희씨!
앗싸 1등 먹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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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인거에요? 축하드립니다!!!
회원님들 발렌타인 명절 걱정하던 소싯적 생각 나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92677
제 나이가 생신이라는게 밝혀졌.... 췟...
발렌타인에 돈도 필요하고 선물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역시 정성인가 봐요 ㅎㅎㅎ 제가 돈이 없으니 정성이라도 보여야...
고기가 땡기신다하여 내일은 고기를 먹으러갑니다.
저는 일주일 라면만 먹습니다.
고기 정도야 집에서 구우면 됩니다. 대충 슥슥 구워서 주면, 왠만한 스테이크집 맛이 나는거죠.
생일 축하합니다 쉴프님! 싱글의 여유
아 홀푸드가 싸네요! MR에 눈이 멀어 Amex Offer에서 1-800-Flowers 1500 MR 받고 18송이 60불 써버렸습니다 ㅎㅎ
생일축하드려요!!
저는 체이스페이 $5 오프로 팟벨리나..
저도 내일 그럴까 고민 중입니다 ㅎㅎㅎ
저는 이런날을 대비(?)해서 지난 크리스마스 라스베가스 갔을때 판도라 팔찌 하나 상납 했구요.
이제 당분간 [챙겨야 사는 날] 이 오면 고민없이 무조건 CHARM 하나씩으로 퉁!
생신 감축 드려요 실프님~
발렌타인 신경 안 쓰는 와이프가 고마워지네요. 평소에는 바로 들어갈 식당이 발렌타인만 되면 1-2시간 기다리게 하는 마법의 날 ㅡㅡ.
과연 사모님이 진정 신경을 아니 쓰실까요???
저도 신경 안씁니다. 저흰 결혼할때 합의 봤어요. 발렌타인, 마더(파더) 스데이, 크리스마스는 안챙기기로요. 이런날은 부모님 선생님 아이 챙기기도 바빠요 ㅡㅡ;;;
그리고 금방 시들어 버리는 꽃값이 제일 아까워요 ㅠㅠ
덧없는 인생, 덧없는 것에 심취한들 뭐가 그리 나쁜가요?
쓸데 없이 밝은 달빛, 덧없는 추억... 잠시간의 만족과 삶의 약간의 스파이스를 덧입히고 의미를 부여하는게 우리네 인생이지요 ㅎㅎㅎ
저도 결혼할 땐 생일, 결혼기념일만 챙기자고 하더니만 이제와선 이런 날 쌩까면 그 날 저녁 핀잔을 주더군요... T_T
삶의 지혜를 깨우치셨습니다 +1
미리 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요
그래서 처음만난날 천일 이런걸 챙기시겠다?
저는 기다리지도 기대하게하지도 않는데, 제 짝꿍은 기대하고 기다리고있네요 -_- 뭥미 ㅋㅋㅋ
일단 알람은 걸어뒀습....
와 잠간 잊고 있었는데..한 다발 사가야겠네요
머하러 이런거 사왔냐고는 하지만 내심 좋아하는 눈치긴 합디다..
모스카토 달려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발렌타인데이였네요... 아~
전 세째 딸과 생일이 같아서 생일 그거 엿 바꿔먹었는데..
여기 발렌타인데이와 바꿔 먹은 분....shillph님이 계셨군요...ㅋ
여기서 우리끼리 자축이나 해요...^^
생일 축하드려요...ㅎ
저도 실프님 생신 축하드려요.
항상 유익한 글들도 감사드려요..^^
이번 금요일 에도 유익한 러브라이브 소식과 함께 곁가지로 마일 소식을...
꽃.. 꽃이라...
꽃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요.
꺾어서 화병에 꽂거나 꽃을 만나러 길을 나서거나.
나는 그길을 나서 보려 하오. 이건 나에게 아주 나쁜 마음이오.
내가 나선 길에 꽃은 피어 있지 않을테니
하여... 홀푸드에 꽃을 사러 가오.
나는 본디 무용한 것을 좋아하오. 봄, 꽃, 달 같은 것들 말이오.
꽃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요
와이프님을 화가 나게 하거나, 와이프님을 화가 나지 않게 하거나.
나는 그 화를 면하러가오. 이건 나에게 살아남는 바램이오.
내가 원하는 바램에는 꽃은 할인이 없진 않을테니
하여.. 홀푸드에 꽃을 사러 가오
나는 본디 할인하는 것을 좋아하오. 술, 꽃, 딸기 같은 것들 말이오
이번주 홀푸드에서는 헬로키티 와인, 장미꽃, 딸기가 모두 할인..
실프님 생신 축하드려요~~~
근데 발렌타인은 여자가 남자한테 선물하는 날 아니었나요??
그건 일본에서 상술에 눈이 먼 사람들이 발렌타인 하루에만 매상이 오르는 것을 막고자, 발렌타인과 화이트데이를 만들어서 그런것입....
미국 에서는 남녀 상관없이 줍니다
아. 코스코에서 장미 50송이에 $49.99로 배달까지 해주는게 있었는데...내년부턴 한번 써보세요~
배송도 있지만 가끔은 이런 서프라이즈도 필요합...
이 홀푸드 장미 그닥
좋지지않습니다 그옆에 좀 더 비싼거 사게 되요.
작년경험자.
다행이도 괜찮더라고요 ㅎㅎㅎ
생일 축하드려요. 저랑 같은 달이네요.
발렌타임 데이라고 할인하는 것들이 많아서 제 생일 선물도 득탬했구요.
항상 유퀘하고 즐거운 글 감사드려요.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려요^^
저도 생일이라고 할인하는게 좀 있었으면 합니다 ㅎㅎㅎ
공짜 음식은 있네요. 공짜 is 뭔들
다른 댓글들을 봐도 그렇고 실프님 다정다감 좋은 남편분이신것 같아요! 엄지척! 생신도 축하드려요~~
흔한 서바이벌 가이드입...
생일 축하드려요!!!
저는 발렌타인데이에 뭘 받아~ 이러고 생각했는데 그날 만나는 사람마다 ‘뭘 받았냐고’ 물어보고 인스타그램은 남편들에게 받은 선물로 도배되고...
생각 전혀 없었는데 보니까 열 받더라구요 ㅋㅋ
비교되는 세상의 노예 ㅠㅜ 줏대를 못지키고 바로 팔랑팔랑 ㅎㅎ
올해는 말해놨으니 초콜렛이라도 사려나 모르겠어요
근데 반대로 보면 매맞는 남편도, 매맞는 아내도 있지요. 삶에서 하루하루 충실히 보내는 사람들이니 선물이 필수도 아니고, 삶에 바쁜 사람들이 선물 챙길 여유가 없을 수도 있지요
사실 살면서 제일 큰 선물은 가족이 건강한게 가장 큰 선물이고, 밥히기 귀찮은 날 외식 한 번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여유지요.
불평을 하는 지금 위치가 누구에게는 부러운 상황이고, 그 부러워하는 사람의 상황도 누군가에게는 상대방이 살아 있어서 부러운 것이지요
삶이라는게 비교하면 끝이 없고, 누구나 나보다 나은 삶 같지만, 사실은 지금 이 자리가 제일 나은 삶이지요.
배우자가 건강해서 일도 다니고, 같이 이야기 하고,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이지요.
너무 열 받을 필요 없습니다. 남이 안해주면 내가 해주면 되는거지요. 부부란게 그런거니, 그냥 누가주는거 신경 안쓰고 챙겨주고, 그냥 같이 맛있는거 먹으면, 그게 행복이지요.
작은 행복을 누리라는 말이 아니라, 사실은 지금 곁에 행복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떡이 더 커보여서 안보고 모르는척 하는거지요. 아직 몇 년 못 살아봤지만, 그게 삶이더라고요.
인스타가 나쁜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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