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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데스밸리 1박2일 여행기.. 1부

dogdealer | 2012.12.03 20:35: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mapvx.jpg (973×1406)


안녕하세요 dogdealer 입니다..


지난주말 1박2일로 데스밸리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사진을 찍으러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우선 이곳 마일모아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숙소는 공원내에 위치한 stovepipe wells 로 정했습니다.. (하룻밤 106불) 지도상의 B 입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제 시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움직일수 있을거 같아서..


엘에이에서 stovepipe wells 까지는 5시간..


새벽4시에 일어나서 4시반이 조금 넘어서 출발을 했습니다..


30분정도 운전해서 가는데.. 아차.. 삼각대를 놓고 왔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차를 돌려서 다시 집으로 갑니다..


어쩐지 나올때 뭔가 허전했습니다 허허허..


다시 챙겨서 출발 합니다..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어졌습니다 ㅋㅋ


img6977v.jpg (1500×1000)


5번 프리웨이를 타고 한시간쯤 가는데.. 동이 트더군요..


그리고 14번을 타고.. mojave를 지나..


데스밸리와 바로 연결된 190번 도로를 만났습니다..


img6998z.jpg (1500×1000)


190번을 계속 타고가면 목적지인 데스밸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운전하면서 계속 느낀거지만.. 역시 알라스카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답게..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img7029kb.jpg (1500×1000)


도착!!


예상시간인 5시간보다 45분 정도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숙소에 들려서 짐은 풀을것도 없이.. 먼저 계획했던.. 4x4 차량을 렌트하러 출발했습니다..


http://www.farabeesjeeprentals.com/


따로 4x4 차량을 빌린 이유는.. racetrack playa를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racetrack으로 가려며는.. 보통 차량으로는 들어갈수가 없는.. off road 길을 달려야 합니다..


photo20121203110247pm.jpg (1000×750)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놓고 바로 픽업을 했습니다..


하루 빌리는데 총 210불.. 별도로 20불을 내서 타이어와 windshield protection을 구입 했습니다..


아저씨가 차를 설명해주면서..


racetrack으로 가는 길도 자세하가 설명해 줬습니다.. 참 친절하더군요..


위에 지도상의 C 지역입니다..


거리상으로는 80마일 떨어진곳인데..


50마일정도를 국도로 달리면..


나머지 30마일정도 되는 off road 구간이 시작이 됩니다..


워낙 길이 안좋다 보니까.. 속도를 20~25마일정도로 달려야 합니다..


(후기들을 보니까.. 보통 세단으로 들어갔다가.. 3짝 펑크나고.. 견인차를 불러서 vegas 까지 견인하는데 돈만 2천불 들고.. 수리비는 별도 라는 얘기도 듣고..

한 여름에 갔다가 펑크나서.. 120도가 웃도는 날씨에 타이어 갈다가 고생했다는 얘기도 듣고요..)


험한길을 한시간 반정도 달리니까.. 드디어 목적지은 racetrack playa에 도착했습니다..


img7035v.jpg (1500×1000)


정말 아무것도 없는땅에.. 이런게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원래는 물이 있던 땅이 말라버려서.. 저렇게 거북이 등껍질 같은 표면이.. 2.8마일 x 1.3마일 정도로 끝에서 끝이 안보일정도의 크기 입니다..


Racetrack_Playa_from_space.jpg (239×386)


바로 저 돌들이 있는 그곳..


아무 이유 없이.. 저렇게 혼자 움직입니다.. 


nasa 에서도 연구해보고.. 많은 사람들이 원인을 분석했는데.. 아직까지도 알아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움직이는 썰만 있을뿐.. 영상을 담은 사람은 아직까지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img70441500.jpg (1500×1000)


img7152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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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7232i.jpg


2시간 정도 사진을 찍다 보니까.. 어느덧 4시반..


해가 질무렵까지 기다렸다가..


캐나다에서 온 아저씨 한명을 만났습니다..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결국 둘이서 해가 지고 별이 뜨는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아마 혼자 있었다면.. 무섭고 추워서 일찍 포기하고 그냥 나왔을텐데 말이죠..


전날 사놓은 빵이랑.. 과자.. 콘칩, 포카칩, 몽쉘, 카스타드.. 없었으면 굶어 죽었을겁니다 ㅎㅎㅎ


컵라면도 사갔는데.. 숙소에 당연히 물 끓이는게 있을주 알고.. 부르스타와 주전자를 안가져 갔습니다..


사막이라 낮에는 덥지만.. 저녁엔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아마 그 추운곳에서 사발면을 끓여 먹었으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을텐데 말이죠..


이곳 가실분은.. 사발면 이랑 취사도구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img7271k.jpg


불빛이 하나도 없어서 초점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많은 별을 본 순간이였습니다 ^^;


jeep을 리턴하고 저는 10시가 넘어서야 숙소인 stovepipe wells로 돌아왔습니다..


점심, 저녁도 못먹고 쫄닥 굶고.. 숙소 맞은편에 위치한 간이마켓에 들려서.. 냉동 스파게티와 부리토로 허기를 채우고..


bar가 있길레..


photo20121204122343am.jpg (750×1000)


맥주 한잔을 하고 하루를 끝냈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내요..


2편은 내일 쓰겠습니다..




2편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590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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