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에어버스 A380이 결국 에미레이츠, 영국항공과 계약을 하지 못해서 단종된다네요. 백오더 14대 남은 분량만 2021년까지 납품 완료하고 생산 중단된답니다.
$25 빌리언 투자해놓고 겨우 10년 해먹고 이렇게 가네요. 쩝...
일등석 한번도 못 타 봤는데...... 마일 다 모우기도 전에 나와 있는 A380 다 은퇴하면 어떻하지..... 흙흙
이렇게 일찍 단종되어 라인 닫히면 부품 수급도 어려워지고 이에 따른 유지비용도 올라가고 기체 업그레이드도 중단되는 악순환에 들어갈텐데 안타깝네요. 기체가 커서 좌석을 채우기 힘들면 그만큼 좌석당 비용이라도 낮아야 메리트가 있는데 이보다 작은 777이나 747보다도 오히려 비용이 높으니 결국 항공사들이 줄줄이 주문을 취소해버렸지요. T-50과 스왑 얘기가 나오는 A400M도 이런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전략수송기 같은 경우는 워낙 유통량이 적어서 부품 비싼건 어쩔 수없는 거 같아요. C-5는 너무너무너무 비싸고 적절한 대체제가 없어요.
뭐 국군에 대형 수송기가 필요한지는 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만...
Quadjet, 엔진 넷 달린 비행기의 시대는 이제 저물었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천문학적인 유지비용으로 애물단지로 전락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효율적인 A380 Cargo 기종 개발을 포기한게 아마도 A380 프로그램에 있어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UPS / FedEx 등 모든 화물기 운항사가 관심을 가졌던 A380 Cargo기 가 나오지 못한 이유는 747cargo 와 비교하여 60%의 화물적재공간이 더 있었지만, 최대이륙중량 때문에 747대비 30% 화물밖에 더 채우지 못하고 띄워야만 했습니다. 화물기 운항사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못마땅하여 주문 취소하기에 이릅니다.
2006년 에어쇼에 론칭 커스터머 로고가 들어가있는 사진을 꺼내봅니다.
아시아나는 왜 늦게 들어가서 ... ㅠㅠ
보잉777이 딱 좋은 사이즈인가봐요. ;;;
아쉽네요. 돌고래.
777-300이 747-400과 수송 인원이 같습니다 운영비용은 거의 절반에 불과하고요.
월욜 밤비행기로 인천에서 댄공타고 뉴욕 올떄 380 아니라 실망했었는데.. ㅠ
A380이콘은 한번도 못 타봤는데, 승객입장에서 다른 대형기종에 비해서 많이 편한가요?
오히려 인기없던거 아니였나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닭장같이 붐비고, 비즈 상용고객들은, 빈자리가 많아서 업그레이드 잘 안된다고 싫어하구요.
항공사 마다 다른거 같아요. 아마 대한항공은 350석 정도 때려박은듯 하고, 아시아나같은경우는 430석 정도 때려박은듯 하고.. 루프트 한자는
비즈, 퍼스트를 대한항공과 비슷한 숫자를 운영하면서도 350석 때려박은 자리에 450석 정도를 떄려박았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이코타라고 하면 댄공 380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리도 크고. 좀 다른 이코보다 장거리에 좀 덜 스트레스 받는달까요.
AM 이고 싱글이니 네가족 되기 전까지 당분간 탈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똑같죠 뭐. 748하고 비교하자면, 좌석 폭이나 간격은 체감상 차이가없는데, 창문좌석 앉을 시 창문에 기댈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ㅋㅋㅋ
777하고 비교해도... 승객 입장에선 거기서 거기죠. 1열 9좌석인 777이 오히려 좀 더 나을지도.
탑승 편의는 거기서 거긴데, 승객이 많다 보니 보딩도 조금 느리고, 체크인한 가방 찾는데도 시간이 더 걸리죠. 소음이 좀 적긴 한데 귀에 뭐 꽂고 타는 입장에선 차이 없구요.
아.. 새로운 항공의 시대를 연다고 떠들썩 했던 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0년인가요? 강산이 바뀌다니 ㅠ-ㅠ 그나저나 비만돌고래는 이제 여기저기서 애물단지가 될 듯요
좀 벗어나는 질문이긴 한데요,
제 주 노선이 JFK - ICN 인데, 대한항공 경우만 예를들어 보면, A380 과 747-8i 가 다니는 걸로 알고 있고 비즈 클래스는 둘다 타봤는데..
퍼스트는 뭐가 더 나을까요? (비즈는 747 압승!)
퍼스트도 기재만 따지면 748이 나으실 거여요. 코스모 스위트 식이라 문이 닫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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