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30일 Labor Day weekend에
금요일 반차!를 내고 아이슬란드를 3박 4일 다녀왔습니다.
짧은 기간이라 아이슬란드 남부만 투어했습니다.
비행기는 필라델피아-레이캬비크 행 아이슬란드에어 직항을 이용했구요.
일정과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Date |
Time |
Activity |
Transportation |
Location |
Note |
Cost |
Total Cost |
8/30/2018 |
20:30 |
Depart |
FI 828 |
Philadelphia |
$ 561.75 |
$ 561.75 |
|
8/31/2018 |
6:10 |
Arrive |
FI 828 |
Keflavik |
|||
8/31/2018 |
8:00 |
Rental Car Pickup |
N/A |
Keflavik |
Blue Car |
$ 276.36 |
$ 276.36 |
8/31/2018 |
10:00 |
Thingvellir National Park |
Car |
Golden Circle |
|||
8/31/2018 |
14:00 |
Laugarvatn Fontana |
Car |
Golden Circle |
Geothermal Bread, Lunch |
||
8/31/2018 |
15:00 |
Efstidalur |
Car |
Golden Circle |
Ice Cream |
||
8/31/2018 |
16:00 |
Geysir |
Car |
Golden Circle |
|||
8/31/2018 |
17:00 |
Gullfoss |
Car |
Golden Circle |
|||
8/31/2018 |
18:00 |
Secret Lagoon Hot Spring |
Car |
Golden Circle |
$52.08 |
$ 52.08 |
|
8/31/2018 |
20:00 |
Stay at Airbnb |
Car |
Hvolsvöllur |
|
$ 135.34 |
$ 135.34 |
9/1/2018 |
8:30 |
Seljalandsfoss |
Car |
South Iceland |
|||
9/1/2018 |
10:00 |
Skogafoss |
Car |
South Iceland |
|||
9/1/2018 |
12:00 |
Dyrholaey |
Car |
South Iceland |
|||
9/1/2018 |
15:00 |
Fjadrargljufur |
Car |
South Iceland |
|||
9/1/2018 |
17:00 |
Stay at Foss Hotel Nupar |
Car |
Nupar |
$ 107.17 |
$ 214.34 |
|
9/1/2018 |
20:00 |
Diamond Beach |
Car |
South Iceland |
|||
9/2/2018 |
Svartifoss |
Car |
Skaftafell |
2 hour hike |
|||
9/2/2018 |
9:20 |
Skaftafell |
Car |
Skaftafell |
$ 268.61 |
$ 268.61 |
|
9/2/2018 |
20:00 |
Stay at Canopy by Hilton at Reykjavik City Centre |
Car |
Reykjavik |
$ - |
$ - |
|
9/3/2018 |
12:00 |
Blue Lagoon |
Car |
Reykjavik |
$ 95.42 |
$ 95.42 |
|
9/3/2018 |
15:00 |
Rental Car Return |
Car |
Keflavik |
|||
9/3/2018 |
17:10 |
Depart |
FI 643 |
Keflavik |
|||
9/3/2018 |
19:20 |
Arrive |
FI 643 |
Baltimore |
|||
9/3/2018 |
20:54 |
Depart Amtrak |
Amtrak |
Baltimore |
$ 29.00 |
$ 29.00 |
|
Subtotal |
$ 1,159.54 |
$1,159.54 |
|||||
Food exp. |
$ 300.00 |
$ 300.00 |
|||||
Gas |
$ 100.00 |
$ 100.00 |
|||||
Total |
$ 1,559.54 |
$ 1,559.54 |
목요일 밤 8:30 비행기 출발- 아이슬란드 새벽 6:10시경 도착.
새벽 7시-8시쯤 Blue Car Rental 에서 토요타 AYGO 렌트.
Chase 렌탈카 보험도 있었지만, 혹시나 모르는 자연재해 피해(자갈, 바람, 모래)가 걱정되서
애초에 모든 보험이 포함되는 Blue Car Rental을 이용했습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신라면을 다량 챙겨갔구요, 도착하자마자 물과 핫도그 재료를 샀습니다.
크레딧카드로만 버티려 했는데, 예상밖의 일이 생겨 캐쉬아웃 했습니다. 몰 안에 있던 라면집(체인)이 card machine이 안먹힌다길래요...
누들 스테이션.
리뷰가 꽤나 좋은데도 불구하고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겐 이게 맛있을수도 있어요.)
골든 서클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Thingvellir National Park
Geothermal Bread.
빵 반죽을 냄비안에 채워넣고 바로 아래에 온천이 끓는 모래밭에 하루정도 묻습니다.
밤을 새는동안 냄비 가득 끓어올라 탱글탱글 빵이 되는데, 맛이 굉장히 좋아요.
맛있다보니.. 가끔 밤에 몰래 사람들이 훔쳐간다고 합니다 ㅠㅠ
부글부글 강이 끓더라구요.
중독성 있는 맛. 특이한 빵이에요.
그 다음은 아이슬란드 목장에서 키우는 젖소의 신선한 우유로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Efstidalur
소 우리가 바로 앞에 있어요.
젤라또!
소들을 바라보며 젤라또 섭취.
맛있어요!
목장에서 내려오면 방목되어있는 아이슬란드 말들. 머릿결이 예술입니다.
먹을거 주는줄 알고 몰려오는 아이들. 머릿결이 저보다 좋아보이는건 왜일까요?
다음은 Geysir.
게이시르(아이슬란드어: Geysir)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북동쪽으로 80km에 있는 간헐천이다. 아이슬란드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다음은 Gullfoss 굴포스.
아이슬란드 와서 굴포스를 안보고 갈수 없죠!
나이아가라 보다는 크지않아 보입니다.
다음은 스코가포스! Skogafoss
처음으로 무지개가 나와주었어요.
다음은 Seljalandsfoss
지구가 아닌것 같습니다..
저 우주 어딘가에 있는 외계 행성같았어요.
아이슬란드에서 유명한 굴 맥주.
방목되고있는 아이슬란드 양들. 뿔이 큰게 특징입니다.
Dyrholaey 다이호레이.
엄~~~청 높은 고도에 있구요 운전해서 가는데 좀 위태위태했던 곳입니다.
바람에 날려가는줄 알았어요.
엄청납니다..
블랙 샌드 비치 가는길..
까만 모래 해변이 인상적이에요.
외계 행성이야 여기는!
Foss Hotel Nupar
숙소입니다.
짐을 내리자마자 늦을세라 다이아몬드 비치로 직행했습니다.
녹아내려온 빙하들.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로 맞은편으로 가면 있는
요쿨살론 빙하호수.
물개들이 수영하는데
얼굴만 뿅뿅 내놓는게 꽤나 귀엽습니다.
해질녘 모습이 장관입니다.
다음날..
호텔 조식.
빙하 하이킹 투어. 엄!청! 힘들어요. 고도의 체력을 요합니다.
저 빙하 다 걸어올라가야해요...
얼음 동굴.
하이킹을 끝내고 내려와서 또 서둘러 다음 행선지로 달려갑니다.
Skaftafell.
분명 20분 거리라 되있는데 1시간 걸리는건 뭐죠?? 엄청난 경사와 높이에 진을 다 빼고 왔습니다.
해 지기 전에 서둘러 레이캬비크로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이상한 지형을 발견하고 잠시 멈췄습니다.
이게 다 뭐지?
알고보니 사람들이 하나하나 쌓은 돌탑들이랍니다.
자연이 만든게 아니라 인간이 저렇게 쌓은것들이래요.
오묘하고 살짝 무섭기도 했어요. 엄청 많았거든요.
다음은 기름넣으려고 잠깐 들린 휴게소.....였는데.
귀여운걸 많이 팝니다.
말똥 과자.
이 그림을 보고 멈춰섰어요.
이거 이 마을 이름아냐? VIK?
저 언덕위에 건물 너무 이쁜데.
저기 가보자! 해서 가게된..
바로 요기. 교회랍니다.
즉흥적으로 올라오게 된 교회 언덕.
VIK 마을 전경이 보입니다.
너무 그림같아요.
허둥지둥 도착한 레이캬비크.
여기가 랜드마크인데.. 지나가면서로 밖에 못봤네요.
숙소. Hilton Canopy. 포인트로 묵었습니다.
북유럽 감성.
방에서 보이는 뷰.
아기자기한 도시.
클린턴 대통령이 즐겨찾는다는 핫도그 맛집.
Bæjarins Beztu Pylsur
진짜 맛있어요. 돈까스 후레이크라도 넣는건지 뭔가 바삭바삭 씹히고 소스도 별거 없는듯한데 맛있어요. 그냥 핫도그맛은 아님.
제가 젤리를 좋아해서 사봤는데,
저 계란 하리보 진짜 맛있더라구요! 또 먹고싶네요.
아이슬란드에서 모든 저녁은 신라면으로 때웠습니다.
9월 초라 그런지 오로라는 보지 못했습니다.ㅠㅠ
새벽에 계속 깨서 확인했는데도 결국 ㅠㅠ 오로라는 나타나지않았어요. 다음 기회에..
힐튼 조식.
매우 맛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마트 갈때마다 있길래 궁금해서 사마셨습니다.
맛있어요. 레드불같은 에너지 드링큽니다.
드디어 도착한 블루라군.
95달러에 육박하는 입장료지만, 너무 좋았어요.
드링크 1잔 포함, 팩 무제한,
물 감촉도 보들보들 매끈매끈. 피부가 엄청 좋아지는 느낌이 확확 들더라구요.
3박 4일이라 짧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잠시 외계 행성에 다녀온것 같아 매우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지도상에서만 보았던 얼음랜드!
덕분에 생생하게 잘 보고 갑니다.
독고다이로 다녀오신듯 한데 대단하네요.
부럽구요.^^
말그대로 얼음랜드!ㅋㅋ
제가 갔을땐 9월초라 얼음얼음하진 않았고 푸릇한 경치보기 좋았던거같아요!
지지난주에 지인이 아이슬란드 3주 여행했는데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정말 얼음+눈 천국이 됏더라구요.
푸릇푸릇할때 가는 매력이 있는거같습니다 :)
와. 여행후기 보면서 이거 꼭 그대로 따라하고 싶다 싶은 후기여서 닥치고 스크랩했습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저도 동부이니 비슷하게 갈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은 애둘. ㅠㅠ
애들이 같이 빙하하이킹 할수있는 나이라면 함께 다니기 좋을거같아요...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할거같구요!
비행시간도 4-5시간이고 대부분 차타고 이동+ 가볍게 하이킹 하는 길들이 많아서
가족여행으로 여유롭게 시간내셔서 와두 될것같네요.
호텔 조식은 정말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역시 여행은 호텔조식먹는 재미입니다.
네 무료 조식 챙겨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ㅋㅋ
와우~ 저도 작년 9월말에 5박 6일로 링로드 일주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일주일 전 갑자기 WOW 항공 핫딜이 떠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짧지만 뭐하나 빠진게 없이 다녀오셨어요. 제 버킷 리스트 상위에 드는 곳을 미리 감상하니 몸이 너무 근질하네요. 제 여행 계획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도움되서 좋네요 :) 겨울에 오로라 보러가는것도 좋지만 여름에 푸릇푸릇한 경치보러가는거도 강추드려요!! 무슨 외계행성마냥 이질감 + 경외스럽고 너무 예뻤거든요! 눈에 묻히면 그런게 감춰져서 아쉽..
오 오늘도 뽐뿌 팍팍 주시는 후기를! 너무 감사해요
질문이 있는데 혹시 차는 운전석이 오른쪽인가요?
그리고 인터넷이 운전 중 잘 되는지 (길 찾아야 하니...)
도로 표지판 등이 잘 되어있는지 등 궁금해요~~^^
운전석은 미국이랑 동일하게 왼쪽이에요! 미국 드라이버 라이센스 들고갔는데 문제없었어요. 인터넷은 전 tmobile써서 무료 로밍이라 기본(속도 느림) 썼는데도 구글맵은 잘 돌아갔어요. 지피에스 추가하시는법도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것같네요. 데이터는 잘 터집니다(빙하등산하는데서도 터졌다는) 도로는 좀 좁은느낌이었고 표지판은 잘 되어있었어요!
엄청나게 많은 스케쥴 소화하셨네요..!!! 사진들도 감사합니당!!
ㅎㅎ댓글 감사합니다!!
버짓은 1인 버짓인가요?
혼자 여행을 계획 하고 있어서요 ㅋ
네 1인버짓이에요! 아이슬란드는 여러명이랑 다니길 추천드려요 운전하는게 매우 지루할수있고 무슨일 생기면 좀 망망대해라 위험할수도있어요!
3박 4일동안 정말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근데 9월 초인데도 확실히 온도는 많이 낮은편인가 보네요. 나중에 갈 때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너무 가구싶네요 아이슬라드 ㅎㅎ
비행기값이 생각보다 저렴한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곧 가시게되길 ㅎㅎ!!!
어후, 여긴 여친이랑 꼭 가야겠군요! 체력도 좋으십니다. 3박 4일에 저 많은 걸 하시다뇨 ㅎㅎ 저도 스크랩해갑니당!
어느정도 체력을 기르고 가야햇던거같아요 ㅋㅋ 맨날 앉고 누워있다가 급 운동해서 ㅋㅋ힘들었어요
우와 저희도 9월초에 갔는데 공항에서 마주칠 뻔 했네요!
안그래도 공항에서 한국분들이 몇몇 보이더라구요! 마주쳤을수도 ㅋㅋ
와우 저 일정을 짧은시간에....젊음이 부럽군요....
이년전에 아짐들 4 명이가서 렌트카로 다니다 길잃어서 여행 일정반쪽이 날아간 슬픈 흑역사가 생각나네요....
여름에 또 가고싶은곳,,,,여행후기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저도 여름,겨울 각각 한번씩 더 가고싶어요! 좋은 getaway place같아요! :)
3박4일이 가능하군요..!! 이대로 가보고싶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사진들과 정보 감사합니다!
네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운전하니 금방 다녀지더라구요 ㅋㅋ 동부는 비행기도 싸고 거리도 가까우니 꼭 가보세요 ㅎ
3박4일이면 따라갈 수 있겠네요.
사진 보니 뽐뿌 뿜뿜이에요.
가보고 싶어요.
올 여름 저 스케쥴대로 한번 도전해보심이!!ㅋㅋ 의외로 난이도가 낮은 여행지였어요.
짧은시간에 저걸 다 하셨다는게 엄청나신데요! 꽃청춘땜시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곳인데,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해봅니다. 유럽은 역쉬 동부군요~
굴 맥주를 마시면서 블루라군에서 릴랙스 하고싶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안그래도 저도 출국 1주일전에 꽃청춘 정주행 하고 갔어요 ㅋㅋ 꽃청춘이 겨울이라 운전때문에 느릿느릿 다닌거같은데 여름엔 3박4일로도 가능한 일정!! 담에 저 일정대로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ㅎ
알찬 후기 감사드려요 ㅎ 저도 작년 겨울에 아이슬란드 갔다왔는데 힐튼 조식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여름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ㅎ
보통 저가항공사 딜로 많이들 가시는데, 델타랑 유나이티드 싸움 붙어서 싸네요! 베이직 이코노미 주의하시고, 항공사 크레딧 카드 있으면 최악은 아닙니다.
와 꼭 따라하고 싶네요. 알찬 여행기 감사합니다.
저도 꼭 한번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에 가고싶었어요. 와이프가 추운 곳을 별로 안좋아해서;;;;;그나저나 저도 코기 2마리 키웁니다 ㅎㅎ
멋진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끝내주는 여행에 멋진 후기까지 감사합니다. 동부 사시는분들 부러워요. 가깝고 항공료도 싸고요!
저는 4박5일 일정으로 가고자 하는데 다녀오신 숙소들은 어떠셨나요? 힐튼이야 워낙 유명하니 걱정 없는데 다른 지역에서 묻으셨던 에어비앤비나 호텔은 괜찮으셨나요? 가격은 참 좋아보이네요. 다시한번 좋은 후기 쉐어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두번째 아이슬랜드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이상하게 너무 좋아요 ... 아이슬랜드
와우항공으로 300불 왕복. 5시간반.
전에 겨울에 가서 오로라봐서 이번엔 여름에 가서 하이킹 하려구요.
댓글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