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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마차도는 3억달러를 벌지만 야구의 인기는 점점 기우는듯

shine | 2019.02.20 12:23: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제 곧 야구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데 이제서야 마차도가 대형계약을 따 냈고 아마 하퍼도 곧 계약을 하겠죠. 웃긴게 연봉 3천만불씩 10년에서 3억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차도 연봉의 1%도 못 버는데 야구팬들은 오히려 마차도 돈 많이 받아서 잘됐다고 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마차도나 하퍼가 FA계약에서 폭망하면 그게 MLB의 가파른 몰락을 보여주는 징표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 같습니다.

 

그래도 씁슬한게 마차도 같은 선수라면 우승반지를 한번 노려볼만한데 결국은 돈을 선택했습니다. 그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거겠죠. 26세 나이에 10년계약이면 사실 관리만 잘하면 먹튀는 안될 수 있는데 문제는 MLB에서 26세에 이정도 급으로 성장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데 있겠죠. 

 

가만보면 야구는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밌는게 참 많은 운동인데 선수입장에서는 항상 성에 안찰것 같습니다. 일단 선수하나로 팀의 성적이 크게 바뀌지 않는 절대적인 분업체계가 있죠. 이에 반해 NBA에서는 선수하나가 팀의 운명을 좌우하니 (르브론의 LA가 그렇죠), 포텐 터지면 20대 초반에 3천만불 계약이 요즘 팍팍 터집니다. 필리의 조엘 엠비드는 24살인데 연봉이 이미 25밀이고 역대급 꼴지팀인 피닉스의 데빈부커는 22살인데 내년 연봉이 무려 27밀입니다.   MLB팟캐에서 그러더라구요. 야구선수들 FA계약 먹튀라고 욕할게 아니라 정말 잘할때 돈을 많이 주는 제도가 있어야 하고 마이너 기간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보통 아주 잘하는 선수도 FA가 30세 쯤 터지니 당연히 장기계약에 한방을 노릴수 밖에요. 그러다보니 먹튀만 계속 나오고 야구자체에 대한 인기는 계속 떨어지고 말이죠. 

 

어차피 마차도가 양키스에 간다고 해서 그가 경기를 지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승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니 10년 3억을 질러주는 팀이 있다면 일단 땡기는게 맞다고 ESPN에서도 말하더군요.

 

커리도 없고, 하든도 없고, 르브론도 없고, 골스도 레이커스도 끈끈한 샌안같은 팀도 없는게 지금 MLB의 현주소 같습니다. 트레이드 되지도 않은 앤서니 데이비스는 ESPN을 2주동안 뉴스로 덮었는데 정작 마차도와 하퍼에게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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