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1. 바퀴벌레는 입이나 귀로도 들어갑니다 (조심해야겠어요) 티모님처럼 오물오물 하지 마시고 바로 뱉으세요
2. 하와이에서 바퀴벌레가 보이는 일은 비일비재한 듯 합니다.
3. 그 외 지역은 현재 호텔에서 바퀴를 본 케이스가
NC Raleigh 1, GA Atlanta 1 (오스틴에 나는 녀석들이 있다고 하는데, 호텔에서도 출연하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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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가입하게 된 돼지입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첫글을 올리게 되네요 ^^
선배님들에게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호텔 방에서 벌레들 자주 목격하시나요?
제가 미국에 10년 넘게 살면서, 여러 종류의 호텔들을 (2-5성) 두루두루 다녀봤지만, 개미나 바퀴벌레를 (방 안에서) 본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헌데!!
작년부터 가는 호텔마다 개미와 바퀴벌레가 따라다니네요 ㅠㅠ 바퀴 벌레는 너무 무서워요 개들은 제가 무섭겠지만
작년에 방문한 하와이 (카우아이) 호텔 두 군데에서, 한번은 개미, 한번은 바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새벽에 불 키면 바퀴들이 그대로 얼음해서 멈춰 있는데, 전 그거 보는게 왜 이렇게 싫을까요)
올해 초에 방문한 애틀란타의 한 holday inn에서 또 다시 바퀴들의 공격을 당했습니다.
하와이 다른 섬들 (호놀룰루, 마우이) 을 방문했을 때는 호텔 방 안에서는 바퀴들과 마주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물론 방 바깥 호텔 정원에서 야식 먹던 중에 손바닥만한 바퀴벌레 열댓마리가 발 밑으로 레이싱 하던 걸 목격한 적은 있지만
최근엔 가는 곳마다 벌레 당첨이네요.
벌레와 함께 취침. 일반적인가요???
히익 멈춰있는 바퀴들 상상만해도 겁나요. 저도 죽은 바퀴만 본적이 있는데 이런건 그나마 무섭진 않더라구요. 더 무서운건 개미요. 얘들은 무니까요.
어쨌거나 전 Holiday Inn 에서만 본적 있고 3성 이상의 호텔/숙박에서는 본적이 없어요. 아직 호텔을 많이 안 겪어봐서 그럴지도요. 오래되어도 관리 잘 된 곳은 벌레가 없거나 적지 않을까 싶어요.
전 그래도 바퀴가 더 겁나네요 ㅠ 어릴 때 바퀴벌레가 귀로 들어갈 수 있다는 괴담을 들은 이후로, 두려움이 점점 커진 것 같아요 ㅠ
(구글에 검색해보니까 실제로 그런 경우가 종종 있나 보네요 ㄷㄷㄷ)
학부생 시절 친구 집에서 자다가 이른 아침에 직접 경험했습니다. 아...기분 진짜...ㅋㅋㅋ 병원 문 열릴 때까지 distraction이 필요해서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갔어요. (크게 발광은 안 하는데 귀를 계속 치니까 진짜 거슬리거든요.) 그리고 잘 뺐는데... 나중에 별도로 글 한 번 써야겠어요 ㅎㅎㅎ 오랜만에 생각나는 아찔한(?) 경험이네요.
진짜.. 바퀴가.. 귀에.. 들어가..는..군..요..
헉.................................................................................... 저는 못 견뎠을 듯......................................................................
평화로운 닉네임과 댓글의 내용이 너무 상반되네요 ㅠ
글 꼭 써주세요.
읽고 싶지 않지만 너무 읽고 싶은 글이 될 것 같네요.
아...상상해 버렸네요...온 몸에 닭살이...
으으윽...아 갑자기 소름이.....상상하면 해도....
새벽에 불 키면 바퀴들이 그대로 얼음해서 멈춰 있는데, 전 그거 보는게 왜 이렇게 싫을까요
나는 앗 놀라는데
그에게는 절체절명의 순간
사느냐 죽느냐
돈벌레 조우하기 vs 바퀴벌레, 개미 만나기
저도 바퀴에 한표
힐튼 하와이안 와이키키에서 본적있다요...
헐~ 건물마다 바퀴분포가 다른가보네요. 제가 갔을 때는 없었는데 ㅎㅎ
혹은 저희 가족 외출시에만 활동했었는지도 ㅎㅎㅎ
섬이나 바닷가 근처에서는 더 보기 쉬운것 같아요.
맞아요. 하와이에서는 호텔 프론트에 알려줘도, 날씨 때문에 원래 그래라고만 얘기 해 주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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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는 카우아이 힐튼 가든 인에서 만났어요. 하루에 평균 세마리 이상은 변기로 보내드렸어요.
헉 이틀에 1000불하는 호텔이었으면, 더 절망스러우셨을 거 같아요 ㅠㅠ
오 이런, 여기 여름에 예약걸어났는데!
혹시 1층에만 나오던가요?
호텔측에 알려주셨어요? 저 같으면, 방 바꿔달라고 하고 수위트룸 줄때까지 로비에 텐트치고 기다렸을거에요...
이 호텔 대체적으로 어떠셨나요?
바퀴벌레를 제외하고는 저희 가족 다 엄청 만족했어요.
저는 2층이었는데, 제가 묶었던 동은 구조가 해변 뒷길과 바로 연결 되어 있어서 2층도 입구 관점으로 보면 지하 1층. 다른 건물도 같은 구조인지는 확실치 않아요.
호텔 프론트에 전화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해변가라서 방을 옮겨줘도 비슷할거야~라고 하길래, 말 해도 소용 없겠다 싶어서 그냥 알았다 하고, 열씸히 퇴치했어요 ㅎㅎ
호텔 위치도 좋았고 (차로 5분만 가면 근처에 식당들이 많았어요), 나가면 바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도 좋았고, 뒤에 해변이 애기들 들어가서 놀기 좋은 점도 참 좋았어요.
호텔도 바퀴빼고는 깔끔하고 맘에 들었어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바퀴벌레 적응력을 길러서 가야겠군요!
그랜드 하얏트 엄청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고 있는 호텔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물론 밖에서 들어오는 큰 바퀴는 아무리 비싼 초럭셔리 호텔들도 어쩔 수 없지만요. ㅠ
바로 호텔 매니저에게 컴플레인 보고 하시고...
보통 음식물들을 호텔 룸에 남겨 두고 다니면 개미와 바퀴들이 많이 몰려 듭니다.
하와이에서는 컴플레인 해도, 방을 옮겨줄 순 있지만 또 있을거야~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있었어요.
바퀴혐오자라 와이프도 쪼아가며 음식물 관리를 정말 철저히 했는데도, 새벽에 불을 키면 항상 몇마리가 정지상태로 절 보고 있더라구요 ㅠ
그러고 보니 낮에는 거의 못 봤네요.
전 3년전 NC Raleigh 방문중 Hampton Inn 새벽에 체크인하고 잘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뭐가 탁! 하고 얼굴에 떨어지는거에요!!! 놀래서 불켜보니 왕바퀴벌레가 침대에 떨어져있....하...
남편이 잡고 변기통에 버릴려고 화장실 불키니까 또 바퀴벌레들이 우르르~ 바로 컴플레인 걸었더니 미안하다며 스윗트방 주데요? 직원이랑 같이 올라갔는데 거긴 들어가자마자 바퀴벌레 한 10개가 우르르하는데 직원도 당황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너무 미안하다고 이런적이 없는데 이러면서 돈 환불해줄테니 다른데로 가라고;;;
그때가 새벽 4시쯤이였는데 ㅜㅜ 어딜 가든 너무 찜찜할거같은 생각에 걍 맥도날드 24시간 파킹장에서 쪽잠잤습니다 ㅠㅠㅠ
그후로 저는 Hampton Inn 절대 안가요 ㅠㅠㅠ
휴스톤에선 얼굴로 날라옵디다!!
바퀴 중에 제일 무서운 녀석들이 큰데 날기까지 하는 녀석들이죠!
한국에 있을 때 큰 놈이랑 싸운 적이 있었는데, 스프레이를 아무리 뿌려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이놈들 무대뽀라 스프레이 난사해도 지 맘대로 날라다니는데, 중간중간 저한테 날라오면 너무 겁나더라구요.
잡았는지 제가 도망갔는지 결말이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오스틴에 있다가 오리건주오니까 바퀴벌레 없어서 너무 좋아요. 텍사스에서 진짜 날아다니는 거 보고 식겁했네요. 힐튼 하와이언빌리지에서는 바퀴 없었어요. 레인보우 타워였구요.
오스틴엔 끝판왕 나는 바퀴가 많은가봐요 ㅠ
예에전에 중학교때 집에서 자다가 입 뭐가 들어와서 오물오물하다 탁 뱉었는데
바퀴였으요 (한국에서)
그후로 이것도 먹을수있겠구나 나중에 핵전쟁 나면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이거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실화입니다.
같이 자는 친구입에...
그뒤로는 트라우마로 바퀴벌레 소리만 들어도
온 몸에 털이 다 섭니다. 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바퀴벌레,
쥐나 심발이, 돈벌레 이런건 맨손으로 때려 잡습니다.
소싯적 한참 등산다닐 때 지리산 종주 100번 했는데
산에서 귀신 많이 봅니다.
안무서워요... 하지만 바퀴벌레는...
귀신보다 100만배 무섭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에 뭐가 들어오면 바로 뱉으셔야지 왜 오물오물하시는 건가요?
무의식중에 먹을건지 알았죠
제 친척중에 바퀴벌레랑 며칠 공생하신분이 있어요. 자다가 귀로 벌레가 들어갔는데 아무리 발버둥을쳐도 나오질 않아서 결국 수술대로...
헛, 저 이번 주 월요일 프레지던트데이에 머를비치 매리엇 리조트에 묵었는데 (오션워치말고 그 옆에 그랜드듄) 테이블 위에 약간 맛이간 바퀴벌레를 애들이 컵으로 잡음. 컵을 엎어서 감금. 매리엇 본보이로 바뀌고 첨 투숙인데 남편이랑 저랑 둘다 플랫에 4인 투숙인데 라운지 없으니 아침이나 포인트 1000 (장난?) 준다길래 식당에서 조식 선택했더니 2인만 된다고 강경하게 설명해서 그냥 내면 얼마냐고 했더니 두당 23불, 두둥...버뜨 아침부터 다른데 가기도 그렇고해서 남편속이고 (공짜라고) 그냥 먹고 2인값 내려고 했더니 간밤에 벌레 잡아서 아침에 밥먹으러 가기전에 바퀴벌레 잡았놨다고 우리 애가 욕실에서 하나 더 잡아 죽였다고 했더니 resort fee 25불 제해준다고 해서...아침 달라...그랬더니 줬어요...결론은 4인 아침 부페 공짜로 먹고 리조트피까지 제했더라구요. 근데 아침 부페 정말 별루...ㅠㅠ 공짜가 아니고 돈냈으면 정말 아까웠을듯요. 시설은 좋아요. 전 바퀴 나온적 첨이예요. 단 한국형 작은 바퀴가 아니고 약간 음...남부의 그 대짜 바퀴도 아니고 중간치에 레디쉬갈색? 암튼 기분이 찜찜~~
저는 키웨스트 호텔 갔는데 바퀴를 목격했어요. 자려고 하니 뭔가 벌레가 다니는거 같아서 불을 키니 바퀴들이 후다닥 후다닥. 그래서 2마리 잡고, 손 씻는다고 씽크 물을 틀고나니 바퀴 10여마리가 우두두 도망가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하니 메니저가 방바꿔준다고 했는데 밤12시라 아기도 자고 해서 됐고 잡아둔 바쿼들 치워달라고 하니 1시간 지나서 직원이 왔는데 잡아둔거 놓치고 쏘리하고 가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프런트에 다시 전화하니 난 모르겠고 메니저도 아니니 낼 아침에 이야기하라길래ㅋㅋ황망한 맘을 접고 어쩔 수 없이 잤습니다. 담날 아침 메니저와 통화해서 리조트피 면제, 숙박비 절반 돌려받았습니다. 지금 같았음 포인트 달라고 했을텐데 그걸 몰라서....
손 씻는다고 씽크 물을 틀고나니 바퀴 10여마리가 우두두 도망가더라고요.
상상했는데 너무 놀라셨겠어요 ㅠ 소름이............
잡아둔 거 놓친 직원 완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와이서는 바퀴가 거의 일상 같아요. 여기 하와인데 어쩌라고.. 하는 반응이 많았다는 후기를 보면요.
특히 경악스러운건 렌트카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꽤 있다는거에요.
저는 여러번 다녀왔지만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그런 후기 꽤 봤고.... 그래서 구글링으로 대부분 렌트카 회사 후기들을 보니
그런 후기 없는 회사가 없더라고요..-.-
그냥 재수 없지 않기 만을 바랄 수 밖에.. ㅠ
참고로, 저는 하와이 4섬 다 다녀왔고..총6~7번 전도 다녀온 것 같은데, 그 중에 딱 2번 경험이 있고... 공고롭게도 둘다 힐튼이었네요.
하나는 힐튼 와이키키 비치, 다른 하나는 빅아일랜드의 힐튼 나닐로아...
둘다 새끼 바퀴들이여서 더 찜찜했어요.. ㅠㅠ
아 소름돋네요. 호텔은 아니지만 뉴욕 플러싱 한인 민박에서 좀 머문적이 있는데 밤에 화장실에 큰 바퀴 한두마리 나오는건 그렇다고 쳐도 (화장실 안가는걸로 버팀)마지막날에 침대 밑에 서랍(일체형)에서 소리가 나서 서랍 열었는데 한 20마리 넘게 서랍안에서 살고 있는거 보고 그냥 나왔습니다-___________-
전 호텔에선 달라스 캔달우드에서 봤고요. 이게 책에서만 보던 그 큰 미국바퀴구나ㅠㅠ(보건위생사셤 봤었어요;;;) 그뒤론 부엌달린 호텔은 좋아하지 않아요. 비까지 오는 촉촉한 날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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