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X에서 호놀루루를 경유에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24시간 정도 lay over하면서, 하와이 사는 친구들을 만나서 오후시간을 보내려고 호텔까지 예약 해 두고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앉아 있는데,

이륙하려 taxing까지 하다가, 비행기 점검 문제로 다 내리라고 하더니,  4시간 정도 후에 떠났어요 (화나서 술 마셔서 돈만 더 썼네요)

결국 하와이에서 보내려던 일정이 좀 어긋 나고, 해가 지고 도착 해서. 결국 친구들과 서둘러 늦은 저녁만 먹고 미리 잡아 두었던 호텔에서 잠만 자고 아침에 나와서 ICN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4시간 딜레이때문에 호놀루루에서 굳이 $300 불짜리 호텔에 있을 필요가 없어져서 그럼 한국 가는 비행기를 당일 바로 타게 해달라 했더니

저희 비행기는 원래 그 다음날이기 때문에 미리 비행기를 당겨서 탈꺼면 추가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뉴스 보니 저 다음날 같은 일정의 비행기들은 3번이나 이륙(?) 을 하고도 아예 캔슬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나마 lucky였던듯해요)

 

이 경우엔 원칙적으로 제가 아무것도 보상 받거나, 도움을 받을수 없는게 맞나요?

그리고 이 경우 딜레이는 국내선 딜레이 인가요? 국제선 딜레이 인가요?

제가 알기론 국내선 4시간 딜레이는 소정의 보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하와이안 항공에서는 그런거 없다고 이메일이 왔어요.

귀한 휴가 1일을 한국에서 안보내고 어물쩡 보낸게 속상하네요. 

 

게다가 돌아 오는 비행기에선 제 캐리어가 박살이 나서 가방 바느질이 다 터져서 오는 불상사가..

다행이 물건 흘린건 없는데, 빠진 바퀴 하며 사진 찍어 보냈는데도 답은 아직 없네요.

조언 있으신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