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알찬 정보 공유해주시는 마일모아님 및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보스턴 출장으로 일을 모두 마치고 인디폴로 돌아가는 비행기만 남았는데요,
바람이 세게 불어 제가 원래 타려고 했던 DL5980의 출발시간이 오늘 오후 7시 30분에서 30분씩 두번 밀려서 오후 8시 30분 출발로 바뀐 상황입니다.
날씨예보를보면 적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데요, 마냥 기다려야하는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빨리 출발하는 같은 항공사 다른 항공편 (6시 출발)을 타고 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강풍에 비행기가 못뜨는거라면 다른걸로 변경을해도 똑같을 것 같은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많이 고민이 됩니다.
델타 앱에서는 무료로 다른 델타항공편으로 변경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Update.
7:56 pm에 DL 6013이 이륙했다고 합니다ㅠㅠㅠ
일단 제가 탈 비행기가 여기 오기는 하는군요 ㅠㅠㅠ
현재 출발예정시각은 11:00pm 입니다ㅠㅠㅠ
Update2.
다행히 DL 6013이 잘 착륙하여 비행기 잘 타고 돌아왔습니다.
델타측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과자와 물을 제공하면서도, 내일비행기로 무료로 바꿔줄테니 원하면 그렇게 하라는 옵션도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꽉 찰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절반정도는 비어서 돌아왔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소중한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함께여행하던 사람도 덜 불안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경우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최대한 공항에 일찍 가셔서 말씀하신대로 더 일찍 떠나는 비행기로 바꿀 수 있음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모든 flight이 딜레이 되어도 더 일찍 schedule된 flight가 오늘 내로 출발할 가능성은 더 높지 않을까요?
그리고 check-in baggage가 없으면 더 flexible하셔서 더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시 출발편은 직항 아니지 않나요?
BOS-DTW-IND 디트로이트 경유 DL1125-DL3417 편으로 바꿀수 있다면 변경하겠어요 (어차피 도착시간 같으니 집에 가는게 보장이 되는 쪽으로요)
A319가 조금 더 추력이 있으니 제시간에 잘 뜰거에요.
보스턴-인디 가는 비행기는 아직 랄리에서 뜨지도 않았네요.
----------------------------------------------------------------
UPDATE 16:43 EST
지금 BOS Ground Delay 프로그램 걸려서 항공기가 마찬가지로 못오고 있네요... 바꾸지 마세요,,, DTW 에서 강제 1박 예정입니다
보스턴에서 주무실지 디트로이트에서 주무실지만 마음속으로 결정해두시면 될것같아요 ㅎㅎ
저도 지금 뉴욕에 출장와있는데 오늘 저녁에 클리가는 비행기 아침부터 캔슬되더라구요. 졸지에 하루 더 뉴욕에 ㅠ
비행기 출발 자체가 어렵다면 Amtrak 자비 부담 의향 전제하에 열차타고 프로비던스나 뉴욕 뉴왁 가서 가시는건 어떠세요? 꼭 오늘 가셔야 하거나 숙박비 생각하면 괜찮은 대안 같습니다. 두 군데가 열차-공항 환승이 다 편합니다.
지금 동해안이 다 난리라서 PVD도...;;
뉴욕도 어제부터 이틀간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하이고 오늘 친구가 뉴욕서 시애틀로 돌아가는데 그나마 비행기가 큰편이라 딜레이만 되고 간신히 캔슬 면할것같다고 다른 게이트들 패닉이라고... 모쪼록 좋은 방법으로 무사히 가시면 좋겠네요.
제가 비슷한 상황에 금요일날 오후 IND-NYC 를 타지 못해서 결국 토요일 밤 11시에 집에 돌아온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비행기 취소하고 원웨이 렌트카로 집에 돌아가지 않은 걸 엄청 후회했습니다... 물론 BOS-IND 는 운전해서 가긴 더 어렵겠지요... 재빨리 웨이팅리스트 걸어두시고 기다리세요.
뉴욕 길거리 걷다가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동북부 바람 장난 아닌가봐요. 창문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gust...
그런 경우는 어차피 주변시간대 비행기도 다 영향받습니다.
저라면 다음날 항공편으로 무료 변경후 보스턴 1박 더 할 것같습니다.
그러게요.
이런 경우 항공사에서 숙박비 도와주면 좋을텐데, 그런 일 없겠죠?
출장이라 하셨으니 직장보스에게 알리시고 하루 더 숙박하는 쪽으로 approve받으시면 좋겠네요.
어제 오늘 운전해서 뉴욕 왔는데 바람 장난 아니었습니다. 역시나 비행기들은 대량캔슬이군요. 제가 봐도 너무 강했습니다.
정말 정신없어서 이제야 댓글 남기네요 ㅠㅠㅠ
제가 지금 체크인 짐도있고 혼자있는게 아니라 결정을 쉽사리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단 공항에 도착했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출발시각이 9:20으로 더 밀렸네요 ㅠㅠㅠㅠ
일때문에 오늘 꼭 돌아가야하는데 걱정입니다ㅠㅠㅜ
EWR과 PHL도 딜레이로 난리네요. 강풍에 길가에 있던 나무가 뿌리채 뽑혀 누워있는것도 봤어요. 모쪼록 모두 안전 귀가 하시길 바라요
켄터키도 어제 주일날 바람 장난 아니였어요.
오늘은 좀 괸찬은거 같은데, 요즈음 날씨가 진짜 이상해지는것 같에요.
댓글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