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좋은 의견들을 많이 들어서 개인적인 부분도 추가합니다. 일부는 회담과 관련 없는 부분들요.
- 방송에서 들리는 동시통역사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기자 및 대통령 기자회견을 둘다 실시간(영어 -> 한국어) 통역하시는데 저게 정녕 인간의 능력이란 말입니까? 제게는 스크립트 주셔도 못 해낼 것 같아요
- 북측 통역사(김정은 국무위원장 배석에 위치한 분)의 세련되고 멋들어진 영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분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 폼페이오가 중간에 트럼프 대통령 대신 발표하는 것을 보면 미리 준비된 것이 아닌 막판에 결정한 내용을 보강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몇 번의 기자 질문에 폼페이오가 대신 답을 한 것을 보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 입장에선 잘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코헨 건은 답을 직접 하더군요)
- 트럼프 아니 미국이라는 나라가 북한에 비해 패를 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손해가는 일들을 그냥 할 리는 없다는게 확실히 감이 왔습니다
- 트럼프는 과연 햄버거, 감자 및 콜라 등 익숙한 음식만 먹었을까? 아니면 베트남 쌀국수나 기타 현지 음식을 먹었을까? 전 전자에 한 표를 던집니다. :-)
(트럼프가 술담배 안하는건 알려진대로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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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뉴스공장 애청자입니다. 커밍아웃부터 하구요.
이번은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합니다. 같은 평을 내신 오늘자 뉴스 공장 김어준의 생각을 추가합니다.
어제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미 하원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이 결의안은 국제조약이었던 정전협정에 상응하는 것은 국제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평화협정인 만큼,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나 북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그러니까 상징적인 선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공화당이 아니라 평소 트럼프의 대북 정책을 비판해 왔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나섰다는 점입니다.
이들 중에는 평소 트럼프의 대외 정책과 대북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강경론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들은 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 선언을 촉구했는가,
이 결의안을 발의한 로 카나 미 하원의원은 발의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역사적 관계 개선이 한 세대에 올까 말까 한 공식 종전의 기회를 만들었고, 이런 흔치 않은 기회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습니다. 인도 출신의 미 의원도 이 기회가 정말 어렵게 찾아온 것이고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아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종전선언을 정치인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국가는 전세계에 딱 두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본이고 하나는 한국입니다.
일본과 이해를 같이하는 이들이 이 땅(한국)에 살고 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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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공짜 인터넷 생방송 찾기 힘드네요. 유튜브도 대부분 녹화 방송만 검색되고 "live"라고 되어 있어도 다 녹화네요. :-(
아래 cnn이 기사도 나오고 아직까진 좋은 선택 같습니다. 대신 단편 영상을 자주 바꿔서 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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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CNN에서 하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생방송 보는데요, 무척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_+
https://www.cnn.com/politics/live-news/trump-kim-jong-un-summit-vietnam-february-2019/index.html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냉면 먹으러 평양 가즈아.
단순하다고 말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말한 통일대박은 지난 정권에서 나온 말이고 마치 이런 접근법이 현정권만의 태도문제라고 하는 부분을 비꼬기 위해 말씀 드린 겁니다. 해결법에 대해서 너무 단순한 시각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의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고 통일에 의한 경협이 이루어질때 큰 모멘텀이 생긴다고 하는 것은 여러 외부 경제학자들이 한입으로 하는 말입니다. 김씨 왕조야 밉지만 그렇게 선 긋고 전쟁이라도 해야지 해결이 되나요?
그리고 사회주의 정책이랑 공산주의 정책이랑 달라요. 버니샌다스도 사회주의자인데 공산주의자는 아니죠. 무조건 나쁘게 볼 건 아니라 봅니다
경협하면 제일 좋을 사람이 김정은일것 같은데요. 고용유발도 미미하고 그냥 북좋은일만 시켜주는것 같아 개인적으론 반댑니다. 통일은 다른 이야기구요.
경협이 북한에게만 좋은일이 아니죠. 고용유발이 되어야만 이득이 아니잖아요. 원가를 절감해 수출해서 마진 많이 남는것만으로도 국익입니다.
북한이 가장 큰 수혜자겠죠. 하지만 우리나라도 수혜가 있겠죠. 물론 안전성이 문제지만 개성공단 활성화 되고 대륙 교통길만 열려도 빅게임체인져죠
이상적으론 그렇지만 북한이 벌어들인 달러가 핵무기나 미사일이 되어 우릴 위협하겠죠.하다 못해 총알이나 포로 날아노겠죠.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라면야 저도 당연히 찬성합니다. 최소한 북한이 100%비핵화를 하고 난 이후라면 모를까 그전엔 절대 반댑니다. 우린 안해도 사는데 문제없잖아요.
그래도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라면 찬성한다는데 저와 접점이 있네요. 북한은 왕조국가고 (아직 3대째 뿐이지만) 우리가 피를 흘리며 전쟁하지 않는 이상 그것을 당장 바꿀 방법은 없다고 봐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조건은 북한 경제가 경협으로 인해 어느정도 달성 되었을때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라 봐요. 개인소득이 3000-4000달러쯤 되면 먹고 살만하면 국민들이 민주주의 찾게 된다는 가설이 있잖아요. 김정은 일가와 권력층도 함부로 전쟁은 안 일으킬 거에요. 바보가 아닌 이상 전면전 치르는 즉시 세계전의 중심이 될거고 가루 밖에 안 남을거라는건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이건 제 생각이고 피들스틱님의 말씀대로 될려면 북한이 핵을 일괄적으로 포기해야 하는데 지난 사례들을 볼 때 자기들은 얼마나 걱정되겠어요. 이란 리비아 털리는거 봤고 미국은 권력층 쫒아내고 친미 정부세력을 세운다고 가정하면 북한이 잘된다고 해도 자기들은 싫은거니까. 그래서 이상적으로는 단칼에 핵 포기하고 경협으로 돕고 잘 사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벽이 크니 점진적으로 진행하는게 맞다고 봐요. 사실 경제 봉쇄는 일이 틀어지면 내일이라도 단번에 가능하지만 핵관련 시설 및 무기는 폐기는 그렇지 않잖아요. 어길시 후속조치 바로 해도 나쁠건 없다고 봐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 가끔 그런 얘기 하는 사람들 한인교회에서도 듣는데, 그런 분들이 대체 북괴의 대원수인 미국엔 왜 왔는지 참...
김정은은 어떻게든 북한 주민들 경제발전 시켜보겠다고 안간힘 쓰는데
->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그 원흉이 김정은 본인(+김씨 세습왕조) 아닌가요?
+ 핵무기
경제발전이 아니라 체제유지에 안간힘 쓰는 거겠죠
이걸 북한 주민들 경제발전으로 보시는거에 소름돋네요. 체재 유지을 위해서 저렇게 발버둥 치는거지 그렇게 북한 주민 생각하는 인간이었으면 이미 자기 부를 다 나눠주고도 남았을겁니다. 가족들 잔혹하게 죽이고 북한 주민들 괴롭히고 있는 저 독재자 뚱땡이가 요즘 이미지가 넘 좋아졌네요.
결론은 자기 안위를 위한거죠. 여기저기 보면 트럼프가 하는 것들 미국의 국익보다 결국 자기 실적을 위해 저러는거라고 하는데, 김정은도 똑같죠.
그래도 트럼프는 선거로 뽑히기라도 했지, 김돼지는....
맞죠. 그런데 뭐 그럼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 이 길이라고 보는데 다른 묘안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 생각이바뀔 수도 있으니
그런걸 떠나서 김돼지가 북한 주민들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표현이 웃겨서 쓴거네요.
자기 체제 안전을 위해서겠죠.
핵무기와 ICBM을 완성하는 순간 북한의 체제유지는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최소한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해서는. 그걸 걸고 아님 그걸 내세우고 경제발전을 이뤄보겠다는 의지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대로 됬네요.
양측 다 정치게임 이상의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는데 재대로 된 결과기대하는 거 자체가 설레발이라고 생각했고, 북한은 가진 핵을 포기할 수 없을 테고, 미국은 핵 포기 없인 협상할 수 없을 텐데. 이제 와서 겨우 영변 폐쇄 하나만 들고 하노이까지 와서 빈손으로 돌아가는군요.
북한의 이런 눈가리고 아웅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제와서 욕하던 민주당이 전략적 인내심 이외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평화적인 해결책은 분명히 있으리라 믿습니다만 트럼프 임기 안에 가능할거 같지 않고, 북한도 보아하니 아직 별로 안 절박하네요. 버릴 카드만 들고 이렇게 시간낭비를 시키다니.
미국이 상대에 대해 이미 파악하고 간 것이 확인 되었네요. 패를 쥐고 알고 있는 자에게 이길 수 없는 것처럼요. 다음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그방송 진행자가 몬생겨서 팟캐로만 듣는걸로 ㄷㄷㄷㄷ
저도 듣기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보아하니 핵시설이 영변말고도 또 있나보네요?
영변만 날리고 비핵화하는 척하려고 했나보네요.
아직 먹고 살만한가보네요.
일개 공사 치부하더니 미국 말에 의해 일개 공사 말이 맞았던걸로....
영변 외 다른 핵시설이 있다는 건 새로운 사실이 아니구요. 다만 이번 회담에 대한 많은 이들의 예상은 빅딜이 아닌 , '영변 Vs. 금강산/개성재개' 정도의 작은 딜이었는데, 트럼프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미국은 영변 외 다른 시설까지 포함하길 원했고, 북한은 영변에 대한 댓가로 너무 큰 요구(모든 제재 해제) 한 것이죠. 문통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커진 것 같습니다.
유시민 어록 작성하면 엄청나게 나올겁니다 ㅎㅎ 유시민도 헛방망이질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죠. 나 pd도 인터뷰에서 유시민의 말이 나중에 다 찾아보면 틀린 얘기가 많다 했죠.
https://news.joins.com/article/22055017
저기요. 조중동은 쓰레기신문이 된지 오래전이에요.
저기요. 조중동이 쓴게 아니라 나PD가 직접 한 얘기인데요?
그것도 조중동하고 직접 인터뷰한 것도 아니고 tvN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에서 한 얘기인데요?
문제는 중앙일보가 보도했다는 겁니다.
아마 나상욱 pd인가요? 다시 한번 본인과 확인한다면 비틀어지거나 왜곡일 확률이 높읍니다.
조중동 주특기죠.
나영석 PD인데요.
이번엔 조중동이 아닌 타 언론에서 갖고왔네요.
나영석 PD는 “장동선 박사님께서 유시민 선생님이 아는 것이 많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시는 것이 많고, 정보가 줄줄줄 나온다. 그런런데 나중에 보면 틀린게 많다아서 편집할 때가 있다”며 “하면서 그래서 ”어쨌든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 안 되기 때문에, 고르고 골라서 방송에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OMGCGH93W
유튜브에 제작발표회 동영상도 있는 것같으니 직접 보시고 위 문장과 다르게 말했다는걸 찾아서 반박하시는거면 모를까, 조중동에서 한거니 왜곡이다 라고 주장하기만 하면 설득력이 없겠죠?
설마하니 정말 번개라도 맞고 비핵화로 가나해서 정말 놀랐는데 역시나군요
북한은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뒷통수를 치는게 특기 아닌가요? 역시나 천조국...모든걸 알고 있네요. 무능한 한국정부랑은 달라요.
다른 나라도 아니고 우리의 입장에선 주적임을 잊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핵화 얘기 나올 때 의구심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1/2대와 다른 시대에서 태어난만큼 좀 다를까 라는 기대감도 조금은 없지 않았네요.
하지만 역시나네요.
남의 이야기 하듯 하시는데요 5년후나 20년후에 이런식의 발언이 얼마나 웃기게 될지 알수 없어요.
"아직 먹고 살만한가보네요" 라는 말은 아베나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의 의중과 비슷해서
적절한 표현은 아닌듯 싶읍니다.
글쎄요.
여기 계신 대부분 회원분들 가족이나 친구/지인들이 한국에 있는만큼 한반도 소식에 항상 귀를 기울이시겠지만,
전 주변 사람이 아닌 당장 제가 빠르면 1~2년 뒤면 살 곳입니다. 즉, 한반도의 평화는 제 삶의 공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애초에 저 존재때문에 그간 우리나라가 여러가지로 에너지 낭비해온걸 생각하면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지경입니다.
또한, 저 존재때문에 우리가 주변 열강들한테 휘둘려왔던 현실이 화나기도 하고요. 1945년에 해방되고나서 전부 합심해도 모자랄 판에 서로 총을 겨눴죠.
그 와중에 아직도 핵을 협상협박의 수단으로 쓰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있는 저들의 행태를 보고있자니 좋은 말이 나올 수 가 없네요.
아무튼 결렬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대가 다들 컸나봅니다. 어쨌거나 좋은 상황을 바랬는데요.
생각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조선은 무슨 의미로던 최고의 언론인데 이번 사태에 대해서 논평다운 논평하나 못내놓고 결국 인터넷 방송을 듣게 하다니 참 한심스럽네요
특별한 최고의 뭔가가 있지요. 다른 언론에선 못 쫓아가는 그런 것들요. 사실 훼방만 안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미국 방송사들의 보도에서 북미 정상회담 비중이 굉장히 작더라구요. 오늘 주식시장도 아무 영향 없구요.
참 존재감이 미미하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미국 언론이라고 다를게 있나요. 트럼프가 싫은것과 바른일을 구별을 못하네요.
그렇게 북핵이 위협이 된다하더니 북핵문제 해결하는걸 트럼프가 하니 못봐주겠다는거 아닙니다. 오늘 오전 뉴스를 보는데 참 답답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미국내 분위기가 안되니까 트럼프가 다음으로 미룬거라고 봐요. 언론이 써주지도 않을테니 다음으로 미룬거죠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북핵의 완전한 해결이 선결되지 않는한 부분적인 영변시설 철수만 가지고는 미국은 납득할수 없다는거죠.
이미 뒤로 다른 시설들 다 만들어놓고 핵무기 몇개가 있는데 그것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규제를 풀고 국교까지 가보자 이건것 같아요.
만약 북한이 정상적인 민주국가라면 이게 당연한 해법인데 김정은 입장에서는 핵무기 다 내줬다가 북한내의 자기 입지가 급격히 약해지고
권력자체가 무너질까봐 못하는거죠. 핵무기 몇발은 놔두고 규제는 풀어줘. 이건데 이거 트럼프가 해줬다가 나중에 북한이랑 문제생기면
재선은 완전 물건너가요. 북한의 핵무장은 미국이 용인못해요. 중국은 더더욱 용인 못하구요.
북한이 핵을 가질수 있으면 일본,한국,대만도 핵을 가질수 있다는 명분을 주게 되요.
김정은은 미국보다 중국으로부터의 압박을 견딜수 없을거예요.
역사에서도 원리원칙이 중요해요. 어떻게 보이느냐가 아니라 정석데로 가야 답이 있을거예요.
그럴수도 있죠. 그렇지만 실무선에서 이런 중대한 문제도 대략의 합의 없이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 중요한 사안을 정상끼리 만나서 1,2시간만에 딜을 본다는 말이 안되고 어떤식으로든 대략의 결정은 실무선에서 했을건데
미국내 사정이 그 정도는 별로 쳐주지 않을테니(또는 쇼맨답게 더 시간 끌어서 어려운 딜이라는걸 나타내기 위해) 미룬거라 추측해봅니다.
원래 이북 스타일이 좋게말하면 파격적으로 팍 치고 들어오고 (그래봐야 양보는 개나발도 안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막판에 생때쓰는건데 (보기좋은 떡이 먹기 좋은것도 아니겠습네? 이런식으로)
임자만났다고 봐요.
정치이야기가 들어오는것은 마일게임에서 아무런 이득도 없는것 같아요... 그냥 이런글은 내려버리면 좋겠네요.
차라리 부동산이야기라면 좀 다르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굳이 쓰자면.. 이번일로 문재인은 하야하는걸로 했으면 좋겠네요.
거짓말도 이제는 지긋지긋하다는....
정치이야기가 내려졌으면 하시면서도 정치 이야기를 하시네요.
어떤 거짓말이 지긋지긋하신가요?
그냥 스킵하시면 판단할 것을요.
이번 년도 제일 어이없는 댓글이네요.
+1
제가 마모 들어온 이후로 가장 어이없는 댓글입니다.
첫 두줄이나 후 두줄중 한가지만 쓰셨으면 많은분들이 동의는 안할지라도 그러려니 하셨을듯요
하야라...문대통령이 뭘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대략의 거짓말이라도 써 주시고 이런얘기를 하셔야죠
아마 문재인이나 한국 정보원들도 북한이 다른 핵시설 숨겨두고 있었다는걸 몰랐을 수도 있어요;; 그럴가능성이 적어도 더 크다고 봅니다.
알고도 숨기고 트럼프에게 같이 속였다면 진짜 엄청난 문제이고요, 근데 아마 몰랐을겁니다.. 미국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한미만남때 대충 떠보다가 한국도 잘 모르는구나 생각했지 싶어요.
몰랐으면 바보고 알았다면 거짓이고요
몰랐으면 누가바본가요? 문재인? 국정원장? 박근혜? 이명박? 국방부?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 전체다?
설마 몰랐겠을까 싶네요 알면서도 국민들에게는 알리지 않았을거 같구요
명목상 국가기밀이었다고 둘러대겠죠
북한의 비핵화의 정의에 과연 북한의 모든 군사목적의 핵시설이 포함되어있었는지도 의심스럽네요 최선희는 영변전체를 지칭하고있는 듯했고 그것도 엄청난 것이다라는 식으로 마치 살라미 전술로 협상에 임하고있는데 과연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모르고있었을 까요? 우리국민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 세번째 속는 것인가요? 이런 댓글을 보니 과연 여기가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미국에있는 마일 모아인지 혼란스럽네요
평화는 강력한 군사력과 국가안보 자유민주주의의 틀속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죠 어설픈 감상주의는 사절입니다 이불킥할일 없어요
마일이나 포인트로 이득을 보는 계산은 철저하신데
나라의 이득도 냉정한 틀에서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완전한 비핵화없이 경협을시작하고 철길을깔고 도로를 연결하는게 옳은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언론의 자유가 있으니.. 이런 토의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겠죠? 미국 헌법조문을 떠들어 보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정작 대한민국과 한반도와 관계된 일에 남한정부의 역할이 진짜 그냥 운전자론이나 중재자 역할만 하는게 현실적인가요?
좀더 건설적인 방안을 제안하거나, 국제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북 관계를 개선시킬수 있는 방법은 없었던 것인가요?
그런일을 하기에 과연 현재 남한의 정부는 자유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인가요?
이번 회담의 결렬이후에 트럼프대통령과 문대통령의 전화통화를 통해 다시한번 중재자로 나서서 일을 해달라고 했다고 언론에 났는데.. 참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않드네요.
정말 미국은 현재의 남한 정부를 북한비핵화와 한반도 통일과정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한미군사훈련은 돈들어가니 않한다고 하네요.. 과연 돈때문에 않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일들은 너무 생각해야할게 많고 복잡해서 이카페에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서 굳이 않쓰면 좋았겠다는 표현을 썼었던 것이죠.
글을 쓰지말라고 했던 표현때문에 올리신 거라면 제 복잡한 심경이 제대로 전달이 않된거 같아서 좀더 자세히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가의 위상 제고를 누구보다 바라는 마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기대가 있었던 철없던 시절에 대한 반성을 담아 답글을 드립니다.
안을 다 않으로 잘못쓰셨네요.
자유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이런 단어는 정의를 아주 자유롭게 할 수 있나봐요. 그냥 자기 맘에 안들면 자유가 무너졌네 이러는데....
수정헌법 1조의 표현/발언의 자유가 주어지는 상황은 타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면 안된다는 기본 전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은 내려버리면 좋겠다"는 분이 다른분의 의견 표출을 가지고 "마일모아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얼토당토 않은 얘기를 하셔서 제 전우들과 fellow American citizen들이 피흘려 얻은 이 헌법적 권리를 리마인드 해드리는겁니다. 그런분이 "미국 헌법조문을 떠들어보고싶지 않다"고 하시는건 헌법과 그 헌법을 수호하는 시민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귀화 시험 문제: amendment 는 몇개?
27개중 폐지된 18번 (금주법) 빼면 26개요
우리국민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 세번째 속는 것인가요?
>>> 이명박근혜 의문의 1승
몰랐던 알았던 비난할 일이라 생각돼지는 않아서요.
김대중 노무현에게 국민이 속았다고 생각돼지는 않고요,
문재인이 속인다고 생각돼지도 않아요.
제가 순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미북외교문제를 다룸에 있어
진정성이 느껴져서요.
사실 문재인정부는 큰 성과도 있었구요.
첫 두줄 - 굳
마지막 두줄 - 이불킥
저는 친구 사이에 우정보다 돈 우선하는 사람은 지긋지긋해요. 그냥 돈 이야기 하는 친구들은 내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의견을 굳이 쓰자면 올해 내 돈 천만원 빌려간 절친 철수가 벼락이라도 맞았으면 좋겠어요. 자기 어렵다고 돈도 안갚는 거지 새끼.
이제 돈 빌려 달라는 말은 지긋지긋하다는.....
올해 배스트 댓글이십니다! :)
무슨 동네 장사꾼도 아니고 밑장빼기니, 숨겨놓다가 들켰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예전부터 미국이 모르고 있었을리도 없고, 미국이 최근에 알았고 북한이 아는 걸 놀랬다는 식의 기사들은 그냥 애들 장난식인거 같아요.
이미 사인을 하면 되는 기본적인 합의문은 만들어두고 세부적인 단어 몇개 선택하면 되는 회담에서 영화에서 보듯 갑자기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어서 결렬된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그냥 소설인 거 같네요.
그냥 트럼프가 이번엔 회담성사시킬 마음이 없었던 듯, 그러니 끝나자마자 문대통령에게 전화해서 중재를 부탁한거겠죠
트통령 입장에선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려면 큰 딜(북한의 핵능력을 회복불가능하게 제거하는 수준의)이 필요했을거니까 영변+a를 불렀을거고,
김정은 입장에선 그걸 받아서 크게 딜을 치자니 트통령이 과연 앞으로 재선은 고사하고 지금 당장의 위기를 극복할 수나 있을지가 미지수고.
(독재국가의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닌데 북한은 김정은이 축출되지 않는 이상 일관된 외교를 할 수 있지만, 미국은 그게 안 되니까요. 당장 제네바 협정도 미국 의회가 엎는데 100%는 아니더라도 큰 공헌을 했고...)
쿵짝이 안 맞으니 뭐 이번판은 나가립니다죠. 다음 판을 기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다음 판으로 미룬 것라고 보는 의견도 봤어요. 미국 국내에서 청문회가 열리고 있으니 회담이 성사돼도 빛이 바랠 것이라는 것. 따라서 (개인적으로) 김정은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았을까요? 헤어질 때 사진보니 "트형, 이번에 나한테 빚졌어. 그러니깐 담 번에는 어떻게 할지 알지?" 이런 느낌이 들던데요.
뭐 저도 북한이 끝나고 젊잖게 한마디 하고 만걸 봐서 대화가 끊어진 건 아니라고 보는데,
문제는 트통령의 정치기반이 유효할지가(...)
그래요. 제발 트통 본인에게 뭔일 생기기 전에 이거 성사 좀 시켜놨으면 해요.
아래는 재미로만 보세요. 누가 위 장면을 해석했다는 내용이 잼나요.
트럼프 : 헤이~ 마이 뿌랜드 김정은 지금 형 사정 알잖아~~ 사실상 구두협의는 오늘 다 했으니깐
좋은데서 3차 하자구...
김정은 : 허허허... 근데 형님 너무 쇼 아닌가요???
트럼프 : 아니...ㅅㅂ 언론이 기레기인게 한국만 그러는줄 아는데...CNN 하는꼴 좀 보게...오늘 이 회담 중계도 안하고 있어..ㅅㅂ
오늘 사인해봤자.. 아무런 성과가 없어..... 그냥 새되는거야..
나중에 크게 한번에 터트리자구....
김정은 : 네... 형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트럼프 : 내가 바뻐가지구....오늘 저녁은 못해서 미안하네...
지금 나가서 내가 기자회견할때 구라좀 칠때니깐 그건 알아서 익스큐즈 ~~ OK?
김정은 : 그럼 형 3차는 어디서 할까요??
트럼프 : 내가 MR.MOON 한테 다 예약 잡아 놓으라고 이야기 할께... 거기서 보세 암튼 bye~ my friend..
(ㅅㅂ 미국 기레기들)
바쁘게 나가는 트럼프 "야~~ 에어포스원 대기시켜..."
어쨋거나 이번 회담은 결렬되었지만 지금처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미국과 북한이 노력한적은 없다고 봅니다. 중간에 문재인 대통령이 노심초사하면서 중재를하고 있고 트럼프도 계속적인 중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결렬이후에도 아주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응을 하는 북한의 모습도 꽤 인상적이고 다음 3차 회담이 꼭 있기를 바라며 그때는 종전선언, 비핵화, 경제제재등에 좀더 나은 결실이 있기를 빕니다. 북.미가 서로 각자의 손익계산에 따라 대화도 하고 결렬도 하겠지만 결국에는 우리가족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빕니다. 그래야 통일로 가는길이 열리겠죠.
넵,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본인을 공격하는 쪽을 피하면 이게 최고의 업적이 아닐까 싶네요.
완전비핵화가 먼저라고 떠드는 이들은 주로 아베 일본 극우쪽 사람들이죠.
도대체 비핵화를 왜해야 하는건데요?
김정은- 트럼프의 비핵화 노력이 한반도를 위해서 진행중인건가요?
이유는 북한으로 부터 미국이 위협을 느껴서 그러는거지 한반도의 안전이 먼저라서 트럼프대통령이 노력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럼 우리 입장에서는요?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작업인 경우가 아닌가요?
왜 완전 비핵화가 먼저이기 때문에 북한을 믿을수 없다고 한반도의 평화정착내지 통일을 위한 노력을 그만 둬야하나요?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한국국내에서 왜그리도 뭉게져야하고 조롱받아야 하지요?
여기서도 조롱비스무레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사람들입니까?
참 궁금하네요.
문재인 대통령도 비핵화 없이는 대북제재를 해제할 수 없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아베아니고 문재인이요... 2018년 11월 G20회의때 그렇게 말했다네요.
비핵화를 위한 경제제재는 UN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에서 결정한거고요.. 일본 아니고 유엔안보리요..대북제재 결의 전문에 그 이유가 나오는데 "북한 주민이 처한 심각한 고난에 깊은 우려 표명, 북한 주민들의 수요가 미충족된 상태에서 북한이 무기거래로 얻는 소득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전용되는 것을 우려"
북한에 투자하려고 해도 핵무기를 가진 독재자가 있는 나라에 민간투자가 얼마나 들어올까요. 기껏 돈 투자했는데 걸어잠그고 투자금 못돌려줘 하면 그냥 나가린데요. 북한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투자자에 대한 리스크를 낮춰 줄 필요도 있죠.
지금 비핵화에 반대하는건 친일이다 라고 몰아가는건 김어준쪽 인거같네요;;; 위에도 다른분이 일본얘기 하셔서 대체 뭔소리인가 했는데 요즘 커뮤니티 보면 이쪽으로 몰아가기 하는듯요;;
참고로 북한 핵개발저지에 대한 역사는 꽤나 깁니다. 어디서 잘 정리된 동영상을 봤는데 나중에 찾으면 링크 걸어드릴게요. 그렇게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민감한 이슈라서. 아 이거인듯. 연합뉴스에서 정리한 자료인데, 그냥 있었던 사실만 나열한거니 정치적인 스탠스가 어느쪽이든 불편하지 않게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n6qN_SQ8B-Q
미국의 입김아래 있는게 UN이구요. 그런 상황에서 중재역활하는 문통은 외교적 화법입니다. 속뜻은 뭘까요?
모든 뉴스는 이유와 뒷배경이 있읍니다.
2차 하노이 회담 불발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과연 누구죠?
아베와 자한당 아닌가요?
조선일보 2차 하노이 회담하는날 하루종일 자한당 전당대회만 주구장창 방송했다 합니다.
이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 맞아요?
정리된 동영상은 찾아보지 않아도 알고있는 내용이기에 정중히 사양합니다.
참고로요 연합뉴스는 쓰레기된적 오래전이에요.(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차라리 구글서치에서 알아보심이 더 객관적일겁니다.
동감합니다. 생각보다 북한을 다른나라정도로 생각하는사람이 많은것도 좀 새삼스럽습니다.
당장 통일을 하자는것도 아니고 하나씩 절차를 밟아서 서로 싸울만한 껀수는 줄이고 말 그대로 대한민국땅에서 전쟁발발 요소를 없에려고 하는건데 말이죠.
몇몇댓글을 보면서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에 웃으면서 서로 악수하던 자한당짤이 생각나네요.
왜나라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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