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친구 집에서 보쌈을 해먹다보니 술자리를 늦게 시작해서 메트로가 끊겼고 우버도 비싸고 해서 그냥 그 집에서 다같이 자고 왔는데요.
아침에 친구가 잘 잤냐고 했는데 예의상 그냥저냥 잘 잤다고만 했는데 사실은 저 빼고 모든 사람이 코를 고는 바람에 잠을 너무 설쳤어요ㅠ
그런데 어릴 때는 한국 대학에서 MT 같은 걸 가도 남자애들 중 몇명만 심하게 코를 골고, 여자들은 진짜 없었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남자고 여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코를 골기 시작하는 것 같긴한데요.
작년에 스페인 여행 중에 나름 충격을 받았던건 23살짜리 한국인 대학생과 호텔방을 쉐어했는데,
그 학생이 호스텔 가서 자면 가끔 코고는 사람 있어서 푹 못자기도 하지만 아주 심한 사람들은 알아서 호스텔을 피하는 것 같다고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이 그렇게 말해놓고 이틀 방 같이 썼는데 이틀 모두 코를 골았어요ㅠㅠ 최악까진 아니지만 꽤 크게 지속적으로요.
그 정도 나이에도 코를 고는 여자는 거의 처음 봐서요 (평소 코 안고는데 예외적으로 매우 피곤한 날 작게 고르릉고르릉 고는 건 제외고요).
원래 코 고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건가요?
저도 이제 나이가 드니 혹시나해서 궁금하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한번 자는걸 재미삼아 녹음해볼까라는 생각은 하고있어요),
지난 겨울에 한국 가족들과 친구들과 꽤 여러번 한방에서 잤는데 저한테 코 골았다는 사람은 없는걸로 보아 아직 아니겠지 싶긴하지만요.
이거 나름 당하는 입장에서 대처법(이어플러그 말고요)이나, 또 친구들의 경우 예방법(?), 코고는 연령을 늦추는 생활방법(?) 이런거 있을까요?
전 코도 골고 이상한 사람같지 않은 소리까지 무섭게 낸다내요.
대처법이 뭐 자는 사람 코 한대 팍 때려주는거 빼고 있을려나요.ㅠㅠ
그냥 피하는게 가장 좋죠.
녹화/녹음 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주변 사람은 그런거 대놓고 말하지는 않죠
사실... 코고는게 의지적으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요..
저희 와이프는 제가 바로 누워잘때 코곤다며 옆으로 누워자라고 절 돌립니다.
옆으로 자면 호흡이 좋아지는 듯합니다. 옆사람이 코골면 옆으로 자도록 살짝 밀어주세요...
+1
저도 바로 누워저는걸 선호하는데, 그러면 코를 많이 곤다고 자다가 와이프가 깨워요. 그래서 옆으로 자는데 그럼 코를 안곤다네여...
그래서 어디 혼자잘 기회가 있으면 바로 누워서 잡니다 ㅎㅎ
원래 옆으로 자면, 코를 덜 골게됩니다(혀가 옆으로 중력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숨구멍이 더 열린답니다.)... 제 경험상으로도요... 이런 이유로, 저는 옆으로 자는 걸 선호하는데요..
나이가 좀 드니, 옆으로 자는게 어깨뼈/근육에는 안 좋더라구요..(어깨근육이 많이 뭉쳐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 이건 제 상황이구요.. 옆으로 자는 것이 원인인지는 100% 확실하진 않습니다....
사실 저는 비염으로 코막힘이 심한데요. 아주 심할땐 소용없지만 코막힘이 있을 때도 옆으로 자면 적어도 한쪽 코로라도 숨이 쉬어지긴합니다. 호흡이랑 관련이 있으려나요? 저도 코고는 사람이 한명 뿐일 땐 옆으로 자라고도 하고 자다가 다시 슬슬 바로 누우려면 다시 세워놓기도해요. 그런데 떼거지(?)일 땐 어렵네요ㅎㅎ
+1
저도 코골이 때문에 옆으로 자는데 와이프 말로는 그 뒤로 코는 확실히 덜 곤답니다. 대신 어깨랑 목이 수시로 뻐근해집니다. 베게 높이 잘 맞춰서 주무셔야합니디.
원래 술 마시게 도면 코를 더 골게 되지 않나요?
저도 한번 녹음을 해봐야겠어요....
당하는 입장에서 대처법은 이어플러그나 다른방 쓰는거 말고 딱히 없구요... 참고로 피곤하면 안골던 사람도 골고 골던 사람은 더 골아요. 그러서 여행 갔을때 호스텔 같은곳에서 더 골기도 하는듯...
고는 입장에서 효과 제일 좋은건 cpap인데 이건 무호흡증도 있으면 모를까 코골이 하나에만 쓰기에는 너무 거추장스럽고 들고 여행다닐려면 짐이고...
와... 찾아보니 어마어마하네요. 이건 본인 건강용이긴하겠네요. 심한 경우 사실 무엇보다 본인이 잠을 깊이 못자는게 제일 큰 문제 아니겠어요?
코고는 입장에서도 건강에 문제가 있는거여서, 심하면 수술을 하거나, 심하지 않고 급하게 해결해야 하면
https://www.walgreens.com/store/c/breathe-right-nasal-strips-to-stop-snoring-drug-free-extra/ID=prod6384480-product?ext=gooKBM_PLA_-_Health_Care&pla&adtype=pla&kpid=sku6318958&sst=_k_CjwKCAiAqt7jBRAcEiwAof2uK81e8hbSDg8Q_FQseEtjR-lE6OkZ7EFOUHIlV69pZLakZtiP57sNdRoCjkMQAvD_BwE_k_&gclid=CjwKCAiAqt7jBRAcEiwAof2uK81e8hbSDg8Q_FQseEtjR-lE6OkZ7EFOUHIlV69pZLakZtiP57sNdRoCjkMQAvD_BwE
이런 제품 사용하면 좀 괜찮아지고요
전 알러지 시즌때 숨을 잘 못쉬어서 써봤는데 어느정도 효과는 있더라고요..
대처법은.. 살짝 몸을 건드리거나 가능하면 몸을 옆으로 뉘어주면 좀 나아질수도..?
trial pack은 가격이 싸네요. 저는 지금 유럽이라 30개짜리 2묶음에 33유로에밖에 안파는데 사보고 효과 없음 돈 아까울 정도 가격이긴하군요! 한국에서는 12개짜리를 배송료 포함 8000원 정도에 팔아서 그걸 한번 사볼까싶긴합니다.
군대생활중 제 별명이 K9이었습니다 ㄷㄷㄷㄷ 코고는 소리가 K9 자주포같다고해서 ...
죄송합니다 ㅜㅜ
혹시 지금 닉네임도 코랑 무슨 관계가 있으신건 아니시죠? ㅎㅎ
Sleep Cycle 앱을 사용해서 가끔 확인 하는 편입니다.
아마도 뒤척임을 근거로 잠의 quality를 보여주는 앱인데, 코골면 녹음해서 남겨 놓습니다.
Pillow처럼 저절로 되는건 아니고, 이건 잘때 알람을 켜두어야 합니다.
이거 신기해서 지금 받아봤어요. 1달 free trial이니 한번 써볼께요~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가 있어서 sleep quality를 알고싶기도했어요. 뭐 안다해도 뻔히 몸이 피곤한 날은 잘 자고 책상머리에 앉아만 있는날은 설치고 그런거지만 말이예요.
Sleep Cycle: smart alarm clock 입니다. 공짜일텐데요....
Sleep Quality는 아무래도 Fitbit이나 Apple Watch를 이용한 Sleep 앱들이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줄것 같습니다.
코고는건 녹음 잘해줍니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수면 무호흡증 (Sleep Apnea)이 의심된다면, 쉽게 체크할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될듯 합니다.
아 앱 자체는 공짜인데 프리미엄 멤버십이 한달 free trial이더라고요. 기본 기능으로도 충분한가보네요!
프리미엄 멤버십이 뭐해주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코코는 소리 파일 계속 저장해 주고 그런거였는데, 저는 그냥 공짜앱만 이용합니다. 그래도 정보를 꽤 오래 보관해 주는것 같아요.
어젯밤에 써봤는데요. 예상대로 코는 안곤다고 나오는데 잠을 깊이 못자는 거 같긴하네요. Deep sleep이 원래 어느정도여야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두세시간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흠... 일단 잠귀가 밝은 게 문제인 거 같긴한데 이어플러그 끼는게 불편하긴하지만 한번 끼고 자고 비교해볼까합니다.
데이터가 더 쌓여야 되겠지만, 아주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요. 움직임과 소리를 기준으로 하는것 같은데, 저도 Deep Sleep으로 깔아주는 경우는 매우 드문것 같습니다.
저는 코 많이 고는걸로 나오는데, 보통 저기 계곡에 해당되는 시간대에 코를 골더군요. 멜라토닌 같은걸 주무시기전에 드시는것도 한번 고려해 볼듯 합니다. 5mg정도 (젤리 두알) 먹고 살짝 졸릴때 누우면 잠이 잘 오는 편이긴 하죠.
아, 그리 나쁜 편은 아닌가요? 제가 또 멜라토닌은 너무 잘들어서 보통 4mg 이상을 파는데 그걸 먹으면 낮 12시까지 자거든요. 수소문해서 1mg짜리 구해서 시차적응할 땐 가끔 먹어요. 소음이 있는 환경에선 먹어보지않았는데 (현재 주거지가 좀 불규칙한 생활소음이 있어요) 시도해보긴 할께요. 그런데 이어플러그와 달리 멜라토닌은 매일 먹긴 좀 그러니 애매하긴 하네요.
사실은 저 빼고 모든 사람이 코를 고는 바람에 잠을 너무 설쳤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듯...정작 본인은 코 안고는 줄ㅋㅋ
네....저도 곱니다....제 배우자도 자기는 코골이를 안하는 줄 알았지만 합니다. 베개를 바꿔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미국베개를 쓰다가 한국의 낮은 모시베개 같은 것으로 바꾸었는데 좀 덜하더라구요. 그리고 베개를 목에 놓고 머리를 살짝 옆으로 하시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흠... 제가 저 자는 걸 모르니 100% 확신할 수야 없지만 코 심하게 골면 사실 주위에서 이래저래 말해주지않나요? 미혼이긴합니다만 손님이 오건 여행을 가건 1년에 60일 이상은 한방에서 여럿이 잡니다. 그렇지만 무튼 sleep cycle 앱은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옆으로 자면 덜한거는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11살인 저희 아이가 요 몇 년새 잘 때 코를 너무 골고, 무호흡 증세를 보이고 있어 정기 첵업 때 의사샘에게 얘기했더니 sleep study 와 이비인후과 리퍼를 해주셨어요.
Sleep study 결과가 너무 안좋게 나와서 아이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에고... 저도 이 글 쓰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아데노이드가 크면 코골고 절제술 한다고 하더라고요. 금방 회복되는 거라하긴하지만 어린 나이에 수술받고 고생이 많네요ㅠ
마침 어제 ENT샘 만나고 왔는데 코골이 주제가 나와서 댓글 달아 봤슴다.
아픈 수술이라는데 좀 걱정이 되기는 해요. ㅠㅠ
Tonsillectomy 와 adenoidectomy 는 pediatric sleep apnea 에 별로 도움이 되는 치료는 아니라고 leading medical and dental sleep medical journals 에서는 발표되고 있습니다. 가능하시면 수술전 pediatric sleep medicine 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찾아 보세요. 저도 이런 결과 보고 의아했습니다.
좀 많이 심각한 상황이라 가능한 수술을 빨리 받으려고 했는데, 좀 신중히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네. 저도 sleep medicine 공부 하면서 위에 얘기해 드린 연구 결과를 보거 좀 놀랐어요. ENT 에 가시면 당연히 수술을 권할 수도 있지만 pediatric sleep 전문의를 찾으셔서 다시 sleep test 를 하길 권합니다 (제가 오늘 저녁에 다시 자료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저도 6학년~중학생 때 편도수술과 비염수술을 권유받았는데요. 그냥 안했어요. 콧 속은 정말 내시경볼 때마다 이비인후과 의사쌤들이수술권유하구요. 근데 재발된다고 하고 별로 도움 안된다고 그래서 안 했어요.(무서워서 안했어요)
저는 코 고는 사람인데요. 스스로는 특별히 문제는 못 느꼈는데 (사실 고는줄도 몰랐죠) 결혼하고 배우자가 잠을 못 자서 슬립 스터디에 가봤는데 수면 무호흡증이 심한걸로 진단 받아서 지금은 항상 cpap 하고 잡니다. 의사 말에 의하면 한국인 머리 구조상 코랑 목을 연결하는 통로가 좁은 경향이 많아 이런 증상이 꽤 흔하다고 하더라고요. 씨팹이랑 알러지 관리가 주요 항목이었습니다.
알러지는 팔로업을 열심히 안했지만 씨팹은 그 후로 계속 하고 있는데 확실히 코골이는 없어졌고요. 사벌찬님 말씀대로 특히 여행 때 많이 귀찮기는 한데 가정의 평화 + 본인의 건강 생각하면 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장기적으로 뇌에 많이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씨팹은 치료가 아니라 지금도 안하고 잘 때는 또 골아서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수술...
길게 썼는데 요약 하면:
코골이 있는 사람은 수면 무호흡증일 가능성이 있으니 슬립 스터디 추천
한국인 머리 해골 모양에 흔한 케이스
알러지 억제하면 도움될 수 있음
제가 위에도 썼지만 본의 아니게 잠귀가 밝아서 평생 다양한 종류의 코고는 소리를 들어왔는데요. 보니까 평소에 안고는데 술마시거나 피곤할 때만 가끔 고는 사람은 고롱고롱(?) 이런 소리, 알러지나 비염 문제인 경우는 쎅쎅(?) 이런 소리, 나머지 고질적으로 항상 고시는 분들은 화통/대포 등등으로 표현되는 그런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Sleep study라는 걸 하면 더 과학적으로 잘 알려주겠지만, 주위에서 들어주면 어떤 문제인지는 대강 파악될 것 같기도 해요.
자는 동안 소리를 녹음해주는 스마트폰 앱들이 있어요. 그거 써보시면 얼마나 고는지 대충 알게 됩니다. 저도 피곤하면 골더라구요.
저는 옆에서 코골면 툭치거나 불러서 살짝 깨웁니다 그럼 일시적으로 조용해지는데 그틈에 빨리 잠듭니다. 잠귀가 밝은분에겐 도움이 안되겠네요;;
+1 제가 잠귀가 밝기도 하고 깊게 못자서 아내때문에 자주 깨는데요, 베게를 빼버리거나 옆으로 살짝 밀거나 발로 차거나 하면 잠에서 깨진 않더라도 얼마간 멈추더라구요. 뭐 제일 확실한 방법은 옆방에서 자고 있는 애기를 깨워서 엄마를 찾게 만들어 아내를 애들방으로 보내버리는 것이긴 하지만.... 일주일에 몇번 못씁니다
저는 코를 매우 심하게 골아서 sleep study를 했었어요.
Sleep apnea가 매우 심해서 입에 마우스피스같은걸 끼우고 자는 device를 샀는데요, 보험처리가 되어도 좀 비싸요. 이게 턱을 앞쪽으로 쭉 빼줘서 입으로 숨을 쉴 때 airway가 조금 넓어지면서 산소가 더 잘 공급되는 원리라고는 하는데, 안 할 때보다는 효과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어떨땐 아예 소용이 없기도 해요. 그날 컨디션에 따라 hit or miss인데 도움되는 날이 조금 더많은 것 같기는 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턱이 원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10분동안 aligner를 껴야한다는 작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nasal strip은 거의 효과가없더라구요. 그래서 알러지 알약울 매일 하나씩먹고 nasal spray도 하루 한번씩 하는데 nasal spray는 한상 하는건 아니고 하다가 안하다가 해야되는것같더라구요 (성분에 스테로이드?같은게 들어있다고 들었는데 확실하진않구요 6개월쓰면 당분간은 쓰면안되는거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 수술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있습니다. Cpap도 생각해보았는데 잘때 불편할까봐 못하고있어요. 그것도 생각해보고는 있지만요.
snorelab 이라는 앱이 있어요. 녹음도 해주고요. 어떤 remedies를 썼냐, 어떤 Factors들이 코 고는데 더 영향을 주느냐 Self- diagnosis할수 있는 앱인데 잘 쓰고 있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4명이 성공하는걸 봤는데, 옆사람에게 방해될정도로 코를 골던 사람이 체중을 줄이고 옆사람이 못느낄정도로 안골기도 합니다.
다들 5~10kg 정도씩 감량했구요. 코골이 때문에 살뺀건 아닌데, 의외의 효과가 있어서 신기해하더라구요.
mouth breathing이 snorting하고 관련이 있을법도 해요. 제 친구는 잘때 마스크처럼 끼고 입 닫아주는거 끼고 자던데 만족하나봅니다.
좋은 방법 있으면 저도 알려주세요. 제가 코를 골아서 소리에 예민한 와이프가 각방 쓸 기세입니다. 지금은 저는 애기와 바닥 매트리스, 와이프는 침대에서 자는데 같이 못자니 쓸쓸하고 서운합니다. 나이 먹으면 어쩔수 없이 코를 고는것 같긴 한데 살 빼면 좀 나아지겠죠?
아이구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ㅜ 저도 남편이 코 골아서 남편은 다른 방에서 주로 자거든요. 저도 남편 엄청 사랑하고 함께 자고 싶은데 제가 잠을 잘 수가 없으니 저도 속상하지만 옆방에서 자게 하고 있어요 아내분도 쓸쓸하고 아쉬우실거예요 힘내세요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저도 이 상황에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슬립스터디 해보고 씨팹 처방 받았어요. 근데 코 고는 것 해결한 것도 중요하 지만 그것보다도 제가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는 걸 알게된 게 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 보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의사랑 상담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심한 코골이는 그냥 내가 어떻게 한다고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살 빼는건 효과는 있을텐데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도움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저도 씨팹 살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국과 달리 미국은 슬립스터디하고 진단서가 필요하더라구요. 왜 그냥 안파는지 이해가 안 가긴 한데 일단 받아봐야겠어요. 푸라이머리 닥터에게 연계받아 가면 되는건가요? 어떻게 하는거죠?
저도 엄청곤다네요, 이까지갈고 ...참 나!!!
믿을수가 없어요! 그쵸? ㅋㅋ
저는 베개를 빼고 수건을 둘둘 말아서 목베개처럼 하고 자니까 코를 안골더라구요.
그리고 베개 높이를 좀 조정해주니까 괜찮아졌다고 와이프가 말해줬어요
이 정도로 되시면 다행이네요. 근데 아마 모든 분들이 이렇게 쉽게 해결은 안되시나봐요.
저도 골아요.... 정말 다른때 괜찮은데, 장거리 비행기 탈 때 걱정이 많이 되요;;; 자다가 너무 크게 골지 않을까 ㅠㅠ
아무래도 댓글들 읽어보니 저도 CPAP 구해 봐야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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