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있었던 황당한 일입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계산을 하는데, 계산서만 주고 카드는 안돌려 줍니다. 좀 기다리면 알아서 가져다 주겠지.. 하고 한 5분 기다려보는데 감감무소식입니다.

읭? 하는 생각에 서버에게 카드를 안받았다고 말하니, 자기는 꽂아서 가져다 줬는데... 하면서 당황합니다. 

순간 저도 ? 내가 혹시 내 지갑에 도로 집어 넣고 이러나? 해서 당황했으나, 제가 아무리 정신머리가 없기로서니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업원분과 사장분과 셋이서 작은 식당 (테이블 5개 정도)을 속속들이 뒤집니다. 안나옵니다. -_-.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저희랑 같이 계산서를 받았던, 커플도 당황헤서 함께 가게를 뒤집니다.

순식간에 저, 아내, 커플, 종업원, 사장. 이렇게 여섯이서 가게를 뒤졌지만 카드는 나오지 않습니다. 

뭐, 캔슬하고 새로 받으면 된다고 나오는데, 뭔가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문제에 끙끙댄것 같아 기분이 찝찝합니다.  제 계산서를 가져올때, 계산서를 5~6개 정도 가져와서 다른 테이블들도 계산 했었지만, 그중에  왜 하필 제 카드가 없어졌을까요. 무거운 사리 카드인데. 집에 돌아와서 응?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하다가,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카드 잃어버렸다. 아니. 레스토랑 사람들이 내 카드 잃어버렸어!! 라고 말을 합니다. 새카드를 보내준다고 하지만, 과연, 저의 사리는 어디로 간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