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 가입은 7년 전에 했지만 게시판 기여도는 낮은 회원입니다.
최근 몇 년 간 출장이 잦아 좌사리 우아플을 대동하고 공항갈 때마다 라운지며 식당들에서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PDX는사랑입니다. feat @shilph님).
그런데 지난 달 출장이 없는 직장으로 옮기고 마침 두 카드 모두 연회비가 부가되었기에 과감히 둘 다 사프와 아골로 다운을했더랬지요.
그리고 오늘 사리/아플 없이 오랜만에 출장으로 공항을 찾았는데, 아... 이 허전함이란...
한식도 나오던 LAX 델타 라운지도 못 들어가고, 반갑게 한국말로 맞아주시는 한국 직원분이 계시는 SFO 센추리온 라운지도 못 들어가니, 참 기분이 그렇습니다.
대신 전엔 쳐다도 안 보던 식당과 하드슨에가서 음료와 먹을 거리를 사고, 진열되어있는 책들도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하니 뻔질나게 드나들던 공항이 아주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작년에 뻔질나게 다닌 출장 덕에 올해까지는 델타 플랫, 알라스카 75K골드, 메리엇 플랫이라 완전한 평민은 아니지만, 이제 슬슬 백의종군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허드슨 갔다 찍은 책 사진 올립니다 넷플릭스에서 첫 편만 봤는데, 베스트셀러 작가였나보네요. "Spark joy하지 않는 카드는 모두 버리세요~"
힐튼이라도 하나 만드시죠. Pp가 아예없는 pdx는 상상도 하기 싫네요.
아... 힐튼/델타도 다운드레이드했습니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다운그래이드하니 세이브하는 연회비가 상당하더라구요. 이직 후 PDX 갈 일도 많지않구요 (바이바이 캐스퍼...ㅠㅠ);
그러면 힐튼 어센드라도... ㅜㅜ
비행기 많이타시는데 플랫은 괜찮았지 않을까유?
아멕스플랫이라도 하나 유지 하시지...델타 라운지가 좋더군요
라운지 때문에 서부 국내선에서 스케줄 갑인 알라스카 대신 델타타고 줄기차게 많이 다녔었지요. 이번에 공항가니 LAX 델타라운지 못 가는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애들 좀 크거나 출장 갈 일이 다시 생기면 아플을 제일 먼저 다시 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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