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Moviepass 때문에 너무 짜증나서 하소연 글 하나 남겨요...
Moviepass가 한참 핫 할때 신청해서 7개월동안 70달러내고 영화 (겨우) 하나 보고 해지했습니다.
세 달후에 어쩌다 보니 다시 신청하게 됐는데 막상 사용하려고 보니 카드가 Inactivate 상태랍니다.
그래서 새로 신청을 했죠. 처음 신청했을 때 살던 곳에서 이사했으니 새로운 주소를 불러주고 그 곳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3주가 지나도 카드가 안옵니다 -> 다시 신청합니다. 다시 한 번 새 주소를 강조합니다 -> 또 3주가 지나도 안옵니다 -> 다시 신청합니다, 다시 한 번 새 주소를 강조합니다 -> 또 3주가 지나도 안옵니다: 이렇게 세 달이 지났습니다. 아무리 봐도 예전 주소로 다시 보내는거 같은데 새 주소로 보낸게 맞답니다.
너무 짜증나서 그냥 돈 다 돌려달라고 하고 해지를 했습니다. 세 달 돈 내고 본인들 잘못으로 제가 한 번도 서비스를 사용 못했으니 그건 깔끔하게 돌려주더군요.
이메일로 Refund Receipt같은게 날라왔는데 제 주소가 예전 주소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그럴 줄 알았습니다. 뭐 좀 짜증나긴 했지만 돈 돌려받았으니 새해 액땜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로부터 한 달 후에 (지금으로 부터 한 달 전) 다시 제 AMEX카드에 Moviepass가 Pending으로 잡힙니다. Facebook에 Moviepass에 메세지를 보냅니다. 뭐 온갖 스크린샷을 다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원하는거 다 보내줬습니다. 그랬더니 우리의 권한 밖이니 Upper Manager에게 전달하겠답니다. 그 사이에 Pending에서 Post가 됐고 일주일 넘게 페이스북 메세지 답장이 없습니다. 일주일 만에 답장와서
'Hi MyLifeSoBright,
Sorry about the trouble, after reviewing the account we’ve gotten the latest charge refunded back to your CC on file. It will take about 10 business days to show up on your end. Going forward there will be no further charges from MoviePass Inc showing on your end. Thank you.'
라길래 이번엔 정말 끝난 줄 알았습니다.
아.... 근데 또 다시 그런데 말입니다. 어제 또 한 달만에 Pending이 한 번 더 잡히더니 오늘 Post됐습니다.
정말 이거 보는데 이 일이 매달 반복될거 같은 불안감이 들면서 짜증이 분노로 바뀌더군요.
이거 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Moviepass 페이스북 메세지 답변도 정말 느리고 후...
죄송합니다. 너무 짜증나서 하소연 글 남겨봤어요ㅠㅠ
몇달전에 Moviepass가 망해가기 일보직전이라는 글 본거 같은데 그래서 장난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 같으면 그냥 카드회사 전화해서 카드번호 바꾸고 속편하게 살 것 같아요.
아래 universal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아예 Moviepass를 Block 해버렸어요! 감사합니다.
아멕스 챗으로 moviepass block해달라고 하면 앞으로 승인 안 됩니다.
영화 멤버십은 sinemia 같이 atom 통해서 예약할 수 있는게 훨씬 낫더라고요. 무비패스는 blackout이 너무 많아서 웬만한 영화는 다 못 보는...
오, 이런게 가능한지 전혀 몰랐어요. 말씀해주신대로 방금 AMEX Chat통해서 Block했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universal님!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Moviepass 정말 최악의 회사입니다. 다행히 costco에서 일년멤버쉽을 구입한지라 리턴 후 50% 환불 받았습니다.
무비패스가 개악이 된 이후로 그야말로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카드 바꾸시거나 블락 해두세요
친절한 AMEX의 도움으로 바로 Block했습니다~ㅎㅎ
교훈: 회사도 가려 사겨야 한다
desparate companies will do desparate things.
그러게요.
저는 Sinemia 로 봐요! 예약할때 아주 사알짝 번거로운 부분이 있지만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점점 좋아지면서 스킵하는 달은 다음달로 roll over도 되더라구요. 리퍼럴 할인도 가능하니 리퍼럴 필요하면 댓글 남겨주세용
저는 AMC A-List 사용중인데 대만족입니다. AMC만 가야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그 외 아이맥스, 돌비 등등 다 추가 요금 없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Cinemark Movie Club 으로 봅니다.
매달 영화 하나에 8.99 이고 안쓰면 다음달로 넘어가고 추가 인원도 8.99에 해줍니다.
서비스피도 없고요.
주변에 있는 영화관이 Cinemark 뿐이라서 이거 쓰는데 괜찮네요.
작년 미션임파서블 대란 (이때부터 회사에 돈이 떨어져서 어플 셧다운 하고 휘청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환불 요청해도 묵묵부답.
아멕스 횽 한테 이르니 1년치 전액 환불 해주었습니다.
Sinema 괜찮아 보이네요. $2.99 에 rollover 까지
대신 hidden fee가 있습니다. 영화 예약할 때 service fee $2 정도 추가로 들었던 것 같아요.
전 가입해놓고 일년 넘게 한번을 못 썼는데 ㅠㅜ 이런 경우 환불 안되겠죠? 에휴 너무 혹했던 거 같아요
에고 뉴욕사진가님... 저도 7달동안 겨우 하나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해지했어요ㅠㅜㅎ
무비패스 나왔을 때 레딧에서 CEO가 AMA (Ask me anything, 레딧에서 질문응답 하는 코너) 하고 이슈되고 그랬는데요.
질문이 지금 보면 꽤 날카로와요. 수익 모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어떻게 회사 유지가 되겠느냐, 다른 큰 회사 (AMC) 에서 비슷한 subscription 모델 내 놨을 때 어떻게 경쟁하겠느냐, 커스터머 서비스가 구린데 어떻게 개선하겠느냐 등..
https://www.reddit.com/r/movies/comments/8u00y3/im_mitch_lowe_ceo_of_moviepass_ama/
CEO 가 나름 성실하게 답변했는데, 현실적은 대안은 없어서 다들 불안해 했던 것 같아요. 우려가 현실로 나온 듯 ^^;
오늘자로 Sinemia도 망했네요 ㅠ.ㅠ 첨으로 들어가봤는데 아예 막혔어요. 멤버쉽 가입하신 분들 어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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