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포인트를 모으기시작한지 몇년안된 초보인데요.
전 보통 마일이든 포인트든 적당히모이면 다 써버리는 성격입니다.
모으고 모아서 다 쓰고나서 몇백포인트 남은 어카운트보면 월급날 마냥 허망하고
이걸 언제 다시 모으나 싶어서
다른항공사/호텔 카드신청해서 모으고..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모든 reward program들을 한번씩 다 써버리는 때가 올텐데
그때가 오면 어찌해야하나 걱정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개악에 개악만 거듭되는상황에서
처닝도 점점 힘들어지는것 같은데.... FR, 5/24. etc...
제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하는건가요 ㅠ
특히 고수분들은 어떻게 버텨오셨는지 그리고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버티실 계획이신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저도 딱 그래요.
몇십만 포인트 넘어가는 화면 보면 보기만해도 기쁘다가, 예약후 줄어든 포인트 화면 보면 또 급 우울해지고요. 메리엇 포인트 조정 이전에 내년꺼까지 예약하느라 포인트 소진했더니 포인트 보며 방긋방긋하던 제가 사라졌네요. 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구!! 완전 한심하네!!! 그러는데 뭐 어쩌겠어요. 성격이 그런걸,,, 어디서 눈먼 포인트가 들어오길 바래봅니다^^
저도 마일을 모은지 얼마 안된 초보입니다. 저도 마일리지가 쑥쑥 없어지는 걸 보면 한편으로 마음이 쓰리기도 하는데,
저는 오히려 유학올 때 처음 생각했던 예상 유학생활을 생각하면서 안도하고 또 감사하려고 해요.
마일모아 알기 전에는 2년에 한번 한국 들어갔다 오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일모아를 알고서
매년 여름에 한국에도 들어갔다 올 수 있었고, 이번 졸업식에는 부모님 비행기 티켓에 호텔 숙박까지 전부 해결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제 처음에 모았던 속도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또 언젠가는 쌓이고 쓸 기회가 있지 않겠어요?ㅎㅎ
가늘고 길게가 정답이군요.. 포인트로 와이프 좋은데 데리고 다니면 좋아했었는데 빈도가 줄어들겠네요 ㅎ
마일부족하면 거침없이 레비뉴로 비즈클라스 결제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전문용어로 털싸라고 하는 아주 바람직한 패턴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여행의 질을 높이는거지 마일 잔고 늘리는 게 아니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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