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사서 들어온지 이제 갓 일년이 되었는데요. 지금 부엌에 쿡탑은 가스 쿡탑입니다. 요리하는데 편하고 오징어나 쥐포 굽기도 좋은데 아무래도 가스를 매번 조금씩 마시다보니 미래 건강 걱정이 되고 청소하는데도 쉬운게 아니라서 인덕션이나 Radiant (한국에서는 하이라이터) 라고 부르는 전기로 된 쿡탑으로 바꾸려합니다.
가격때문에 인덕션 보단 Radiant로 맘이 기우는데 혹시 추천해주실수 있는 메이커가 있으신지요?
온라인으로 보니 삼성이나 엘지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한 두종류 밖에 안보이고 GE나 월풀이나 보쉬 쪽이 좀 많더라구요. 가전은 한국 메이커 사는거라 배웠는데 이쪽 제품들도 괜찮으련지..
마모 님들 중 전기 쿡탑으로 바꾸신 분들 있으신가요?
가스 조금씩 마시게 되는게 건강에 많이 안좋은가요? 전기 쿡탑 쓰고 있는데 항상 화력이 약해서 가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도 이사를 자주 하며 전기와 가스를 오가봤는데...
가스는 불 킬때 가스냄새 나는게 무서웠는데, 전기는 진짜 화력이 너무 약해요...
요즘 제품들은 전기도 화력 충분히 강하고 좋은것도 있댔는데 그래도 가스불만큼은 아닐거같고요..
조금만 잘못하면 밑에 눌러붙는거 너무 짜증나요ㅠㅠ 전용클리너로도 잘 안닦이고요.
저도 가스 마시는게 걱정되긴 하지만 가스가 더 좋아요 개인적 의견으론 ㅠㅠ
흠.. 고민이 됩니다 ㅋㅋ 와이프랑 얘기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가스가 더 좋지 않나요?
화력은 그런거 같은데 가스 마시는게 좀 찝찝해서요 ㅠㅠ
하이라이트 쓰실거면 가스 추천하고 아니면 인덕션 추천합니다. 가스만큼은아니지만 하이라이트도 청소하기 어렵습니다. 인덕션은 쿡탑이 뜨거워지지 않아서 넘친 음식이 늘러붙지도않고 청소도 아주 쉽습니다. 화력도 어디 레스토랑용 가스쿡탑과 비교하는거 아니면 효율이나 원리상 인덕션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인덕션에 꿇인 라면이 신세계입니다) 저희 한국 어머니 바꿔드렸더니 세상 좋아하시네요. 다만 큰 인덕션 출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전기공사가 필수일것같네요. 반면에 하일라이트는 화력도 약하고 꺼도 열이 많이 남아잇어 즉각적인 화력조절이 쉽지가 않습니다. 인덕션 쓰시고 오징어나 뚝배기용으로 가스버너 하나 장만하세요.
+1111 인덕션 5분라면.
인덕션이 역시 더 좋군요. 감사합니다.
근데 전기공사가 필요하단 말씀은 콘센트 외에 따로 공사가 필요하단 건가요? 혹시 조금 더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전기 쿡탑은 220v에 연결되어 있더군요. 저희도 예전에 우연히 발견해서 남편이 거기서 선을 따서? 220 아울렛을 만들어 한국에서 가져온 소형가전을 쓴 적이 있어요. 제 남편은 전기를 조금 만질 줄 알아서 가능했던 듯 해요. 인덕션이나 가스는 안 써봤는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스가 불 조절이 쉽고 전기쿡탑은 더러워 지는 거랑 상판의 열이 오래 남는게 큰 단점이예요.
집마다 스토브 자리에 가스, 전기(220) 두가지가 모두 준비되어 있는 집도 있어요.
뒤에 전기가 뭔지 한번 열어봐야겠는데 이게 또 보통일이 아닐텐데 ㅠㅠㅠ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도시가스는 흡입독성이 없어요. 원래 이게 무색무취인데 질식이나 폭발위험 때문에 일부러 거부감 드는 냄새를 첨가한거에요.
불완전 연소시 발생하는 가스가 안좋은거 아닐까요? 가짜뉴스일지도 모르지만, 비흡연자중에 나이든 주부들이 폐암이 많다는 방송이 한국에서 유행한거 같더라고요.
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주범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특히 튀기거나 구울때에요.
- 조리하실때 환기 잘 시키시고
- 후드 좋은걸로 설치하시고
그럼 좀 나을거에요.
후드교체 @얼마에 요?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ㅋㅋ
일단 설치할 수 있는 장소 (캐비넷 아래인경우 공간 사이즈, 아니면 천장에서 바로 내려오던가)를 측정해보시고요.
거기에 따라 정해져요.
캐비넷 사이즈가 요상하면 선택의 폭이 거의 없거든요.
최근에 만들어진 캐비넷이면 큰 어려움 없으실거에요.
Home Depot 같은곳에서, 사이즈로 filtering 하시면 됩니다..
오하이오님이 자세하게 적어주셨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218936
아..
새로운 후드의 vent 구멍의 크기와 위치가 달라서, 캐비넷 아래쪽에 구멍을 예쁘게(?) 내느라 전동 tool을 좀 샀습니다.
괜찮은 놈으로 전동 tool 두어개랑 배터리랑 사니까 이것도 $$$... :(
아 그냥 포기할까 싶네요;;
흠 그렇군요 저희도 윗분 말씀처럼 주부 폐암이 가스버너에서 비롯된다고 들었거든요. 잘못된 뉴스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뉴스 보고나니 쓰기가 좀 찝찝해서요.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좀 위험할수도 있고해서...
저는 전기 쿡탑 사용하는데 가스가 더 좋은거 같아요. 가스비가 전기세보다 싸구요.
전기세를 생각 안할 수가 없긴합니다 ㅠㅠ
저도 가스가 화력이 더 세서 더 좋아요. 예전에 전기 썼는데 물한번 끓일래면 시간 너무 오래 걸려요. 혹시나 정전됐을때 전기는 전혀 사용못하는데 가스는 라이터로 불만 붙여주면 사용할 수 있어요.
인덕션을 그래서 하는구나 싶어요. 전기보다 나으니까요. 근데 또 이게 쉽지않네요 ㅠㅠ 의견 감사합니다!
요리 하는데 가스 > 인덕션 >>>>> 전기 순으로 좋은 것 같아요.
가스가 화력 조절이 미세하게 잘 되기 때문에 요리하는 데는 제일 좋아요. 가스 때문에 폐암이 걸린다기 보다는 요리할 때 생기는 미세먼지(튀김이나 연기 등등)가 더 큰 원인이라고 들었어요. 요리할 때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틀고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스를 안하실 거면 인덕션으로 하셔야 나중에 후회 안하실 거예요.
전기로 된 쿡탑은 요리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뜨거워지기까지 아주 오래걸리거든요.
간단하게 라면이라도 끓이려고 물 올려놓으면 끓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욕이 나오거나 울화통이 터집니다.
그리고 껐을 때도 바로 식지 않아서 음식이 불어터지거나 탑니다.
유리로 된 표면이 깨끗할 것 같지만 결국 청소가 잘 안되고 지워지지도 않는 테두리가 생기거나 합니다. 유리가 기스가 나고.. 하얀 동그라미가 생기고.. 암튼 더 지저분합니다.
인덕션쿡탑은 집 전체의 전기 용량을 보셔야 하는데 오래된 집일 경우 전기보드를 상위용량으로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공사를 하려면 많은 돈이 듭니다. 전기에 관련된 것이니 퍼밋 받고 제대로 하셔야 할 거구요. (퍼밋없이 공사했다가 문제 될 경우 보험으로 커버가 되지도 않습니다.) 인덕션 쿡탑은 가스쿡탑처럼 빨리 뜨거워지고 빨리 식고 열 조절이 가능합니다. 파워 들어와 있을 때 손으로 만져도 뜨겁지 않습니다. 문제는 쿡탑가격이 대략 최소 3천불 이상이고 인덕션에 가능한 쿡웨어로만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싸구려 냄비들로 조리가 불가능하다는거죠. 그래서 쿡웨어도 전부 새로 장만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좀 좋은 브랜드의 비싼 냄비들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청소가 쉬울 것 같지만 전기쿡웨어처럼 유리로 되어 있어서 기스나고 하얀 테두리 생기고 하는 동일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게 청소가 깨끗하게 잘 안되서 볼 때마다 거슬리거든요.
전 전기 쓰다가 열통이 터져서 포터블 인덕선쿡탑을 사서 옆에 놓고 쓰다가 결국 공사해서 가스쿡탑으로 바꿨는데 가스쿡탑이 최곱니다. 가스를 쓰니 PG&E 도 덜나오고요. 참고로 저는 가스 쿡탑을 on 할 때 혹시 가스 들이마시게 될까봐 미리 환풍기를 켜고 숨을 참고 불을 켭니다. 쿡탑 위의 환풍기는 파워가 센 걸로 구입했고요.
인덕션이 답인데 설치도 쉽지 않겠네요. 10년정도 된 집이라 뒤에 전기가 있을거 같은데 이것도 뜯어봐야 알겠구요. 쿸웨어들은 둘다 되는 겸용으로 사서 괜찮을거 같은데 그거보다 설치가 정말 문제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전 개인적으로 개스쿡탑을 선호합니다. 요리하는 맛이 있어서요.
프라이팬 들고 토스하면서 하는 맛도 있는데 전기나 인덕션은 딱 붙여놓고 헤야 하거든요.
인덕션은 못써봤고 전기는 써봤는데 화력이 약한것 같지는 않았어요.
개스열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바닥이 둥근게 나은것 같고 전기류는 바닥이 넓고 편평한 모양이 효율적이었어요.
개스도 좀 좋은 것들은 열량은 센데 화구 위에 냄비 올리는 판이 높아서 열전달이 생각만큼 안되어 답답했어요. 그런것도 고려해서 고르세요.
개스가 건강에 안좋다는건 점화할때 뭐가 나온다 했던것 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잘 상의해서 결정 하겠습니다.
불구멍 열개스무개 있는 주방에서 평생 일하시는 분들은요?? ㅠ..ㅠ
앞으로 식당가서 밥먹을때
조금 더 감사한 마음으로 먹겠습니다.
위에 댓글들을 보니 많은 분들이 전기라고 하니까 햇갈리시는거 같은데 그냥 전기랑 인덕션은 비교 자체불가죠? ㅎㅎ
miele 인덕션 쓰고있는데 100만%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 집에서 Bosch 인덕션 사용했었는데 두개를 비교하라면 둘다 똑같이 좋아요. 한국 친정엄마집에도 인덕션으로 바꾸셨는데 지난 겨울에 가서 사용해봤더니 좀 별로더라구요. 삼성인지 LG인지 모르겠는데 터치로 조절하는것도 뭔가 불편하고 좀 하여간에 복잡해서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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