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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예감(藝感), 파리 퐁피두(Pompidou)센터

오하이오 | 2019.03.09 20:06: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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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게 호텔을 나와 트램역으로 가면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다 싶은 버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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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평소와 달리 교외선을 타고 파리 시내로 갔다. 기차 마다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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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돌아갈 생각으로 생라자르역에 내렸다. 삼각형 지붕만이 모네 그림을 겨우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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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을 빠져나와 현대식 건물로 가꿔진 지하철역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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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Pompidou)센터로 향하는 길. 갑자기 1호가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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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가 멈춘 분수대는 스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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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서 갑자기 뱅글뱅글 도는 3호. 우리도 모자놓고 돈 좀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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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가와 말을 거는 프랑스 꼬마, 대략 난감한 표정의 3호. 불어좀 공부했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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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표로 줄을 섰다. 가족들은 볕 잘 드는 바닥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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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순서가 다가오자 아이들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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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3호에게도 져서 창피하다는 표정의 2호. 자타공인 운동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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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내 유리관 벽 바깥을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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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 오르자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뒤로 몽마르트르와 대성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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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기획전지. 먼저 입체파다. 피카소의 그림을 원 없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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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고른 오르세미술관은 둘째날 갔고, 내 퐁피두센터를 사실상 여행 마지막날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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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쿠시의 '뽀뽀'를 유심히 들여다 보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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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보다 풍경이 볼만했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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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샹의 '자전거 바퀴'에 앉혔다. 장래 미술가가 꿈인 2호와 꼭 같이 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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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못그리는 것 같아 기가 죽은 2호에게 미술은 잘 그리 것 만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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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좋아하는 그림  앞에 아이들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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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그 그림을 배경으로 셀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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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전시장을 반쯤 둘러 봤을 때 3호가 어린이 미술관에 가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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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는디 앞서 나가던 3호가 빨리 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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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작품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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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가리기도 하고 소리를 듣기도 하며 전시된 작품을 다양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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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누워 있기만도 하던 아이들. 전시장이, 작품이 휴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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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끝, 기운 차리고 긴 줄에 미뤘던 바자렐리 전시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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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를 이용한 작품은 아이들 흘미을 끌기에 충분했고, 구내 서점으로 까지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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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같은 다양한 옵티컬아트북에 빠져 한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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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을 때가 되서야 나왔다. 저녁은 봐뒀던 베트남쌀국수집으로!

 

 
 
 
 
*
퐁피두센터 들어가는 두 줄이 길었습니다.
한 줄은 표를 구매하는, 한 줄은 입장하는 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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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 때는 해가 질 무렵까지도 줄이 늘어섰습니다.

 

표를 미리 사서 갔다면 바로 입장줄에 서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흰 미리 표를 사지 않아서  일단 입장줄에 서서 모바일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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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선호하는 회사나 저렴한 가격을 찾지못하신다면 

구글을 통해 바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정가(전일권 14유로)와 같았습니다

18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표는 각각의 전시장을 들어갈 때 마다  제시해야합니다.
전일권을 사면 출입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
14세 이상으로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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