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계를 수동으로 돌릴 땐 한 시간 덜 자는게 얼마나 아까웠는지 모릅니다. 요즘엔 핸드폰 시간이 다 자동으로 바뀌다보니 때론 일광절약시간이 시작되었는지 끝났는지도 모를 때도 있고, 다음날 차에 타야지나 알아채는경우가 있거나 알고있더라도 별 신경 안쓰는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시간 더 자도 더 잔지 모를만큼 그대로 피곤한데, 덜 자면 마치 몇 시간을 못잔것마냥 피곤한 것은 심리적인 요인일테지요. 한시간 일찍 자진 않고 똑같이 늦게자면서, 내일 아침엔 “내가 피곤한 이유는 섬머타임때문이야” 라는 핑계 예약입니다.
이게 단순히 한시간 더자고 덜자고 보담도. 몸이 인지하는 리듬이 바껴버려서 1~2주 정말 피곤합니다. 유럽처럼 없애버렸으면 하네요. 한국처럼 출근 시간 정해진 것도 아니라 햇볕이 좋으면 빨리 출근하고 자기 할일하면 그만인데
그래서 술 엄청 마시고 일요일 푹 자려구요...
캘리포니아는 이번이 시간 바꾸는 것 마지막일 수도 있어요. 잘 하면 1년 내내 day light saving으로.. 꼭 올 해 11월 되기 전에 통과되었으면 좋겠네요.
애들 키우시는 분들은 더 힘드시다고 들었어요.!!
모두 늦잠 많이주무시길.....!
그러게요, 저는 저보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보니 꿀잠잤네요 ㅎㅎ
짧은 타임머신 탄 기분이예요 ㅋㅋ 자정 좀 넘은 기분이었는데 갑자기 아침에 가까워지는 것 같은 기적!
8년전 미국 처음와서 썸머타임 모를때.... 새벽형이라 늘 새벽 4시쯤자거든요 갑자기 시계를 봤는데 시간이 사라져서.. 너무 놀라서 한 30분 내가 뭐에 홀렸나 정신없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타임머신이면 아예 한 100년 미래면 모를까 한시간 아침에 가까워지는 기적은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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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싫어서 착각햇네요. ㅜㅜ
세이빙타임 괜찮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찍자고 여유있게 일찍일어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늦게자고, 아침에 여유없이 일어나는 저 같은 사람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왜 이런 날에 꼭 두 아이 모두 새벽에 자꾸 깨는지...
2시간마다 깨더니
졸려죽겠는데 일요일 아침 5시부터 7시까지 안자고 노래부르고,
딱봐도 깜깜한데 해떴나 커텐열어본다고...
그러고서는 해떴는데 늦잠자더라구요ㅜ
아이고 고생이 많으셨네요. 낮에도 힘든데 밤에도 힘들게 하면 정말 곤욕이죠. ㅠㅠ 어제밤은 좀 주무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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