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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센서등(Philips Energy Saver Dusk-to-Dawn Compact Fluorescent Twister)

오하이오 | 2019.03.20 20:15: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bub01.jpg

5년하고 한달 전, 야간센서등을 구입했습니다. 

당시 6개월여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

저녁 집 주변에 불이 켜져 있으면 빈집 티를 좀 덜 내겠다 싶어서 샀습니다.

  

bub02.jpg

구입 당시엔 지금 보다 개당 2불정도 더 쌌네요. 

이걸 다섯개 사서,

 

bub03.jpg

현관에 하나 달았습니다.

 

bub04.jpg

그리고 하나는 착 앞에 달고,

 

bub05.jpg

하나는 옆 현관에 달아 다섯개중 세개를 썼습니다.

 

bub06.jpg

그리고 오늘 그중 하나가 고장났습니다.

먼지가 조금 묻었고, 벌레들이 다녀간 흔적도 남았습니다.

빨간색이었던 센서는 검은색으로 바뀌어

죽은 티가 확 났습니다.

 

bub07.jpg

여분으로 사두었던 나머지 전구 두개를 찾느라 잠시 기억을 더듬어야 했습니다.

5년이란 세월이 흘렀기 때문입니다.

살 때만 해도 5년 뒤에 다시 꺼낼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포장지에 적힌 전구의 수명은 10,000 시간입니다.

대충 어림잡아 계산해 보니,

겨울과 여름 전등이 켜져 있는 시간이 다르지만

대충 평균 10시간 잡고, 350일로 줄여 잡으면 1년 3500 시간

그리고 5년이면, 17,500 시간이 됩니다.

두개는 여전히 작동 중입니다.

일단 전구의 수명은 수치보다 더 길었습니다. 

 

센서도 정확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켜지고, 해뜨면 딱딱 꺼집니다.

작동하던 5년 동안 센서가 오작동 한적은 없습니다.

구름이 잔뜩 껴 초저녁 같은 낮에도 불이 잘 켜졌습니다.

 

여태까지 이 전등처럼 사기 잘했다 싶은 물건이 없을 정도입니다.

혹시 야간 센서등이 필요하신 분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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