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이 게시판에 신장결석 문제로 질문을 드렸습니다.

 

여태껏 의료보험의 필요성을 모르고 지내다가, 나이들고 슬슬 문제가 발생하니, 

 

미국에 정착하는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의료 보험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미국에 온 지 2년되는 동안 계속 파트타임으로만 일해 오다가, 이번에 풀타임으로 의료보험 베네핏이 있는 곳으로 이직했네요.

 

어차피 provation이 끝나고 의료보험을 받게 되었지만, 슬슬 마음을 정해야 할 것 같아서요...

 

제가 살고 있는 거주지는 NJ이고, 회사에서 제안한 의료보험은 BCBSNJ Direct Access Gold/ Advantage EPO silver/Omnia Platinum/Direct access H.S.A silver

 

네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라네요. 

 

50 가까이 살면서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진료받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특히 복잡한 미국 의료보험을 접하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 경우에는 신장결석 제거술을 받기 위해 보험을 사용해야 하니, 단순히 위험대비용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쓸모가 있는 보험을 고르고 싶어요.

하지만, 의료보험료를 많이 내고 싶기에는 형편이 안되구요^^;; 회사에서 서포트를 해 주지만 30-40%정도는 제가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큰 회사가 아니라...

 

아무튼 가장 큰 차이는 BCBS gold와 Direct aecess silver는 out-network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데, 디덕터블이 (개인/가족)4,000/8,000, 3,000/6000으로 어마어마

하네요...;; in-network도 각각 2,000/4,000 , 1,500/3,000이나 되구요.

 

회사에서 추천하는건 omnia platinum이라는 모델인데, gold보다는 몇백불/월 저렴합니다.

근데, 이건 out-network 병원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in-network tier 1 병원은 디덕터블이 없어요. tier 2 도 1,000/2000으로 비교적 저렴하구요...대략 보니 tier1 병원만 잘 찾아가면 거의 돈드는 일이 없는 것 같네요..

 

근데 이거 말고도 플랜이 엄청 복잡하네요....drug며, co insurence 등등....

 

살면서 병원 갈 일도 없었구, 당뇨, 혈압등 성인병도 없고, 부부 가족력 중에 암 환자도 없습니다. 아이들도 건강한 10대들이구요..

아마도, 현재로선 저에겐 콩팥 결석이 가장 큰 병이엇 던 것 같네요. (증상은 없지만...;;) 앞 일은 아무도 모르지만요...(점점 늙어가니 쿨럭;;)

 

이런 경우 몇백달러를 더 내고 out network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보험을 선택하는게 나은지, in-network만으로도 충분하게 필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추신: 제가 의료보험을 잘 몰라서 조언 주실 수 있는 정보를 다 올렸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필요한 정보 알려주시면, 댓글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