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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마음 아니겠습니까 자기돈인데
넘겨줄 재산이 있는 부모가 있는거 자체가 전제가 되야 하네요. 복에 겨운 내용입니다 제 눈에는.
괜스레 눈물이 나옵니다.
자식들이 왜 부모를 안 만나고 싶어하는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닉은 쓰시는 글의 내용에 따라 변경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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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해 드리고 말고 할게 뭐 있나요. 각자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활동하시면 되시죠 :)
마모에 올라오는 글 중 주작도 있을거고요. 여튼 궁금하신 부분은 잘 해결 되시기 바랍니다.
닉을 바꾸었는지는 어떻게 아세요? 신기신기...
닉네임 댓글 검색해보면 됩니다.
글삭제 보다는 나은거 같군요..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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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을 바꾸면 작성한 글 기록이 다르게 관리되는게 신기하네요. 예상치 않은 꿀팁? 하지만 왠만하면 알려지지 않았음 좋겠네요. 물론 다들 점잖아서 악용은 안하겠지만. ;;
그리고 이게 실제 상황이시군요... 흠....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이 문제는 표면상의 문제이지 뭔가 더 깊은 이슈가 있겠네요.ㅠㅠ
이 부분 기술적인 측면에서 좀 더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개월 활동하시다가 닉을 바꾸는 것이야 가능하다 생각하지만, 매번 글 마다, 주제마다 닉을 바꾸시는 것은 (닉은 그 자체로 하나의 얼굴이자 인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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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고민을 나누기에는 마모가 아니, 온라인이라는 공간 자체가 그리 적절한 공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별도의 방이나 게시판을 만들 계획은 없습니다.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게시판 업그레이드시 요청사항으로 말씀드려볼까 생각하던 게 있는데요.
닉네임을 클릭하고 "작성 글 보기" 또는 "작성 댓글 보기"를 선택했을 경우에 검색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작성 글 보기 - 그냥 현재 닉네임의 스트링 그대로를 이용해서 검색. 가령 현재 닉네임이 "마일모아"라면 작성자의 닉네임에 "마일모아"가 포함되어 있는 글만 검색됨. 이전 다른 닉네임으로 작성한 글은 검색되지 않음.
작성 댓글 보기 - 현재 닉네임과는 상관없이, 그 닉네임에 연결되어 있는 primary key (아마도 이메일 주소?) 를 이용해서 검색. 따라서 닉네임을 여러번 바꿨더라도 해당 어카운트에서 작성한 댓글은 모두 검색됨.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작성 댓글 보기"의 primary key를 이용한 검색방법을 일괄적으로 적용시키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돈이 지불될때에는 대등하거나, 이상의 재화/노동력이 지불되어 되는거라, 부모가 자식을 보는데까지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반대급부가 있을것 같습니다. $100씩 준다고 해도, 속을 $1000씩 긁어놓는 경우라면 보기 싫을거에요. 당장 굶어죽을지라도.
실제 상황인가요... 저에겐 너무나 생소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진짜라면..
이 돈이라도 필요하면 치사하더라도 만나겠지요ㅠㅠ
하지만 실제 제가 이런 상황이라면 이 돈이 필요 없도록 자립할 것입니다. 반드시.
그리고 속 깊은 곳에는 나도 모르게 부모님이 왠지 미워질 것 같네요ㅠㅠ
이게 부모님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부모자식관계가 돈으로... 너무 싫네요.
근본적으로 뭔가 찝찝한 관계라 생각됩니다.
지인은 시댁에 가면 아주 별로인 잔소리를 하시지만 갈때마다 정해진 액수는 아니지만 몇백만원에서 천만원씩 주십니다. 몇 년에 한번씩은 억 단위로 오구요. 단위가 크다 보니 모르쇠할수도 없고, 어떤 이유에서든 효도 ? 방문 하고자 하는 배우자도 있고 갈때마다 씁쓸하면서도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느끼더라구요.
제 생각엔 나쁘지 않네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만 만나지는 자식이라면 뭐 그렇게 얼굴본다고 기뻐지겠습니까.. 그 부모님도 오죽 답답하면 그렇게 하시겠냐마는... 자식들이 그 마음 헤아리고 돈 아니어도 찾아올수 있게 대화하시면 안되시겠나..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억지로 만날 필요 있나요....... 씁쓸하네요.
저는 동생이 한국에 사는데요. 저보다 어렵게 살기도 하고 제가 잘 못챙기는 부모님도 많이 챙겨 드리니까 부모님 유산 다 동생에게 100% 가게 할려구요. (부모님과도 이렇게 합의 했어요) 이렇게 다 내려 놓으니까 마음이 편하네요 ^^
저랑 같은 생각이고 같은 방법이네요.
부모님 덕에 학교 졸업하고 여기까지 올수있었는데 여기까지면 전 더 바랄꺼 없구요. 다만 옆에서 잘 챙겨드리지 못하니 동생이...
부모나 자식들이나 이렇게 하고 싶을까 싶네요. 100불 씩 주는 부모 마음이나 100불씩 받는 자식이나 둘다 상처받는 씁쓸한 관계가 될거 같네요.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만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모님 돈은 내돈이 아니니 어떻게 쓰시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은 저렇게 하시더라도 기분 상할일 없을거 같네요. 부모님 뵙고 싶을때, 우리 아이들 보고싶어 하실때 찾아뵈면 되고요. 부모님돈이 내돈 혹은 내가 일정부분 당연이 물려 받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시면 부모님이 저렇게 하시는걸 치사하단 생각을 하시는면 안될거 같은데요. 본인도 똑같은데 왜 부모님을 나무라요. 내게 아닌데 내거라고 생각하는순간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부모돈을 내돈이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죠.
차라리 난민을 호스트 하시거나 학교나 소년원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생 멘토링도 해주고 용돈도 주고 양아들 하나 들인다고 하시면 더 좋겠네요. 자식들이 이러는거 보고 질투나서 오히려 경쟁심으로 더 자주 만나러 오실수도 있죠. .
부모님 돈은 부모님꺼라 생각합니다. 주셔도 안주셔도, 공평히 주셔도, 불공평히 주셔도 부모님 마음이죠.
다만 부모님께서 이렇게 만날때마다 카운트 하시는건 안하시면 좋겠네요. 가족 사랑의 가치를 횟수와 돈으로 측정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미 재미없는 사랑이죠. 근본적인 가족간의 사랑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듯...
다른 주제는 닉을 글마다 바꾸는건... 마모 인생 닉따라 간다는 말도 있는데.... 닉네임 가지고 글 쓰는 사이트 인 줄 알았는데... 익명으로 인해 솔직해지는 것도 많겠지만... 그럼 마모만의 특색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차라리 익명 게시판이 하나 있음 모를까...이것도 장단점이 바로 떠오를 만큼 고정닉이 큰 의미를 차지한다 생각되네요.
****아 위에 마모님이 이미 쓰셨네요. 이부분에 대한 생각을...
서울에 있는 동생은 유복한 가정에 시집을 갔습니다. 상당히 여유가 있는 시댁은 출가한 아들 딸에게 강남소재 아파트를 주었지만, 이후에 현금 인센티브 제도를 잘 쓴다고 하더라구요. 철저하게요.
대표적으로 설 추석 지원금(?)인데요. 그쪽 가족들은 다들 서울에 사니 명절 당일만 가도 무방하지만 (그리고 제 동생은 명절 연휴시 촌에 계신 부모님까지 뵈러가야 하니) 시어머니가 가족별로 시댁 체류 일자당 100만원씩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명절 전날에 시댁에 가서 자겠다는 며느리와 사위가 나오는 일까지. 다같이 송파구에 사는데 말이에요. 허허. 쓸쓸해보이지만 외연상 부모님이 확실하게는 그립을 잡는데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도 동생은 이야기합니다.
한국은 부모의 의지에 관계없이 모든 자녀에계 일정 이상(유류분) 분배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가? ㅋ)
그렇지 않으면 소송걸면 된다고 알고있어요.
따라서 굳이 싫은 부모 만나러 갈 필요가 없죠.
돌아가신 후에 법에 따라 분배받으면 되고 이미 다른 형제에게 다 나눠줬다면 소송걸어 본인몪을 되찾으면 되겠죠.
미국은 모르겠네요.
자식입장에서는 부모와 인연을 끊거나 사이가 안 좋아진 이유가 있을 텐데 한 번에 100불 가지고 만나려고 하려나 모르겠네요. 나중에 물려받을 재산이 엄청 많지 않은 이상 안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자주 가더라도 부모님 언제 돌아가시나 할 수도 있구요. 물론 그러면 안 되긴 하지만요. 사이가 안 좋아진 원인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영국소설이나 영화보면 항상 가난한 조카가 싱글이거나 아들이 없는 아주 부자 고모의 재산을 받을 예정 아님 받을려고 싫어도 눈치보며 비위 맞추는 스토리가 많더라구요. 난 어디 그런 고모 없나....ㅠㅠ
누굴주던 상관없다 생각해요. 단 쓸돈은 빼고요. 제 주위엔 한명 몰아서 다 주고 그 자식이 내팽개치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효도니뭐니 되물어봐야 인증된 계약서없음 소용없다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자식이나 부모나 만날때마다 돈달라 뭐 사달라 우는 사람보단 용돈건내는 사람이 호감이 가지요. 그래서 은근 전원주네도 잘 지낸데요.제사음식해오면 백만원씩 주고 방문시 인당 얼마주고..손주 학원비 유학비 다 챙겨준다하더라고요.
나중에 생각난 꼼수:
자식들한테 용돈주는게 아니라 손주들한테 용돈 주는게 훨씬 효과가 좋지 않나요?
뮤슨 이유던 자식들은 가기 싫어도 손자손녀가 할아버지 댁에 간다고 들어 누우면 이길 수가 없죠.
현금으로 주기 뭐하면 물건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닌텐도 (다 제가 갖고 싶은 것들 ㅋ ㅋ ㅋ ) 주셔도 효과 만점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건데, 이걸 역이용해서 손자 이기는 자식없는거죠.
헐 이거 저희 아버지가 쓰시는.
손주들에게 용돈과 아이패드 제공.
이게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은 아닌것 같아요. 돈으로 효도를 사는 것 같아서요.
저는 유산 받을 생각도 없고요 아이들에게 물려줄 생각도 없어요.
저는 노인 심리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새로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잇다고 생각해요
즉, 우리가 생각하는 모성이든 부성이든
사람이 늙어가면서 변할 수 잇다는거
나이 많은 엄마들 정신이 오락가락 하면 아들 보고
하루는 자기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하루는 남이라고 생각해서 누구냐고 하고
하루는 정신이 돌아와서 자기 아들이라고 옛날 엄마처럼 하구요
왜 늙어서 저런 유치한 생각을 하지
한번 올때마다 얼마씩 돈을 준다는데 정말 치사하고
내가 알던 엄마/아빠 답지 않네 하는데
실제로 늙으면 사람이 바뀐다는거
어릴적 엄마는 자식이 애틋한데 자식은 안 그런것처럼
늙으매 자식은 늙은 부모가 좀 애틋해 지는데 부모는 오히려 자식이 남같아 지는거
그래서 남한테 보엿던 이기적인 본성이 자식한테도 나올수 잇어요
동물의 진화 과정에서 모성애의 역할과
인생 주기에서 모성애가 변하는 가변성을 생각하고
부모와 모성의 고정 관념에서 좀 벗어나면
능히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잇는 문제라고 봄다
즉 속상해 말고
인간의 생애 주기 심리 발달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60살의 부모와 80살의 부모는 완전히 다른 사람일 수 잇다
저는 굉장히 반대요.
자녀들이 돈때문에 만나러 온다는 생각이 드시지는 않으시겠어요?
돈이라는게 뭐든지 최우선이 되면 안하니느만 못하는거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있으면 좀 더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복하다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는건 더더욱 아니고요.
글쓴이님의 닉을 가려서라도 이야기하고싶었던 마음, 그리고 부모님/시댁/장인님들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만, 이렇게까지 흘러오게 되는 가정의 최우선 가치가 돈으로 나타날수밖에 없는 사실이 많이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좋은말씀.. 공감합니다.
아직 세상 물정을 몰라 전 제 똥고집밖에 없는데요.
저는 남을 위한 돈은 펑펑 쓰지만 제자신에겐 아끼고, 남에게 이유없이 받는것도 싫어하고, 주는거만 좋아하는 성격이예요.
돈을 이용하는 관계도 싫어하고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천만원, 1억을 준대도 인연 끊은 사람 - 부모님 친구 시부모님 친척 뭐든지- 과는 안봐요.
특히 저에게 엄청난 상처를 줬거나 제가 너무너무너무 싫어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이라면요. 절대로요.
물론, 제가 돈이 덜 궁해서 이런걸수도 있죠.
각자의 사정은 다 다른거고요.
근데 참 ... 그렇게 돈으로 미끼를 던져야 하는 상대방도, 이 고민 하는 원글님도.. 안타까워요.....
좀 심하게 들리시겠지만 제가 저런 부모가 된다면 전 인생 참 헛살았다 싶을거같습니다.
처음에 글을 보고서 약간 미간이 주름이 갔는데, 어느 분이 쓰신 건 줄 알고서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라면 마음이 무겁기보단 충격적일거 같네요.. 뭐 남의 가정사에 제가 뭐라 할말은 없지만요.
여전히 너무나 naive한 제 유토피아 세상에서는, 인간관계는 그 자체로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한국가서 고등학교때 친구들 만났는데, 한 친구가 결혼은 싫지만 애는 낳고싶대요.
사랑은 금방 시들고 애가 있어야 결혼생활이 유지되는거 아니냐고.
당연 저는 결혼은 둘이 사랑해서 죽을때까지 의지하는거고 둘의 관계인데 왜 애가 희생양으로 붙잡히냐 라고 뭐라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모자식, 시부모며느리, 장인장모님사위, 친구사 이 등등 모든 관계도 그 어느 물질적 대가도, 잡힌 희생양도 안들어가야 그 관계 자체로 성립인거죠.
어느 형식의 대가든 생기게 되면 그 관계는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지나치게 이상적인거겠지만.. 적어도 전 그렇게 믿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친구가 결혼은 싫지만 애는 낳고싶대요.
사랑은 금방 시들고 애가 있어야 결혼생활이 유지되는거 아니냐고.
당연 저는 결혼은 둘이 사랑해서 죽을때까지 의지하는거고 둘의 관계인데 왜 애가 희생양으로 붙잡히냐
ㅋㅋ
전 동물학적으로 진화적으로는
친구분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애 갖고 싶은 원초적 욕구가 잇고
남자한테는 자신의 dna 를 퍼트리고 싶은 원초적 욕구가 잇고
결혼은 좀 부차적인 문화적인 문제
많은 포유류 동물들 보면 원나잇 스탠드로 하루 사귀고
엄마는 원하는 애를 갖고
아빠는 원하는 dna 를 남기고
물론 새들처럼 일부일처 유지하는 종도 잇구요
하여간 뭐가 맞는지는 모르겟는데
인간에 따라서 누구는 고양이나 말 같기도 하고
누구는 새 같기도 해서 인간끼리도 다를 수 잇고
하여간에 지금 생각하는 결혼과 아이의 문제도
정답이 잇지 않고
심지어 같은 개인 안에서도 생애 주기에 따라 생각이 바뀔 수도요
우리의 인간 역할에 대한 관념이란게
그냥 생애주기별로 바뀌는 호르몬의 장난일 수도요
왜냐 진화적으로 보면
사랑하는 감정이 잇어야 애 낳는데 도움이 되고
일단 애가 생기면 사랑하는 감정 따위야
종의 번식에 별 쓸모가 없거든요
그때부터는 로만틱 관게에 대한 욕구보다는
모성애의 본능이 생존에 훨씬 중요하니까
아 뭐 저도 친구한테 틀리다고는 안했어요.
그게 그 친구가 원하는거라면 제가 뭐라 할게 아니죠.
근데 애는 무슨 죄죠..? 한국에서 유독 애한테 이런식으로 너무 기대가 커져서 소유물로 생각하게 되는거같아요.
어찌됐든 둘이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한거고 둘이 원해서 애를 낳은거예요.
뭐 설사 둘 다 원하지 않았더라도, 어쨌든 애가 원해서 세상에 나온건 아니잖아요.
근데 애가 있어야 결혼생활이 유지된다라... 그럼 그 애에게 지워지는 부담은요? 그게 정말 부부사이인가요?
사랑이야 금방 식을 수 있고, 생존에 도움 1도 안되서 진화학적으론 그렇게 보겠네요.
전 그래도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 둘이 사랑이 식으면 우정이 되어 서로를 평생 의지하는거지, 사랑이 식었다고 다른이에게 기댐을 찾는건 결혼이 형식적으론 유지되더라도 그 관계는 이미 깨진거라 생각해요.
물론 결혼도 안하고 이런말을 하니 저 혼자만의 유토피아에서의 생각이지만요. ㅋㅋㅋ
ㅋㅋㅋ
저는 애기가 원해서 세상에 나왓다
나머지는 다 무대장치며 조연들
자 십년 후에 다시 와서
본인 글에 대해서 독후감을 답니다
10년 아닌 3년뒤에 와서 신세한탄 독후감을 달수도 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고
전 진짜 남편이랑 평생 베프로 같이 늙어갈거예요!!!!
전 진짜 남편이랑 평생 베프로 같이 늙어갈거예요
라고 결혼하고 애 생기기 전 신부가 말햇슴다
.
@똥칠이 @Monica 님이 와서 축하 댓글 다실듯
Welcome to the married life with a kid !
들올 때는 니 맘인데 나갈 때는 아니란다
나만 당할 수야 없지
이 포스팅에 집념이 강하시네요. 왜요???
잘못햇슴다
ㅎㅎㅎㅎㅎㅎ 10년뒤에 뵙겠습니다 여러분 ㅋㅋㅋㅋㅋㅋ
복숭아님의 독후감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음머?
저 지금 남편이랑 애낳고 평생베프로 잘 늙어가고있는뎁쇼숔ㅋㅋㅋㅋ
=3=3=333
@복숭아 님 10년후 독후감 기대합니다
전 결혼 20년차인데 남편이랑 베프예요.^^
신혼때는 그렇게 지지고 볶고 싸웠었는데 지금은 눈빛만봐도 무슨생각을 하는지 아는 아주 편한 베프입니다.
나중에 리타이어해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운동도 같이 하고, 둘다 아웃도어 엑티비티 좋아해서 취미생활도 비슷하게 해요.
남편이 제가 아무리 화내고 난리쳐도 다 받아주니 가능한 것 같아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ㅋㅋ
복숭아님도 저희 부부처럼 쭉 가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제 꿈이예요!!
저는 연애 많이(?)해봤는데 이렇게 안싸운거 처음이거든요.. 뭔가 코드도 막 너무 잘 맞고요.
둘이 있으면 하나도 안심심하고 진짜 사소한 개그코드가 너무 잘맞아서 막 웃겨요.
물론 제 다혈질(...)성격을 남친이 잘 받아주기도 하고요.
jjmom님처럼 그렇게 쭉 가고싶어요 ㅎㅎㅎ
전 이러면 오히려 찾아뵈려다가도 가지 않을듯해요.
그냥 뵈러가도 유산상속이나 100불깨문에 가는것 같아서 영.....
이상하게 어려서도 알아서 공부하려는데 공부해라 하면 그냥 않하고 나가버렸던 기억이...
이런식이면 난 삐뚤어 질테야....ㅠㅠ
카드 한장 만들어서 몇천불 사용하면, 천불 준다고 하면 달려야죠. 부모님 10번 찾아뵙고 천불 받는 거니까, 그리고 그 처닝이 무한대로 가능하면, 달려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이 돈을 주시겠다는데, 감사히 받아야 하고, 되도록이면 더 많이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부모님이 치사하니 어쩌니 하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감사합니다' 하면 됩니다. 서로 안보던 사이라도, 부모님 옆 집으로 이사라도 가서 자주 찾아뵙고 돈 벌어야죠.
단, 형제간에 사이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형제간에 같은 마음이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고, 누군가가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형제간 사이가 안나빠지는 것이 이상하죠.
글쎄요~ 미리 이렇게 내건 경우는 아니지만은 실제 저런식으로 되는 집은 종종 보았네요. 아는 집 자녀가 4명인데 막내가 아들입니다.
왜 4명씩 낳았냐구요~ 그 막내 아들이 지금 고등학생정도이고 젤 큰 딸아이가 대학졸업했는데요~
이 집이 큰 아들네고 둘째아들(즉 동생네)가 먼저 아들을 낳았는데 시부모가 한재산을 떼어주는 것을 보고, 끝까지 아들낳아서 이 집도 그 선물을 받았어요.
이 집 주말마다 동생네와 경쟁하면서 시부모님에게 누가갈까 하는데 서로 가고 싶어서 싸웁니다.
이유는요~ 가면 시부모님이 온갖 맛집에 데려가서 식구들 밥 다 사주고, 기분나시면 계절에 따라 백화점가서 옷도 한벌씩 가족별로 다 사주고, 돌아올 때 애들별로 몇십만원씩 용돈을 줍니다. 그러니까 한번 방문에 최하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의 이익이 그냥 생기거든요~
그러니 서로 가고 싶어서 난리인 거죠~ 애들도 그 부모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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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좋은 가족들이시네요~
전 제 아는 지인의 경우도 그 부모님이 저렇게 베푸시면서도 혹시라도 말이라도 기분나쁘게 하시거나 자식들사이에 비교질, 이간질하는 말을 하셨다면
아무리 갈때마다 천불이상의 수입이 생긴다해도 저렇게 가고 싶어하거나 내지는 부모님사랑 더 받으려고 형제간에 경쟁했을 것 같지는 않아요~
특히나 아이들의 경우는 아직 어려서인지 돈보다는 사랑을 주는 사람에게 가잖아요~ 그리고 부모도 자식낳으면 내자식 이뻐해주는 곳으로 자꾸 데려가고 싶어지구요~
또 한편으로는 아무리 입으로는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는 부모님이라고 해도 갈때마다 밥사드려야 하고 갈때마다 병원비며 뭐며 돈 들어간다면 이건 뭐 답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거기다가 혹시 말이라도 막하는 부모님이시라면 에고공.... 그런데 이런 것들은 꼭 삼종세트처럼 함께 따라다니는 듯 하더라구요 ㅠㅠ
글을 읽고 마음이 착찹해집니다..
얼마나 안찾아오면 그럴까란 생각도 들고요.. 얼마나 배은망덕한 자식들이 많았으면 저렇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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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필요한 상황인가요..? 기본적으로 부모님 돈은 부모님 것이고...어떻게 처리하시던 부모님 마음 아닌가하는데요. 당연히 어떻게하시든 받아들이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삼형제가 똑같이 나누는게 좋죠..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못찾아뵙는 이유가 30대에는 돈과 시간이 빠듯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볼때마다 100불 주는게 아니고 오는데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주는 느낌으로 가는게 어떨까 합니다..
사실 제가 부모 입장입니다...라는 댓글이 달린다면 반전이겠네요....^^ 근데 그럼 댓글은 어떤 방향으로 갈지도 궁금하군요
많은 분들이 같은 의견 표현하셨지만 저도 결혼해서 부모로부터 나와 내 가정을 차리는거는 경제적인 독립도 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온 환경과 본인 성격, 그리고 부모자식간의 사이에 따라 부모님을 볼수도 안볼수도 있겠지만 부모님 유산을 두고 자식들ㄲ리 싸우거나, 유산을 왜 안 물려주냐라는 토픽을 가지고 부모님에게 대항하는거는 저로서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주변에서도 몇 케이스 보고있는데요...말그대로 부모님 돈인데 왜 결혼을 하면서 독립을 선언했고 결혼 후 보통 이런저런 이유로 잘 찾아뵙지도 못하지만 경제적인 도움은 계속 받고싶고.
저런 부모님 이시라면 양육할때도 자녀에게 상처 많이 줬을 것 같아요. 양가부모님이 저러신다면 이해 못할것 같고 마치 구걸하는 듯한 맘이 들어서 부모님 보러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자식 입장이라면 제목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저라면 오히려 더 못 찾아뵐 듯 합니다.
꼴랑 100불은 필요없고 0/24 부모님 자격으로 계시면 지금 접수합니다.
돈주고 만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는 입장도 받는 입장도... 이런경우가 실제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이해가 안될뿐이지 비판받아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사는거 다양한 상황이 얽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산에관해선 부모님이 물려주길 원하신다면.. 당연히 더 많이 챙겨드린 (돈받을라고 자주가는거 말고요) 자식이 더 많이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챙겨드린게 별로없는것 같으니 제 형제가 다 가져가는게 맞다고도 생각합니다.) 슬픈 생각은 정성으로 챙겨드린 자식들보단 신경도 안쓰던 자식들이 유산문제는 더 불을켜고 달려드는 듯....(드라마를 너무 많이봐서 그런가요....)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계신 분을 부모님으로 둔걸 부끄럽게 생각하겠습니다.
돈도 유산도 다 필요없고 단지 좋은 관계만 있으면 됩니다.
관계가 나빠서 인연을 끊었는데 그깟 돈 때문에 관계가 회복될까요?
돈에 미치지 않고서야 불가능할거라 봅니다.
기존의 관계에 따라 어떤지 갈릴 것 같아요.
얼굴 뵙는게 반갑고 좋으면 100불은 그저 좋은 보너스가 되겠지만,
100불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주고,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한다면
고작 내 괴로움을 100불로 상쇄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건가 싶어서 다시 한 번 더 상처받을 것 같아요.
유산을 어떻게 누구에게 주냐는 전적으로 돈 가진 자의 마음이죠.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를 평가하는 것은 돈이 있든 없든 주변 사람의 마음이겠죠.
돈으로 주고받는 상처는 돈으로 해결안돼는게 문제일 수 있는 경우라고 봅니다.
사람 성격 기존 가족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저는 풍족하지는 않아도 저 혼자라 부족함은 없이 자랐고 그래서 금전적인 포상을 받아 본 기억도 바라 본 기억도 없어서. 제가 상처를 받은 관계의 사람이 저한테 만나면 100달러 줄게라고 하면 진짜 몇 푼 안하는 돈 (사실은 큰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으로 되게 유세떠네 라고 느낄 것같아서 더 안 가고 안 만나고 싶을 듯해요. 마찬가지로 방문횟수 비례해서 상속해줄게 이러면 더 싫을 것같고 그 돈 없어도 내 현재와 미래는 내가 벌어서 해결할 정도는 된다 생각하고 이게 족쇄채운다는 거지 뭐냐 싶어서 배우자와 상의해서 더 안 갈것 같구요.
하지만 기존에 금전적 포상이 당연한 집안분위기라면 또 지금 몇 푼의 돈이 너무 급해서라면 그 깟 자존심이 뭔 대수라고 그래 가서 납작 엎드리자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이런 문제는 결국 본인의 선택만이 남는 문제같아요. 아무리 다른 사람한테 물어본 들 각 자 자라온 환경도 지금 처한 상황도 다른 데 답이 있겠어요. 본인이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도 다 본인이 감당할 몫이네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해외에서 살았던 기간이 합해서 3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 동안 부모님 못/안 뵙는걸 당연하게 생각했었네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 외국 나가서 얼굴 못보고 손주도 못보고 심지어 자연스레 연락도 줄었었는데 전 미안한 맘도 없었어요. 100불 주시지는 않으시지만 자주 뵙고 자주 연락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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